문쪽 옆자리에 앉아서 피곤해서 눈 감고 잠이 자려고 있는데 머리에 뭐가 뿌려진거같아서 눈뜨고 만져보니까 손에 침이 묻네요.. 앞쪽 사람들은 저를 놀래서 쳐다보고 있고.. 동대문역에서 문 열린 쪽 보니까 내리면서 할아버지가 절 쳐다보고 있네요... 그 분인 거 같아요. 내린 사람은 그 사람 뿐이니까요. 바로 내려서 잡았으면 좋겠는데 순간 멍하고 기억도 안나네요. 바로 문이 닫혔는지 아닌지.. 그 사람 표정과 얼굴, 침만 기억에 나네요. 진짜.... 살면서 제일 어이가 없고 억울하고 화나내요... 내가 왜 아.... 진짜 미1친놈들 많네요... 지하철에서 울고 씁니다. 오유분들도 조심하시라고 하고 싶은데 침 뱉는걸 어떻게 조심해야할지 하 진짜 그 인간은 삶이 불행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