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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가이드는 그냥 제 심심함을 이기지 못해서, 그리고 제가 탱크에 미친 돌아이가 아님을 피력하기 위해 쓰는 그저 그런 가이드입니다. 어허허
0. 서두 : 경영게임이란?
말 그대롭미다. 건설, 매입, 구매를 통해 확보한 자산을 호갱소비자에게 판매하여 이익을 얻는 게임의 총칭입니다.
각 게임마다 소재와 배경은 천차만별입니다만, 공통된 목적은 이겁니다.
돈
...예, 그러씀돠. 여러분들은 자본주의의 노예에서 시작해서 자본주의를 주무르는 거부가 되는 것이 이 께임의 최종 목적 되시것씀돠.
이런 게임은 주로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장르입니다. 누구 하나 조지고 썰고 피 튀기는 폭력적인 면모도 거의 없고,
(라지만 조폭 동원해서 물건 팔아먹는 그런 게임도 있잖아? 허허허)
어지간하면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꺄르륵스러운 면모를 보이거든요.
물론 마초즘에 쩔은 남성분들이야 '이런 계집애같은 께임을 왜 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세계의 부를 거머쥐고 쪼물락대는 것이야말로 사나이의 로망 중 하나입니다.
*발 그러니까 경영게임 무시하지 마세여. 무시하면 *되는거야.
아, 흔히들 '심시티도 경영게임 아니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심시티는 독립적인 장르라고 보셔야 합니다.
심시티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치 우리들의 대통령이신 그 분, 삽과 불도저의 지배자이시며 문명의 건설 프로젝트의 찬양자이신 더 가카의 마인드,
한마디로 말해서 도시 건설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겁니다. 물론 그 분은 다른 것도 좋아하시져. The money!
그러니 심시티는 그냥 건설시뮬레이숀게임으로 분류해주시면 캄사.
그에 반해 경영게임은 건설의 요소도 있지만, 주 목적이 그겁니다. 우리가 사는 이유, 희망, 꿈, 목적, 야망! 그것을 이루어주는 수단,
The Money!!
아무튼 '궁극적으로 돈 혹은 종합적인 자산가치'를 불리는 것이 경영께임의 시작이자 끝인 겁니다. 오케이?
경영시뮬레이숀 게임은 *나게 많고, 그 갈래도 무지막지하게 때문에.... 전 특정 기준을 잡고, '이 게임은 내가 해봤는데 괜찮습죠'라는 것만 추천하겠습니다.
여기에서 추천 기준은 재미있고, 괴랄한 요소는 적고, 무엇보다 구해다 할 수 있는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것 정도로 치겠습니다.
...아니 까고 말해서 이게 초 개념작이라고 말한들 여러분들이 못 구할 게임이라면 무슨 소용이랩니까. 찾을 만한 게임을 추천해야 해보시져.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언급하긴 해도 추천하기엔 껄쩍지근한 게임도 있을 겁니다. 그 이유는 항목마다 언급.
대부분의 자료는 합법적인 구매 루트가 존재하지만.... 10여년 넘은 게임들은 사서 하시겠다는 생각은 포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래건마운틴던전에서도 출몰을 보장하기 어렵거든요. 아, 가끔 어디 문방구에 먼지가 잔뜩 얹은 채로 희귀하게 젠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거 하나 건지려고 문방구를 들쑤시겠다는 생각을 하기 보단.... 그냥 앰흑의 경로로 다운받는 쪽이 멘탈에 이롭습니다.
물론 합법적으로 구할 수 있는 건 사시는 게 좋습니다. 패키지는 사두면 두고두고 볼 때마다 흐뭇해집니다.
패키지를 쓰다듬으면서 '오마이프레셔쓰!'라고 외치다 피어오른 먼지 들이마시고 '골룸! 골룸!'하고 기침을 해 봅시다.
...진짜 그러시는 분이 계시다면 일단 게임보단 정신과를 추천합니다.
그럼 시작을 해 봅시다.
1. 기업 경영 계열
이 게임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당신이 바로 기업주'. 넵, 이건 바로 당신이 CEO가 되시는 겁니다. 와아!
그렇다고 소소한 가게 하나 차려놓고 '가게 하나의 사장이니 나도 CEO!'라는 수준은 아닙니다. 건물 많이! 소유한 차량 많이! 아무튼 존나 크게!
그런 규모의 경영을 하는 게임입니다. 일단 추천 리스트는...
*캐피탈리즘2
예, 고전입니다. 하지만 고전명작이 괜히 언급되는 이유가 없는 게 아닙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철저한 게임이며, 아무튼 간에 이 게임은 좀 짱입니다. 재미납니다. 딱히 언급할 것도 없습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서 말이죠.
다만 문제는... 수치화 놀이에 재미 붙이지 못하시는 분들에겐 영 고자같다는 점입니다. 게임이 그래프와 숫자로 점칠되어 있는게 유일한 단점.
-추천게이:경제나 경영에 관해 오르가즘을 느끼기 쉬운 마인드의 소유자. 경제덕후.
-비추천게이:난 더 아기자기한 걸 원해여. 숫자는 어지러워여!
-난이도:쉬움-존나빡침(사업이 다각화될수록 난이도는 개급상승. 어허허)
*인더스트리얼 자이언트2
경영게임에 대해 좀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이언트'라는 시리즈가 '타이쿤'시리즈에 못지 않은 네임밸류를 자랑한다는 걸 아실 겁니다. 타이쿤이야 뭐 모르는 아저씨들도 '어 그거?'하는 게임이지만, 자이언트는 '그게 뭔데?'라는 반응을 얻고 말죠. 하지만 변함이 없는 건, 자이언트 시리즈 게임들도 재미가 출중하다는 겁니다.
인더스트리얼 자이언트도 캐피탈리즘과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캐피탈리즘과 다른 점은 '원자재-공장-매장'의 연계와 '수송'에 대한 비중이 캐피탈리즘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게다가 캐피탈리즘은 산업구조도가 직선이라면, 인더스트리얼 자이언트는 좀 더 입체적입니다. '원자재-1차생산-2차생산-최종생산품' 같은 산업연계도를 보시면 꽤나 복잡합니다. 여기저기에서 부품을 그러모아 하나의 완제품으로 똭! 그런데 그거 죄다 수송 안하면 줫됨. 어허허.
생각보다 재고관리나 수송관리로 인해 난이도가 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차량 부릉부릉하고 기차 뿌와아앙 하는 걸 보면 아기자기하고 볼만합니다.
-추천게이 : 칼 같은 산업연계와 수송상황을 볼 때마다 쾌감이 쩔어오르는 각도기같은 게이
-비추천게이 : '1+1=2'정도의 사칙연산마저 버거운 알전구 두뇌게이. 귀여운게 없다면 할 생각이 없다는 게이
-난이도:중-개빡침(산업이 확장될수록 복잡도가 지랄맞아짐)
*트랜스포트타이쿤디럭스
예, 그 소문의 TTD입니다. 요즘엔 OTTD라고 해서 '오픈트랜스포트타이쿤디럭쓰'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나온지 18년은 된 초 고전이지만, 한번의 개수작업 이후 무료 게임으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양심있는 정품게이라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예아! 우린 정품이야!
이 게임의 특이점으로는 GRF, 하는 사람들은 쥐랄에프라고 하는 추가 파일을 통해 각종 애드온을 우다다다 들러붙일 수 있다는 겁니다. GRF는 커스텀파일로, 간단하게는 차량이나 역 형태에서부터 교통 시스템 개선, 심하게는 산업 구조를 뜯어고치는 무식한 기능 지원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수송하는 게임을 즐기는 것에서부터 복잡한 산업체계를 발전시키는 게임으로 즐길 수 있지요.
만일 이 게임을 하시겠다면 정식 버전보다는 개발 버전이라 칭해지는 r버전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환승 시스템이 고자같지만, 이 r버전에선 정말이지 죽여주는 자동 환승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드넓은 환승체계를 그냥 행선지 지정만으로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찬양하라 r버전!
-추천게이 : 버스덕후,기차덕후,배덕후,뱅기덕후 등등. 거미줄같은 수송망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게이
-비추천게이 : 건설노동자가 되기 싫어하는 모든 게이.
-난이도 : 쉬움-빡침(GRF를 얼마나 까느냐에 따라, 얼마나 판을 크게 벌렸냐에 따라 천차만별)
-특이사항:r버전(개발버전)이 더 재미나니 정식버전보단 그걸 찾는 쪽이 좋슴미다.
*트랜스포트 자이언트
냅, 자이언트 시리즈. 자이언트 시리즈는 타이쿤이랑 비슷하게 겹치는 게임이 많습니다만, 타이쿤류 게임과 자이언트 게임은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타이쿤류 게임 : 실시간 수송량, 수송량 단위가 숫자, 도로 및 철로건설 즉시적용
-자이언트류 게임 : 1달 단위 수송량(한달 소비량 주기적 리셋), 수송량 단위가 '화물칸'단위로 책정, 도로 및 철로건설 소요시간 존재
정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뭐, 그게 그거같긴 하지만, 확실히 해본 사람이라면 많은 차이가 있을 겁니다.
타이쿤류 게임이 좀 여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자이언트류는 기본적으로 좀 빡빡합니다. 초장부에 손실이 나기 시작하면 답이 업ㅂ을 정도로 빡빡하죠.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이언트류는 좀 난이도를 붙여서 봐야 합니다. 시작부터 함부로 철도 왕창 깔고 초장거리 노선에서 시작하면 불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적자크리로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니 초반에는 소소하게 시작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게임은 대출도 안되거든여.
게다가 이 게임은 과공급이 발생할 시.... 가격이 훅 떨어지는 후덜덜한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돈맛을 보시겠다고 함부로 공급과잉을 벌이기 시작하면.... 수익률이 밑바닥까지 기어가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 때문에 난이도가 좀 많이 높습니다.
-추천게이 : OTTD는 코웃음치며 너무 쉽다고 자만하는 게이
-비추천게이 : OTTD도 적자에 허덕이는 경영감각 제로 게이
-난이도 : 중상 - 상(이윤 안 나는 노선에 함부로 투자하면 바로 개쪽박남. 어허허)
*그 외 게임
사실 다른 게임도 많지만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납니다. 구하기 빡쳐요.
다른 게임 몇 개 구해보려고 시도했지만... 아아! 아아! 구할수가 없어!! 구하기 힘들어! 구해서 돌렸는데 안돌아가!
그러니 이 정도 게임만 아시는 편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느긋하게 시간 나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 여기서 끊겠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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