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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iet_40532
    작성자 : 뱃돼지
    추천 : 16
    조회수 : 1043
    IP : 58.141.***.175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4/03/04 15:51:00
    http://todayhumor.com/?diet_40532 모바일
    권상우처럼 되려면 얼마나 걸릴까? + '답변을 듣기 힘든 이유'
    헬스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 초보자들에게 있어 가장 큰 관심사는 얼마나 빨리 내가 원하는 체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일 것이다. 
    예를 들어 헬스 관련 사이트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권상우처럼 되려면 얼마나 걸려요?"라는 질문이다. 
    물론 그 예는 권상우 뿐만 아니라 배용준이 될수도, 배정남이 될수도 있다.
     
    유능한 트레이너라면, 신규 가입한 회원의 현재 몸 상태를 한번 살펴 보고, 하루 정도의 체력 측정을 하고 나면 
    대략적인 기간과 운동방법을 친절히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 
    신규로 가입한 회원이 비록 지금까지 바벨을 한번도 잡아본 적은 없지만 
    축구와 농구 같은 구기종목을 꾸준히 해왔고, 건강에도 자신이 있어 보이고 손가락으로 잡히는 피하지방도 별로 없는 편이라면 
    주당 5일 운동으로 6개월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호기롭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뱃살이 불룩하고, 런닝머신 20분 타고 오더니 숨을 헥헥거리는 체력 수준인데다가 
    몸도 굳어서 간단한 스트레칭에도 엄살처럼 보이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면 답변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 되어버린다. 
    사실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진다. 속된 말로 견적이 안나오는 것이다. 
    솔직한 트레이너라면, 일단 기초 체력을 좀 키운 다음에 얘기해보자고 할 것이다. 
    트레이너의 답변이 무성의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트레이너에 대한 원망보다는 지금까지 자신의 몸을 그렇게 방치해온 자기 자신을 반성하는 것이 우선해야 할 것이다.
     
    질문을 좀 바꿔보자.
     
    100m를 12초에 주파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시속 130km의 직구를 던지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100kg을 용상으로 들어올리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당신이 위에서 예로 든 종목들의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개인의 체력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이와 같은 질문들이 얼마나 답하기 어려운 것인지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유독 헬스와 관련해서는 이런 질문이 많은 것은 왜일까? 
    헬스 운동에 관한 가장 큰 편견 중 하나인, 
    헬스는 스포츠가 아니라 몸을 만드는 일종의 미용 행위라는 생각 때문이다. 
     
    헬스가 그 어떤 스포츠보다 '미용'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인 것은 분명하지만, 헬스는 여전히 스포츠이다. 
    그리고 그 어떤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헬스 역시 신체 전반에 걸친 우수한 체력 조건의 형성이 전제되었을 때, 그 결과도 효과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근력, 근지구력, 관절 조직의 강건함, 순발력, 파워, 유연성, 균형조절능력, 심폐능력 등은 헬스에서 요구하는 대표적인 체력 조건의 구성요소들이다. 
    이러한 요소들을 함께, 때로는 개별적으로 발달시키지 않고 권상우같은 몸을 기대한다는 것은, 물에 뜨지도 못하면서 자유형으로 한강을 건너려는 것과 같다.
     
    이러한 점을 수긍한다면, "권상우처럼 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라는 질문보다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당신의 몸을 변화시키는데 있어 훨씬 현실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해줄 것이라는 것 역시 쉽게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권상우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른 스포츠들에서도 공통적으로 이루어지는 답변, 
    강한 체력을 키우고, 꾸준한 반복 연습과 자기 관리만이 기록 향상 또는 기량의 향상을 가져다 줄 뿐이라는 답변에서 
    헬스 역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미용'에는 각종 상업적 비법과 신화들이 범람하지만, 스포츠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이다. 






    베스트 올라간 '다게에서 제대로 된 대답을 듣기 힘든 이유'에 댓글 달다가 길어져서 그냥 여기 따로 보탭니다.
    초반은 그냥 댓글 썼던거 복붙


    고수는 아닙니다만 다게 글쓰면서 가끔 댓글달아주면서 했던 생각들이 있어 씁니다.

    징징글은 그냥.. 다이어트 할때 힘드니 같이 으쌰으쌰하자 정도로 이용하면 그냥 봐줄만 합니다.
    새로 다이어트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 흔한 질문 올라오는 것도 개인적으로 괜찮습니다.
    물론 답은 안하지만 .. 올리는 것 갖고 뭐라 하고 싶은 정도는 아닙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지 뭐가 맞고 뭐가 틀리고의 문제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
    인터넷의 정보가 다 올바른 정보가 있는 것이 아니고
    광고도 있을 것이고
    개중 광고는 아니지만 틀린 정보도 있을 것이고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판단하기도 힘든데다가
    내가 애정을 갖고 있는 오유는 검색이 구리다고 하니 .. 뭐 그럴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마우스 백키 잘못 눌러서 맨날 글 다날려먹는데.. 오늘도 물론 ㅡㅜ.. 최대한 짧게 써보겠습니다.)

    그런 이유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답변이나 글을 쓰다가 자연스럽게 손이 멀어지는 이유는 

    첫째로 다이어트 자체라기 보다는 부수적인 이유 때문에 말이 더 길어져서 힘듭니다.
    다이어트 자체는 그 동안 경험이 쌓여 있으니 그냥 써드리면 된다 하지만(이것도 힘든데)

    식단의 경우 특히..
    레몬디톡스니 
    1일1식이니
    영양분이 부족한 빌더식 
    (닭가슴살1 고구마1 양상치조금..- 이건 양호한 편이나 보통은 영양소 부족이고 .. 암만 잘해도 일반식 골고루 먹는 것과 동일하니 굳이 할 필요가..)

    다이어트 몇 번 해서 요요가 온 사람일수록 다이어트 무한루프에 빠지기 쉬운데
    저런 영양부족 식단은 감량의 속도가 빨라 유혹이 큽니다. 
    결국 요요가 오던.. 요요는 와 있지만 난 모른척 하고 평생 저 식단만 먹던.. 둘 중 하나일텐데.. 
    정작 자신은 만족하고 있으니 설득하는데 진은 진대로 빠지고 설득도 힘듭니다.. 
    잘못된 지식에 대한 신념이 있는 사람은 그냥 설득하자.. 보다는 무섭습니다.. 그래서 안씀..

    두번째도 역시 말이 길어지는 경우인데

    어떤 정보글을 쓰면.. 
    잘못된 지식을 갖고 또 반박댓글이 달리면
    어쩔 수 없이 반박 댓글은 써야겠고.. 
    그 과정에서 전문지식 나와야하니 글은 어려워지고
    초심자는 뭐가 맞는말인지 판단하기 힘들어지고.. 그렇습니다.

    논리로 이겨봐야 뭐합니까..
    그사람을 설득하려 한게 아니고 초심자 가이드용 글이었는데
    이미 진흙탕 쌈 되어서 초심자들은 손 놓고 있고
    그쯤되면 글을 쓴 취지가 무색해지는데요
    그거 몇 번 경험하고 나니 애정을 갖고 쓸 이유가 없죠..

    지금은 초심자분들도 조금 검색하고 시작하시는 분들은 3대운동 관련 질문 올라와서 좋긴 합니다만..


    댓글 보시면 이미 콜로세움이죠
    제목이 자극적이었다고 쓴 사람도 있는데

    데드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못드는 무게라면 그냥 땅에서 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허리 나갈 일도 없죠..
    근데.. 머신으로 이두따로 어깨따로 기립근 따로 키워놓으면
    이거 어찌어찌 들리거든요..

    (댓글에 물리치료사라고 밝히신 분 등의 댓글 참조)
    머신이 인과 건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근육은 크지만 인대와 건이 발달하지 않는다

    근데 어떤 근육의 힘은 세고 어떤 근육은 그정도로 세지는 못하고 해서
    약한 부분이 끊어져 나갑니다. 이게 부상인데
    운동 안했으면 그냥 다 약해서 안들리는데
    머신으로 따로 키워놨으니 부상당하는걸.. 
    즉 머신 운동으로 부상의 위험이 더 커진 상태이니 '머신은 몸을 약하게 만든다'라고 쓴게 딱히 틀린 말은 아니죠..
    이건 글의 이해력과 관련된 부분이고 비전공자는 좀 어려웠을 수도 있으니 힘들지만 이해는 합니다.


    제목어그로는 좀 양호한 편인데
    머신과 프리는 우열을 가릴수 없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운동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나름의 논리는 있어서 설득하기 싫은데
    댓글을 달았으니 그사람 말고 글 보는 초심자들이 현혹될까봐 또 댓글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머신은 일단 재활운동용으로 나온 것이 그 시초이고
    근육을 도드라지게 하는 것은 맞으나 인대와 건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내일 무대올라가는 빌더나 재활해야하는 환자가 보통 쓰는 것이고 
    그 외에는 상급자들이 선택해서 활용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맞다라고
    생리학 이론 찾아가면서 장황하게 설명해줘야 합니다. 힘들죠..

    근데 결국 그러고 나면 
    글이 원래 의도한 초보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은 유야무야 되고
    논파를 하던 그게 아니던 다음 글을 쓰기는 힘들어지게 됩니다.
    원래 좀 무신경한 성격이라 글 써놓고 신경 잘 안쓰는데 어느 순간 베스트 가거나 베오베를 가서 콜로세움이 일어나면
    어떤 사람은 글 싸질러놓고 나타나지도 않는다 그러고... (이것만 쳐다보고 있을 순 없잖아요.. )
    그냥 어떤 선의로 시작한 일이 굉장히 피곤해지게 되는 시스템이라 오래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 같습니다.

    물론 제 지식이 절대적으로 맞는 건 아닙니다만
    그걸 초심자 분들이 판단해야하니 더 어려운 이야기지요..

    다게 베오베 글만 봐도 초심자가 그걸 적용하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좋은 말만 모아놨지만
    어디 운동은 이게 최고 어디는 뭐가 최고..

    초심자는 무분할부터 하는게 좋으니 그 최고의 운동들을 하루에 다 해야지...
    근데 이거 양이 너무 많네.. 하루에 다 할 수 있나.. 
    이렇게 되기가 쉬운데요..

    내가 맞다고 주장하기도 우습고.. 
    선의로 정보글 퍼온 분들을 폄하하는 것 같아 태클걸기도 그렇고..
    열심히 자기 아는 선에서 댓글 달아 주셨는데
    거기다가 맞다 틀리다 하고 앉아있는것도 우습고 .. 해서 
    눈팅하다가 이건 꼭 해야지 할 정도가 아니면
    댓글이 심각할정도의 오류를 내포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그게 맞던 틀리던.. 자연스럽게 방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쓰기엔 시행중에 잘 빠지게 되는 함정도 있고 . 팁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고 하니..
    내 글에 대한 책임감도 있고 그래서 .. 결국은 길게 쓰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글에 대한 반응입니다.
    어떤 분이 언급하셨는데
    열심히 십분에서 한시간 정도 공들여 댓글을 쓰면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글 삭제를 한다던가 .. 하면 굉장히 허무합니다. 
    고맙다는 말을 꼭 들으려고 글을 쓴건 아닙니다만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있고 .. 
    댓글 작성한 본인이 본인 댓글 긁어다 다른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쓸 수도 있고 한데..
    열심히 작성한 댓글이 몇 번 사라지면 좀 허무합니다.

    덧붙여
    소위 고수라고 불리는 사람은
    그 운동에 대한 애착이 일반인에 비해 남다르지 않을까요..

    전 웨이트에 입문하기 전에는 검도 선수였습니다.
    무브먼트도 중요하지만
    말 그대로 무도입니다. 예를 중시하고 내적인 수양도 중시하는 운동입니다.

    내가 고딩때 싸움 좀 했다고 운동 잘한다고
    입문해서 기본기 건너뛰고 호구입고 대련하자 그러면 
    배움의 자세가 안되어 있다고 호되게 혼날겁니다.

    내가 아무리 3단이라도 4단이 되어 남을 가르칠 자격이 주어지지 않으면
    3단이 갓 입문한 초심자를 가르쳐도 그 3단은 쌍욕먹는게 무도입니다. - 예 접니다.. 철없을때..
    3단이라도 완벽한 자세가 나오지 않는 것이 검도인데..
    거기서 그 완벽하지 않은 자세를 보고 배운 초심자는 사이비가 된다.. 이런 뜻이지요..

    웨이트(보디빌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중요한 수능의 국영수같은 운동이 3가지 있는데
    이 자세가 어렵습니다.

    이때
    '난 초보자니까 이것저것 다 챙기기 힘드니 중요한 것만 추려서 해야겠다.'라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초보자니까 남들 50키로 들어도 난 맨몸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고수는 3분할 5분할 할때
    난 초보자니까 매일 해야겠다.. 라는 겸손함이 몸을 더 빠르게 만들어 줍니다.

    열심히 운동 3개만 맨몸으로 파서 큰 뼈대를 완성시켜 놓으면
    곁들이는 운동이 조금씩 추가되는 시기가 옵니다.
    분할 해야되는 시기가 오는 것이구요..

    분할을 하면 무분할에 비해 몸이 좀 빨리 변하기는 합니다. 이에 잘 현혹되시죠
    근데.. 스케치를 열심히 하고 색칠해서 완성시키는 경우와
    그냥 바로 물감으로 그리는 경우가 완성도가 같을까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
    헬스(웨이트,보디빌딩 뭐라고 표현해도 좋음)가 
    미용을 위한 시술과 비슷하게 인식되는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로 보이는 어떤 분이
    복근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복붙하겠습니다)

    자잘하게 태클 걸 여지는 있으나 그냥 다 맞다 보셔도 됩니다.

    스쿼트 빼고 유산소 30분에서 작성자분 레베루가 일단 느껴졌고..

    결론적으로 초보자는 프로그램 짤 권리가 없습니다.
    겉멋들어서 복근내고 싶어서 프로그램에 내 욕심이 들어갔지않습니까

    그럼 몸 더 안나옵니다.
    나오더라도 한민관 복근이 나오겠지요..(민관씨 죄송합니다..직업상 이유인거 압니다만 가장 확실한 비유더라구요.)
    그냥 내가 짠 프로그램 말고 좀 괜찮은 프로그램을 더하거나 빼지 말고 그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그게 젤 빠를겁니다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기분 나쁘다 하여 사과는 했습니다만..
    저 말이 틀렸다고 사과한 것이 아니고..

    생각해보니 나한테 배우는 사람도 아니고 나랑 아무 관계 없는 일이니
    내가 저런 말을 할 자격은 없었구나.. 라고 생각해서 사과한건데

    작성자는 제가 권위적이라고 기분이 나빴다고 합니다.
    조금만 잘 읽어보면 
    '내가 잘났고 내가 맞다 그러니 나에게 경의를 표해라'가 아니고

    운동을 좀 겸손하게 해라 라는 뜻이었고 아직도 그렇게 읽히는데..
    이런건 그냥 괜히 썼구나 싶죠
    물론 제가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이 아니었으니 전달이 잘못 되는 경우라 생각합니다만 이거 모두를 신경쓰기엔 그냥 자제하는게 답이다
    라고 자연스럽게 결론이 나더군요..

    유도를 배울땐 최대한 유도에 맞춰서
    검도를 배울땐 최대한 검도에 맞춰서
    헬스를 배울땐 헬스에..

    소년이 해야하는 운동이 따로 있고
    소녀가 해야하는 운동.. 할아버지가 해야하는 운동.. 아저씨가 해야하는 운동 이런게 각각 따로 있을까요..?
    내가 특별하니 운동을 나에게 맞춰서 해라.. 라고 해야할까요

    태권도 사범이 
    일부러 도복도 안 입고 운동하는 것
    앞차기 배워야 하는 놈이 540도 돌려차기 연습만 하고 있는 것
    이런 것들을 보고
    도복 입어라..
    기초부터 해라 라고 하는 말들은 
    배우는 사람의 태도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고 사범이 권위적이어서 그러는 겁니까..?

    조금 감성적인 답변을 하다가
    내 주제를 넘어선 답변을 달긴 했지만..
    운동을 가르쳐준 사람이 지적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누군가는 지적을 해주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제가 가르치는 입장이 아닌데 오버한건 잘못한 일이긴 합니다만..

    그런걸 한꺼번에 신경쓰면서 쓰기엔 .. 왠만한 사람들이 얻는 것도 없이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온화하게 얘기해주면 퍼펙트 하겠지만.. 전부 타고난 상담사는 아니니까요
    그런 것들이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어깨도 없고 가슴도 없고 하체도 없는데 ...
    다 무시하고 복근만 드러내 주고 돈 받는 직업이었으면 전 트레이너란 직업 자체에 회의를 느꼈을 겁니다

    머신으로 3세트씩 돌아가면서 해라.. 라고 시켜놓고 숫자만 세주는 직업이었으면
    전 트레이너 안했을겁니다..

    근데 이런게 맞춤형 프로그램이라고 멋져보여.. 하면 또 할말없어지니까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 다는 아니겠지만
    섬세하게 뭔가를 짚어주는건 굉장히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배워왔고.. 성격 자체가 좀 터프한 분들도 많을테고..

    뭐든 도를 넘어가는 수준이라면 좋지 않습니다만..
    조언을 해주는데 내 성격까지 말버릇까지 고쳐서 답변해야하고.. 이럼 힘들지않을까요.. 
    위에 말투 지적받은 것이 기분나빴다가 아니고.. 
    쓰는 입장에서 이럴 수 있다.. 말해봤을 뿐입니다. 주제넘은건 반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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