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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40654
    작성자 : 내가안그랬슈
    추천 : 13
    조회수 : 865
    IP : 210.103.***.39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2/11/26 13:53:45
    http://todayhumor.com/?gametalk_40654 모바일
    본격 게임 추천 가이드 - 경영(2)

     

    1편이 티끌만큼의 관심이 있는 고로, 시간이 남아돌때 바로 2편 들어갑니다.

     

    ...이런건 빠르게 안 쓰면 그냥 묻히니까요. 어허허헣

     

     

    2. 놀이동산

     

    사실 뭐... 예, 님들아가 생각하실 다 그렇고 그런 게임이 나올 카테고리긴 합니다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져!

    그냥 소문만 듣고 '어 그렇지..그래서 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까여! 그러니까 그런 분들에게도 한 번 해보십사 하고 권하는 겝니다.

     

     

    *롤러코스터타이쿤or RCT

     

    예, 그분이십니다. 우리들이 잘 아시는 그 분. 놀이동산 게임이 한두 개는 아니었지만, 죄다 듣보로 만들어버리고 혼자서만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아우라를 불러오시는 그 분!

    흔히들 '인육제조공원'이나 '인간사출시설물경영업'혹은 '종합상조업체'등등의 별칭도 갖고 계시는 그 분입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 게임의 극을 맛본 이들이 넘어서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그런 일일 뿐이죠하지만 우린 이게 궁극의 컨텐츠라는 걸 알지. 비바 호러파크!

    골자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짓는다 놀이동산을. 끝! 하지만 설명이 여기서 끝나면 재미없겠져?

    운송기구,일반 놀이기구,스릴 놀이기구, 물 놀이기구, 음식과 매장, 그리고 대망의 롤라코스터까지. 각종 카테고리별 놀이기구를 이리저리 설치하면 꼬여드는 벌레떼와 같은 호갱님들의 주머니를 탈탈 터는 것이 이 게임의 모든 것입니다.

    물론 거기서 끝이 아니라, 미관이나 디자인적인 측면도 고려해서 '이거슨 나의 놀이공원이여'라는 마인드로 총체적인 관리를 하는 겁니다. 뭐 별 거 없죠.

    하지만 무엇보다 이 게임의 백미는 롤러코스터 디자인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단순히 설치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게임에선 롤러코스터 디자인을 갖다 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설계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런쳐 방식으로 루프 한두번 돌리고 끝나는 시시한 조폐기에 매달리겠지만, 진정한 플레이어라면 놀이동산 기둥뿌리를 뽑아서까지 초대형 빅왕킹짱한 크고 아름다우신 우람한 트랙을 완성하고 말지요.그리고 흥미는 2인데 격렬도랑 어지러움은 11을 달성해서 쪽박차겠지

    진정으로 롤코를 깨우친 사람들은 흥미도 10짜리 골든크라운 뺨치는 초슈퍼울트라코스터를 완성하는 이들입니다. 9까진 그럭저럭 달성하기 쉽지만, 10은 정말 마의 벽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이왕 하실것이라면 2를 추천합니다. 놀이기구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늘고, 무엇보다 공원 꾸미는 기능은 이쪽이 훨씬 낫고, 길을 못찾아 헤매는 돌대가리같은 손님들의 멍청함도 개선되니까요. 3는.... 그냥 흑역사로 칩시다. 우리들의 기억속에 롤코는 몇까지? 그렇져, 2밖에 없져.

     

    *추천게이:남녀노소 불문하고 권장. 모든 게이에게 활짝

    *비추천게이:꼭 게임에서 피가 철철 흘러나오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폭력적인 게이...긴 한데, 이런 게이도 관람객 암살로 즐길 여지가 있긴 함.

    *난이도:하-상(롤러코스터 디자인에 손을 대기 시작한 순간 난이도 급상승)

    *특이사항:3? 3? 롤코는 2밖에 없는거 아님??

     

     

    *테마파크월드 혹은 씸파크월드 혹은.... 아, ㅆㅂ 'Theme파크 월드'

     

    나올 당시에 저 단어 때문에 뭐로 부르는게 옳음이다라는 썰이 오간, 그런 게임입니다. '그나마' 롤코의 경쟁작이었던 게임이지만.... 역시 본좌는 이길 수가 없었기에 역사속으로 사라진 비운의 게임입니다. 어허허허.

    특이하게도 나올 당시부터 삼디, 3D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이 나온 당시가 2000년대 초라는 걸 고려하면, 폴리곤덩어리의 그래픽에 눈알이 빠개지는 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뭐 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죠.

    RCT가 현실에 기반을 둔 리얼한(물론 손님을 물에 빠뜨려 죽인다거나 사출코스터를 태우는 공원은 없겠지만) 게임이라면, 이건 좀 판타스틱한... 아니, 약 빤 모양새의 놀이기구를 중심으로 한 약쟁이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가 약스멜이 나는 놀이기구에 손님들인 애새끼들도 표정이 한 드러그 하신 종자들이 우글댑니다. 아니 세상에 어떤 미친게이들이 두뇌위에서 폴짝폴짝 뛰면 뇌수가 찌익찌익 나는 그런 기구를 타겠냐고....

    하지만 그런 사소한 문제점을 제낀다면, 이 게임도 괜찮습니다. 롤코와는 다른 방식의 게임입니다만, 뭐 나름 재미는 있어요! 특이하고 희한해서 재미가 쏠쏠하지요.

    다만 문제가 있다면.... 이 게임은 롤러코스터 제작 난이도가 '졸라' 높습니다. RCT가 기본적인 트랙 타입을 골라서 이어가며 박아넣는 것이라면, 이 게임의 롤러코스터는 '파일런'이라고 하는 기둥 단위를 기반으로 트랙이 설치됩니다. 파일런의 위치,방향을 지정하면, 그에 따라 트랙이 죽 생성되고, 그걸 꼬고 비틀고 한바퀴 돌리는 식으로 트랙을 완성하는 겁니다. 그것도 3D로. 그 때문에 트랙을 끝까지 잇는 것도 졸라 어렵고, 이어도 제대로 가속도를 내고 움직이게 만들기도 힘들고, 제대로 주파가 가능한 트랙을 만들어도 그게 신명나게 움직일 가능성은.... 아, 슈ㅣ발.

    그만큼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긴 하지만, 잘 다루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훨씬 다양한 트랙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그게 존나게 어려워서 적응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스럽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그리고 한가지 더, 이 게임의 주 수입원은 놀이기구 탑승수익이 아니라.... 입장료와 상점수익이라는 점입니다. 어허허, 놀이기구 회전률이 좀 낮거든요. 그때문에 RCT처럼 놀이기구질로 돈을 긁어모으는 방식보다는, 구토를 유발시켜서 배를 허기지게 만들고, 모가지를 말라 비틀어지게 해서 음료를 퍼먹게 하고, 각종 상술로 기념품을 사게 하는 경영학적 마인드를 발휘해야 합니다. 음식에 소금 쫙쫙! 음료에 얼음 팍팍 넣어서 원가절감!

     

    *추천게이:악랄한 놀이동산 경영자가 되어 손님들의 고혈을 빨 각오가 된 게이. RCT의 극을 보고 다른 방식의 놀이동산을 경영하고픈 게이

    *비추천게이:RCT도 적자에 허덕이는 파산게이, RCT롤러코스터도 제대로 못 만드는 게이들은 이거 해도 롤러코스터는 만들지 맙시다.

    *난이도:상-극상(롤러코스터를 설계 안해도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높음. 아 ㅅㅂ 적자경영)

    *특이사항:초창기 삼디 모델링으로 그래픽 퍼포먼스가 거지같음. 꽤나 구하기 힘듬.

     

     

    3. 의학

     

     

    *테마(Theme) 호스피탈

     

    이전 카테고리에서 등장한 놀이기구 앞에도 비슷한 타이틀이 있었져? 넵, 바로 그거랑 이거랑 같은 데서 만든 겁니다. 불프로그라고 하는, 황소개구락지 사에서 만든 경영게임 시리즈가 바로 그 'Theme' 타이틀을 끼고 나오는 게임들입니다. 한 때는 맥시쓰의 'Sim'시리즈와 맞먹는 네임밸류를 자랑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듣보취급을 받기 시작하더니.... 아, 눙물. 불프로그도 꽤나 명문 경영시물레이션 개발업체였는데 어느순간 망이에요.

    어쨌거나 리즈시절의 불프로그의 명작인 테마호스피탈에 대해 알아봅시다.

    앞서 설명한 '테마 파크 월드'도 약스멜이 풍기지만.... 사실 불프로그 게임은 하나같이 게임이 드러그 한사발 퍼먹은 게임밖에 없습니다. 리즈시절의 명작 테마 호스피탈 역시 그 골조는 바뀌지 않습니다. 일단 병명이 투명인간, 대두증, 긴혓바닥, 엘비스 신드롬 같은 약스멜 출중한 것들 투성이거든요. 그리고 이 병에 대한 치료법이 없을 땐 아낌없이 환자를 기계에 갈아넣어서 치료법을 개발하고, 가끔 의료사고도 뽱뽱 터져줍니다. 으아니.

    이런 약스멜이 나는 게임이지만, 구조는 꽤나 건실하며 체계도 잘 잡혀 있습니다. 접수-진단-처방의 구조를 잘 따르고 있으며, 급여인상이나 휴식 관리 같은 요소도 존재합니다. 말 그대로, 봉급을 인상시켜주지 않으면 의사들이 때려치우고 가버린다던가(...), 환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급한 환자가 죽을락 말락 하는데도 불구하고 놀 땐 놀아주시겠다고 당구장에서 큐대를 잡는다거나(...)하는 상황 말이죠. 그런 의사들을 조져가며 열심히 환자들의 지갑을 터는 그런 게임입니다.

    꽤나 고전(20년도 더 된)게임이기 때문에 무한 모드 같은 것보단 소소한 시나리오 미션 위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고전게임이라기엔 꽤나 잘 짜인 인터페이스에 구하기도 쉬운 편입니다. 게다가 도스게임은 요새 도스박스같은 도스모드 지원 프로그램이 있어서 하기에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추천게이:병원비가 왜 그리 비싼지 알고픈 게이.

    *비추천게이:의사는 모두 악의 종자이며 모두 내 돈을 뜯어가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게이

    *난이도:하-중(희한하게도 이 게임은 난이도는 정말 낮습니다)

    *특이사항:세상에 몇 없는 의료경영게임

     

    4. 동물원

     

    생각보다 동물원 경영 게임도 얼마 없습니다. 그리고 괜찮은 게임은.... 뭐, 일단 추천하는 거 하면 후회는 없을 겁니다. 정말요.

     

     

    *주(Zoo) 타이쿤

     

    타이틀에 '타이쿤'이 붙었으니 이것도 RCT랑 같은데서 만들었겠거니 싶지만, RCT는 '하스브로 인터랙티브'에서 만든 거고, 주 타이쿤은 우리가 잘 아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소에서 만든 겁니다. 사실 '타이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다 RCT의 칭구인 건 아닙니다! 그냥 타이쿤만 들러붙이고 거기서 만들었겠거니 생각하시겠지만, 레일로드 타이쿤과 RCT를 제외하면 제작사는 다 다릅니다. 어허허.

    아무튼 주 타이쿤은, 말 그대로 동물원을 경영하는 게임입니다. 세계 각지의 동물들을 우리에 가둬놓고 그 불쌍한 것들에게 사료를 퍼먹이며 관람객들은 불쌍한 동물을 보고 쾌감을 느끼는, 그런 구조의 게임입니다. 님들은 그 상황에서 동물들에게 쥐꼬리만큼의 배려심으로 자기 살던 땅과 비슷한 환경을 모방함으로서 동물들의 비참함을 배가시킵니다. 으앙 동물들이 불쌍해!

    이 게임의 특이점은, 동물원 입장 수익보단 부가적으로 얻는 수익이 '훨씬' 중요하다는 겁니다. 사실 입장 수익은 별 거 없고, 손님들이 와서 퍼먹는 음식이나 기념품, 동물 배설물을 거름으로 가공해서 얻는 수익(헐), 그리고 대망의 '번식한 동물을 다른 동물원에다 분양시켜서 얻는 수익'이 그겁니다. 예, 이 께임은 동물원 경영은 훼이크고 동물 새끼쳐서 팔아먹는 게 주 목표인 그런 게임입니다. 오메...

    사실 이런 구조가 워낙 고자같다는 건 개발자들도 파악했는지, 2에 들어와서는 구차하게 우리에 갇혀서 여생을 보낼 동물들을 자연으로 되돌리거나(수익은 업ㅋ엉), 분양할 때 받는 돈이 확 줄어버리는 식으로 '동물원은 훼이크고 동물분양업소'같은 식의 경영구조를 뜯어고쳤습니다. 대신 '기부금'이라는 구조를 만들어서 동물을 관람하는 이들이 저 우리에 갇힌 불쌍한 것들을 향한 동정심을 호소하며 기부금을 뜯는 식이죠오오 감성팔이

    이 게임의 특이점이라면, 우리가 충분히 넓다는 전제조건 하에, 원래 같은 동네에서 사는 동물들을 한 우리에 몰아넣어도 괜찮다는 겁니다. 아프리카 동물들은 오히려 이런 구조를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한 우리에 코끼리,기린,톰슨가젤,코뿔소 등을 몰아넣어서 대규모 사파리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거죠. 물론 사자 같은거 잡아넣으면 사자가 초식동물을 사냥하는 진풍경도 벌어질 수 있으니 육식동물은 격리합시다.

     

    *추천게이:동물을 가둬두고 고문하는 것이 즐거운 게이, 번식에 지대한 관심이 깃든 게이

    *비추천게이:그린피스 가입자. 동물을 괴롭히지 말라고 외치며 모니터를 뿌수면 안되잖슴.

    *난이도:중상(앞서 설명한 요소로 인해 이익 뽑기가 좀 빡셈)

    *특이사항:동물원에서 일어나는 우리탈출 시츄에이션 연출 가능, 거친 사파리 환경 제작 가능

     

     

    5. 상점 경영

     

    기업 경영과는 달리, 한 개 정도의 소규모 점포를 두고 운영하는 께임입니다. 물론 다점포 운영도 가능한 종류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1개에서 시작하니 그냥 상점 경영으로 치겠슴다.

     

    *편의점(패스트푸드)

     

    말 그대로 편의점 경영게임. 하루하루 올라가는 매상과 재고의 수에 울고 웃어라 베이비!

    구조? 간단합니다. 그냥 편의점 경영하듯~ 재고를 넣고 팔고 하는 구조입니다. 참쉽죠?

    오가는 손님들이 물건을 많이 사가길 바라면서 포스기를 찍고, 오늘은 재고가 다 털릴때까지 신명나게 팔리길 기대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패스트푸드도 마찬가지, 재료를 들여와서 만들고 파는 것의 반복입니다만, 여긴 재고관리가 좀 빡세죠.

    설명할 게 이것밖에 없습니다. 아니, 편의점 경영하는 게임에서 달리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추천게이:소소하고 물건 사고파는 재미를 느끼고픈 소규모 게이,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는 게이

    *비추천게이:편의점 점주or아르바. 현실에서 즐기는 플레이를 왜 콤퓨타까지 켜가면서 하려 드실까...

     

     

    *쿠키샵

     

    타이틀대로, 다과점 경영게임입니다. 1,2 모두 시작부의 조금 아쌀한 스토리가 존재하긴 하지만... 뭐 심플하게 넘어갑시다!

    내부 인테리어와 가재도구, 거기에 식기부터 입맛대로 선택이 가능하며, 주문에 따라 재료조합 형식으로 메뉴를 제작합니다. 놀랍게도 자동화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레시피를 배우면 오토매틱으로 메뉴가 나오는 기적!

    배경이 판타지라서 그런지 인간 아닌 것들이 우르르 등장하며, 판타지라서 그런지 편하게 앉아서 경영만 하진 않습니다. 어느 지점에 손님이 줄었다면, 그쪽 지방에 몬스터가 대량출몰해서 느긋하게 가게와서 차 마실 상황이 못 되는 겁니다. 가게 손님을 늘리려면? 주인장이 가서 친절하게 몬스터를 때려 잡아서(...) 손님을 늘립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각종 축생종류의 손님들이 오시는 마을마다 특산품이 있는데, 헐값에 후려쳐서 대량구매도 가능합니다. 편하게 앉아서 커피나 차를 팔아먹을 수도 있지만 좀 바쁘게 쏘다니면서 이익향상을 도모할 수도 있다는 것이져.

    규모가 불어날수록 손님이 불어나고, 테이블도 뿔어나고, 평가도 좋아지고 하면 점점 손님들이 괴랄한 메뉴를 주문합니다. 특히 스페셜 메뉴 같은 것들은 토마토쥬스에 벌레를 넣어달라는 미친 개구리(...)나 오렌지주스에 얼음을 타오라는 입맛 더럽게 까다로운 손님이나, 메뉴에 없는 딸기 우유를 만들어 갖다 바치라는데, 가게 등급이 올라가면 이런 스페셜 메뉴를 그냥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는 손님들이 뿔어납니다. 이런 식빵 메뉴판에 없는 거 주문하지 좀 마라 축생들아....

    게다가 레시피 조합 순서가 좀 안맞다고 급정색을 하며 표정에서부터 '아, 이건 먹을 게 못 돼'라고 투덜거리는 손님들을 보자면... 마을 어귀의 몬스터를 쓸어버리던 솜씨로 손님들도 어디에 매달아버리고픈 충동이 휩싸인다는 점 유의하세요. 아오 식빵 물에 찻잎넣건 찻잎에 물을 넣건 그게 그거지...

     

     

    *추천게이:아기자기한 거 좋아하는 여성게이, 경영과 사냥(...)의 하이브리드가 마음에 드시는 게이

    *비추천게이:레시피에 자부심을 가지는 게이.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보면 손발오그라듬증이 유발되는 거친게이

    *난이도:중(손이 느리다면 손님들이 몰려올 때 지옥을 볼 것이다...)

    *특이사항:경영+사냥 조합의 괴랄한 요소.

     

     

    그 외의 수많은 가게경영 게임이 있긴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그냥 무난무난해서 그렇심다. 특이요소가 그리 많지 않아서 강렬하게 추천하고픈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냥 해볼만해 정도에서 끝나는 수준이라... 앞서 설명한 것들 정도로 강렬하게 인상이 남는다거나, 사냥을 해서 재료를 공급하는 메가쇼킹한 요소가 없다는게....

     

     

     

    사실 더 괜찮은 게임도 많긴 하지만.... 괜찮았던 게임들 중 상당수는 인지도가 영 듣보급이라 구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언급한 게임들은 그나마 구하기가 쉬운 편이죠. 어허허.

     

    나머지는 뭐... 나중에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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