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때문에 리노잭슨 덱 하면서 씹랄소리를 들어야 되는지 이놈의 생퀴....
거기다 마지막에 죽이고 잘했네 한번 감정표현 했는데 인성질이라니....
상대는 리노크툰흑마인데 실바랑 정배로 쌍둥이 형님을 뺏어오고 다음턴에 바람같이 끝냈습니다.
제 리노는 못보여줬지만, 나름 제 덱이 굉장히 특이하고, 중간에 약제사나 파멸의 사제 내는등 확연히 지금 메타랑 다른 카드를 냈죠.
원래 제 덱에 당하신 분들 중에 패치전에 클수리 하시다가 너무 약해서 때려치신분들이 무슨 덱이냐고 친추를 많이 해왔기에
같은 건줄 알았더니 바로 욕하네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씹랄인데 젠장할.
블리자드는 다른 게임에는 다 신고 가능하게 만들어놓고 왜 하스만 신고 패널이 없는지? 저렇게 욕하고 친추끊고 도망가는 놈은 잡을 겨를이 없잖아요.
건의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오버워치는 고나리 잘하면서 하스 토론장 보니 피드백도 없는거 같더만....
아무튼, 제 정규리노잭슨 덱을 한번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패치 전에 만들었던 제 오리지널 리노 덱부터 간단히 보고 넘어가죠.
케잔이 비삼자로, 화염수호정령이 흑드라군으로 바뀐 것 이외에는 동일하며, 얼방/씹서를 잡는데 특화된 덱이었습니다.
위니흑마에도 상성이 좋고 방밀과의 싸움에서도 할만하기에 이 덱을 운용할때는 최대2급 보통3,4급정도에서 놀았습니다.
현재의 개조덱은 야생에서 씹서에 대해서는 거의 불패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하고, 반면에 느조스덱에 약합니다.
이때의 핵심카드들이 대부분 야생으로 가버려서 다시 짠 정규 리노잭슨 덱입니다.
악랄한 도발카드와 바닐라 스탯 하수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바람에 파괴의정기까지 채용하고 갑니다. 파멸의예전자는 조커같은 카드로
초반에 템포를 뺏겼거나 파괴정기 이후의 과부하를 다음턴에 견디지 못할것 같을때, 내서 상대의 템포를 뺏는 식이며
강력한 하수인들로 필드싸움을 하는 덱입니다.
상성에 관계없이 리노잭슨만 제때나와준다면 승률이 꽤나 좋은 편이고
멀리건으로는 번폭, 트로그, 투스가르, 단검 하사관 대무 토골 예언자 나오면 꼭 잡고 갑니다.
저코 카드가 적기때문에 3코짜리 카드가 나온다면 (정배랑 브란 빼고요) 웬만하면 잡고가는 습관을 들입시다.
후턴일때는 리노를 잡습니다. 리노가 안나오면 대략 낭패일때가 많아서요. 후턴에 리노 번폭이 다 잡히면 그판은 거의 이긴다고 봐야합니다.
초반에 멀리건이 좋으면 씹랄처럼 운영해도 좋습니다. 트로그가 나오고 토골에 투스가르가 나오기에 상대가 씹랄로 오인하고 이것들 정리에 모든 힘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그때 파멸의 예언자를 내면 상대방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필드가 밀렸을때는 일부러 적의 하수인이 4개이상이 되도록 쌓고(쌍둥이를 낼때 각이 잘나옵니다) 브란 정배콤보를 날린후에 남은 잔챙이들을 번폭으로 제거합니다.
현재메타에서 나이사가 잘 없기에 상대가 방심하고 생으로 전설을 헌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할라질이 있다면 약제사 빼고 할라질을 넣고 싶은데 할라질이 없어서 ㅠㅠ(치유봇 돌아와ㅠ)
할라질이 있으신 분은 약제사대신 할라질을!
해리슨 존스는 씹랄이 너무 많을때, 무기전사가 활개칠때만 넣고 보통때는 존스대신 대지충격을 씁니다.
주문파괴자를 쓰는 이유는 역시 필드가 밀리면 안되기에 적의 사약한 버프나 특수 능력을 제거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엉이는 3코치고는 스탯이 창렬이니 4코로 나와서 필드싸움도되는 주문파괴자가 낫다고 봅니다.
무거운 덱이니 초반 패가 꼬였을때는 머리를 잘 굴려서 토템으로 최대한 이득을 보도록 상대를 컨트롤하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번폭과 약제사, 할라질로 단번에 필드를 대등하게, 체력을 되돌리고 강한 하수인들로 필드를 잡고난 후에, 상대가 집요하게 명치를 노리면 리노잭슨을 꺼내주세요.
의외로 승률이 괜찮습니다.
그럼! 즐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