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무사히 수능을 마쳤습니다.
참...고3되고나서 1년동안 어깨에 힘 팍!주면서
"나 고3이야 건들지마"포스를 남발하던 녀석이
수능 끝난 이후로는 시든대파처럼 뒹굴뒹굴 거리고있네요






수능보기 전까지만 해도 여왕처럼 굴던 녀석이

지금은 소파에 뒹굴거리며 TV를 보고있는










































폐비와 같다고나 할까?ㅋㅋㅋㅋㅋㅋ
여왕이라는 옥좌에서 내려오게되었음
수능끝났으면 얄짤없이 강등임













에혀 근데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서 ㅠㅠ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부모님의 얼굴로 보나
동생의 분위기로 보나 원하는 성적이 안나온거같아서 안쓰러눔ㅠㅠ











원하는 대학성적은 너무상향이라서 가기 힘든것같고...
그렇다고 지방쪽으로 빠지자니 아까운 성적이라고나 할까...
나한테는 죽어도 지 가채점 점수라도 안알려줘서 정확히는 모르것지만
상황이 좋은 상황은 아니네요 ㅠㅠ















그래도 애가 천성이 착한지라 수능끝난 당일에는 좀 짜증내고
기분 울적해 해서 가족들이 걱정 많이 했는데
다음날 되니까 po회복wer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산부도 아니고 감정기복이 너무 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뺴빼로 세트 사주니까 po흥분wer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 막 콧바람 "슝슝"나면서 흥분하면서
맛잇다고 쳐묵쳐묵함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눈앞에 먹는것만 있으면 미래는 잊는 편리한 뇌구조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도 끝났겠다 이제 동생한테 수능끝나고나서 해준다던 약속을 지켜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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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수능보기전에 며칠간격두고 해줄라 했는데
그렇게 하면 혹시라도 탈이나거나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다길래
오늘부터 며칠간 맛있는거나 멕일려고 해요 ㅋㅋ

에혀 후회스럽긴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이것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