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저리 떠돌며..직장생활만 하다 무엇에 홀렸는지..자본금도 별로없이 무턱대고 시작한 작은 술집. 
위치도 좋지않고.. 후질근한 건물에 들어서있는.. 이제서야 조금씩 단골손님 생기고 주위 대학생들이
겨우 알아봐주는 작은 술집. ㅎ

안녕하세요 춘천에서 조금한 술집하나 하고있는 人 입니다~ 이제 문연지 6개월 지나가네요.
매일 매일 오유 눈팅만 하였는데..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ㅎ
11월10일..그러니깐 어제 늦음 밤이군요~
아리따운 여자분들?ㅎ 네분이서 오셨는데..그냥 특별한 점없이 오셨다 가셨습니다.
테이블 정리하러 갔는데..창문쪽 자리에 한장의 쪽지가 있더라구요~ 이게 모지?? 0_0 했는데..
손님에게 처음 받아보는 쪽지였네요~.
장사도 잘안되구 요즘 참..힘든 시점이였는데..이 한장의 쪽지가 사람 기분을 정말 좋게 만들어 주었네요ㅎ 

다른 분들에겐 별거 아니시겠지만..
저로써는 저희 가게 들려주신분들이 이런 응원의 글 써주시니 정말 감사하네요 ㅎ
이런 글..유머자료 게시판에 올려도되나했는데.. 저에건 어떤 유머자료보다 기분좋게 해준 것이라서.. 
장사 시작하기전 다짐했던 마음가짐 변치않고 찾아주시는 분들 위해 욜심히 하겠습니다~ㅎ

모든 자영업 하시는 사장님들이여 힘내세요~
모든 성인분들이여 힘내세요~(자영업 하시는 분들만 힘내세요 하니..다른분들이 맘에 걸려서 ㅎ)

p.s
글써주신 손님이 드신 안주사진이랑..저희 가게 안주사진올려봐요 ㅎ
남자 둘이서 서빙도 하고 안주도 만들고 다 하는데.. 세상엔 정말 쉬운일 하나없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