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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플래닛 사이드1을 좀 해봤고 베필이나 헤일로 같은건 맛배기만 좀 해봤습니다. 그걸 감안해 주세요.
전작과 달라진 점을 기준으로 써볼려고 합니다.
1.병과가 생겼네?
병과가 생겼습니다. 전작에서 몸땡이 하나 주고 인필레이터 아머 입으면 인필, 리인포스드 아머 입으면 알보병 하던 방식에서 직접적으로 인필레이터, 라이트, 메딕, 엔지니어, 헤비 어설트 이렇게 직접적으로 나누어 집니다. 자유도는 떨어지언정 셋팅하던 즐거움과 귀찮음도 같이 날려버렸습니다. 세팅 자체는 살아있어서 무기에 여러 인증 받으면서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던가, 새로운 무기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사1 이랑 비교하자면 고랭크은 해킹에 메딕에 엔지니어 이런거 잔뜩 가지고 있던 슈퍼 보병이라도 총들고 방탄입으면 저랭크이랑 전투력 자체는 동일한데 반해서 고랭크은 이러한 인증으로 할 수 있는 일 자체도 많아지고 여러 선택지에 맞춰서 무장을 변화시키면서 전장에 대한 적응력이 향샹되는 방식이었죠. 플사2에서는 고랭크들은 전투력 자체가 다르더군요. 쪼랩들은 살기 팍팍해질듯.ㅋ
2.인벤토리 삭제 및 인증방식 변경.
플사1에서는 인벤토리가 있어서 흡사 RPG와도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물론 RPG에 비하면 전투 템포는 훨씬 빠르고 전장 상황도 순식간에 바뀌어 나가는 맛이 있었습니다. 무기에 있어도 플사1에서는 무기 몇종이 끝인반면에 무기의 종류가 많이 늘어났고 각각의 무기에 포인트를 사용한 인증방식이 생겨났습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고랭크와 저랭크의 전투력 자체는 차이가 많이 나게 되고 팀포2와 같이 저랭크들은 어느정도 경험치를 얻을 때 까지는 뒤에서 닥힐(닥치고 힐링)이나 닥수리(닥치고 수리)가 랭크업에 도움이 될거 같네요.
3.차량들..
플사1에서는 차량 탈때도 포인트를 모아서 해당 차량에 대한 인증을 따서 차량을 뽑아서 탑승하면 그만이었습니다. 똑같은 차량이면 저랭크나 고랭크나 동일한 전투력이었죠. 물론 고랭크들은 기타 보병 스킬도 찍은경우가 많으므로 차량 수리도 혼자서 척척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차량의 화력이나 장갑이나 그놈이 그놈인걸요..
플사2 에서는 차량 개개별에 따른 인증이 사라졌습니다. 걍 차량 터미널 가서 탱크 뽑아서 타면 되요. 다만 보병과 같이 차량 무기와 장갑은 따로 인증을 받아야 하므로 여기서 전투력의 차이가 좀 큽니다. 고랭크 보병은 저랭크가 운전하는 탱크를 화력으로 발라버릴 수 있어요.
대신 플사2에서는 거너/드라이버의 구분이 없습니다. 전작에서 5명이 포탑에 운전대 부여잡고 탑승하던 프라울러는 2인승으로 변경되었고, 운전과 주포를 동시에 사용하도록 되었습니다. 나머지 한명은 대공기관총을 잡고 보조 화력 지원을 하게 됩니다. 전작에서 드라이버나 거너나 한쪽이 못해서 속터졌던 상황이 없어졌고 탱크 뽑아도 거너가 없어서 챗창이 미어지도록 거너를 구하던 풍경은 없어지겠네요.
사소하지만 전작에서는 중장갑 보병은 탱크를 못탔는데 이번에는 상관없이 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탑승은 자가수리가 가능한 엔지니어가 주로 탑승하게 될거 같군요.
4.낙하 데미지.
낙하데미지가 생겼습니다. 어지간히 높이 떨어지지 않으면 죽지는 않아요. 3~4층 난간정도에서는 버틸만 합니다.
다만 플사1 에서의 병신같고도 멋있는 갤드랍(수송기에 사람 꽉꽉 채워서 공중에서 냅다 뛰어내리는 공수부대)은 불가능하겠군요.
5.특화감소된 각국가의 특성.
각 국가의 특성은 전작보다 줄어들었습니다. NC진영은 산탄/한방. TR은 난사. 베누는 빔병기와 같은 특성들 말이죠.
이쪽에 대해서 아직 그나마 살아있는건 MAX 유닛들입니다. NC는 산탄을 들고나오고, TR은 기관포를 들고 나옵니다. 다만 대공의 경우는 따로 인증을 받아야 하고, 비싼만큼 대공망을 갖추기 힘듭니다. 따라서 전작에 비해서 항공기들이 활개치며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NC의 경우 산탄을 들고 나오게 되는데 좁은 지역(성이나 타워)에서 큰 효력을 발휘하는데 반해서 필드에서는 잉여수준이죠. 성이나 타워전이 감소한듯한 느낌이 들어서 효용성이 감소한 느낌입니다.
6.작아진 맵
전작에 비해 맵이 작아졌습니다. 작아진 만큼 한번에 참여하는 인원의 숫자도 적어질 수밖에 없어졌죠. 다만 플사1 처럼 한참을 걸어가서 총 한발쏘고 죽고, 아니면 한참동안 차타고 움직이는 경우는 없어졌습니다. 뭐 지금도 충분히 크긴 합니다.
그리고 타워나 기지에서 전투하는 비율이 적어졌습니다. 샷건으로 타워를 지배하던 NC는 더이상 못보겠네요.
7.아쉬운 점 기타 등등등...
사소한 버그들이 좀 눈에 보입니다. 갑자기 땅 속으로 캐릭터가 꺼져버린다던가.. 분명 보이는데 총알이 맞추지는 못한다던가 하는 몇몇 버그들이 보입니다. 튜토리얼도 없습니다. 시작하면 셋팅도, 병과선택도 없는 상태로 바로 적진 한가운데에 던져줍니다. 가서 한번 시원하게 죽고 시작하라는 걸까요...
전작과 달리 고랭크와 저랭크의 전투력에 차이가 있는점도 좀 아쉽다고 생각되더군요. 전작의 고랭크가 휙휙 바뀌는 전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반면에 전투력 자체는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대부분 의존하는 반면에 말이죠.
거기에 과도한 현질 요구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많이 플레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3일동안 조금씩 플레이 하면서 모은 인증 포인트는 50~60정도 될까 말까 합니다. 물론 이정도로는 총 한자루 살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기껏해야 이큅먼트 하나? 총에 조준경 하나? 총 한자루는 최소 300 포인트 이상. 물론 모든 포인트 들은 현질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지갑전사들은 현질하면 손쉽게 전투력의 강화가 가능해졌죠.
그래서...??
음..아무래도 영향을 안받을 수 는 없던 모양입니다. 배틀필드와 헤일로같은 대작 FPS들의 분위기 말이죠. 콜옵시리즈 처럼 총에 이런저런 튜닝이 가능하고, 헤일로 처럼 실드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충전되며 전체적인 전투는 커진 배틀필드와 비슷한 분위기가 듭니다. 뭐 느끼기에 따라서는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다만 전작의 귀찮음들은 전부 배제시키고 단순화 했다는 점은 좋게 봐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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