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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ports_40569
    작성자 : 이견
    추천 : 2
    조회수 : 424
    IP : 211.50.***.3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03/05 12:35:28
    http://todayhumor.com/?sports_40569 모바일
    프로축구 현실태에 대해 다른접근을 좀..
    저같은 경우 프로축구의 부흥이 필요하다는 의견엔 100퍼센트 강력하게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걸 단지 팬들의 잘못으로만 돌리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협회 및 고위층의 대처가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2002년 대한민국의 월드컵 성과를 흥행으로 이어가지 못한 무능력이 가장 큰 문제 아닐까요?
    월드컵 이후 k리그부흥의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그이후의 축구계 자체의 행동은 어땟나요?
    와서봐라~이것외에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축협과 팀컬러와 재미는 뒷전치고 승리만을 추구햇던 구단의 운영태도, 거기에 선수들 자체도 유난히도 볼썽스러운 장면을 많이 보였죠.(클리어링 등의 사건들..)
    극단적인 예로 프로야구의 경우 2000년대 초반의 침체기(정말 엄청났죠)를 wbc와 올림픽에서의 성과를 
    등에 업고 공격적 마케팅, 예를 들면 여성 관객의 접근성강화, 프렌차이즈 스타 키우기, 각종 이벤트등을 통해서 압도적인 국민스포츠로서의 지위를 되찾았죠.

     또하나의 문제는 서포터들에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논란이 되는 서포터들의 특권의식. 저도 개인적으로 수원삼성의 올드팬이었기에..지금도 수원의 만세삼창을 보면 온몸에 전율이 돋는 어쩔수 없는 팬입니다.
     물론 서포터들의 노력과 무관심속에서의 인고(?)의 역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배타성은 가벼운 마음으로 축구관람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거리감을 주는것도 사실이죠
    저의 개인적 사례입니다만...2003년도였던가 여자친구를 설득해서 수원홈경기를 관람을 갔었죠. 당시 서포터석 위편에 자리를 잡았지만 한참 뒤늦게, 심지어 전반 30분이 지나서 들어온 서포터 여성 2분에게 욕을 먹고 비키란 말을 들엇죠. 그때 어이없어서 따졌더니 서포터들이 전부다 축구관람을 멈추고 저희에게 와서 너같은 뜨네기는 필요없다고 해서 축구장을 나와야했던 기분나쁜 추억이 생각나네요.
    물론 그이후 많은 의식 변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자꾸 야구와 비교를 해서 조금 죄송하지만..
    응원문화 및 관람문화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건 느껴지네요..

     일부 팬들이 가지고 있는 야구와 축구와의 관계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둘간의 관계는 대립이 아닌 상생과 벤치마킹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케이블에서 축구중계를 드디어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예전의 기억이 나서 두서 없이 끄적여 보았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3/05 12:44:38  220.76.***.41  
    [2] 2011/03/05 20:40:40  119.196.***.82  떫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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