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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이혼했는데
엄마는 지옆에 사기꾼 끼고있는지 모르고 사랑한다 어쩐다, 2억 뜯기고서는 "이사람이 다시 뭐해준댔어..기다려봐야지..난믿어"이러고 있고
사기꾼은 가정도있고 자식도 있고 엄마는 그냥 이혼녀일뿐이고 같이 동거비슷하게는 하지만 엄마늙어버리면 다시 돌아갈 새낀데 그거 모르고~
사랑한다는 개드립..엄마 돈있고 예쁠때는 그렇게 꼬시더니만 ,쫄딱 망해버린 시점부터 깜빵가기 싫어 붙어있는거 내눈에만 보이나?
엄마는 이제 슬슬 노후준비해야할텐데 돈은 없고~ 빚만 있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어디 직장도 못잡고,직업도 없고
난 엄마 지금 제일 힘든시기(돈없고,친구들도 돈없다고 다 떠나는상황)인거 알면서도
너무 답답해서 가슴 후벼파는 막말만해대고
엄마는 그러면 또 철없이, 현실을 직시 하지못하고 제일 힘들면서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고,자기합리화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도 모르면서 엄마는 잘살거라고 말만 지껄이고........
어제는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미쳐버리겟어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말고 울었다
아빠는 씨발 뭣만하면 엄마한테 받은상처들,엄마는 세상에서 가장나쁜년(엄마 사기 당해서 집안 망하고 이혼함) 엄마솔직히 나쁜년맞음
무슨 말만시작하면
꼭 패턴이 "이제 인생은 너와 내가 개척해야한다 -나는 과거에 엄청나게 상처를 받았었다 -지금은 차차 괜찮아 졌다- 엄마는 나쁜년,난 다시 안만나 -그러니까 우리 이제 화이팅"
처음에는 정독하고 많이 느낌 얻고 했는데 이제 아빠 약한척,상처받은척만 보면 토나오네요 누구는 안힘들어서 .........이러나?
내가 어른들때문에 내가 뭘잘못했다고 내인생이 이렇게 휙휙 바뀌어야 하는지 모르겟다
그냥 나는 나대로 공부열심히하고
엄마는 그냥 돈걱정없이,떠나는 친구없이,그냥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아빠는 이제 더이상 엄마의 트라우마에 벗어나서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둘이 불행한거 벗어나자고 이혼해놓고선, 더 불행해보이는건 뭔데
또 못행복해질 이유들은 왜그리 많으며 난 왜 엄마아빠보고 스트레스 받아야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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