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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저를 짝사랑했던 남자 동기가 있어요 A라 할게요
아주 잠깐.. 그리고 저에게 고백했고, 저는 거절했고 그냥 많은 동기들과 함께 친구로 지냈죠
저희는 남자 여자 다 같이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 만나도 다섯명 여섯명 같이 만나서 밥먹고, 까페가고, 수다떨고
(술은 오히려 잘 안해요, 할때도 있지만~~)
그렇게 노는 친구들이에요 다 같이 너무 재밌게~~ 장난치고 욕하고 수다떨고 그러게
그리고 저는 지금 1년 6개월이 넘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오빠)가 있습니다.
근데 제 남친이 그 친구(A) 가 저를 좋아했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좀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제가 친구로 지내고 하는게 싫었나봐요
제가 그 친구한테 희망을 심어 주었을 수 있다라나...?
솔직히 저는 그런 맘 없이 A랑 백프로 고백이랑 상관없이 친구로 지낸건데, 남친 눈엔 그렇게 보이나봐요..
그러다가, A라는 애가 말을 좀 날이 서게 하는 편인데
남친이랑 저랑 찍은 사진에 '너 남친이 내 친구를 닮아 기분이 나쁘다' 는 식으로 달았지 뭐에요
그 후부터 좀 남자친구가 A를 싫어하더니
이제는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네요..
저는 남친이 중요하니까 당연히, 고심 끝에, A에게 너랑 예전처럼은 잘 못지낼것 같다
너가 나를 과거에 좋아했던게 많이 신경이 쓰이는데다 여러 댓글 때문에, 남자친구가 너를 많이 안 좋아한다.
하고 말했어요.. A는 알겠다고 했구요.
그런데 A가 있는 자리조차 남자친구는 나가는걸 싫어해요
예를들어 한 10명이 모이는데 그 자리에 A가 있으면 싫어해요..
근데 저는 과활동도 열심히 하는 편이고 동기들이랑 모이는 자리도 저에게 너무 소중한 친구들을 보는자린데
A때문에 나가지 못하는 자리가 너무 억울해요...
이런건 어떻게 남자친구랑 해결해야 할까요?
A와 연락을 할 마음도, 단 둘이 만날 마음도 없어요. 그냥 어쩔 수 없이 마주치는 경우나 다같이 만나는자리..까지
제가 참석을 하지 못한다는게 답답할 뿐이에요. 친구들이 저희 때문에 다같이 만나는 자리에서 불편한것도 싫구
예를들어 '야 A온다는데 XX(본인) 못부르겠네 부르지마~' 이렇게나 쌩까고 지내는것도 너무 불편하구요..
어떻게 설득을 하고 남자친구에게 믿음을 주어야 할지..
남자친구는 A가 저에게 고백한 이후에도 친구를 유지한게 어장관리라고 받아들이는거 같은데
어떻게오해를 풀어야 할지 ㅠ 모르겠네요
그냥 친구들 다같이 모이는 자리에만 나가고 싶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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