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정치 성향이 반대되는 사람끼린 설득이 안되요.

언론매체도 자기 입맛에 맞게 보거나 해석하고

반대입장의 의견은 일단 부정적으로 바라볼텐데 거기다 대고 설득하려고 해봤자

욕밖에 더 먹나요?

사회생활 하면서 뭔가 자기 스스로에게 부족한 점이 있는것 같고 주목받고 싶은데 그럴 능력 없는 사람이

중도 혹은 자기와 다른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들 위주로 구성된 커뮤니티에 와서 혼자 사상투사인마냥

우쭐대면서 일대 다수의 레전설 한번 만들고 싶은건가요?

세상에 도덕적 인문학적 가치가 아닌, 경제적 정치적 가치의 기준을 놓고 봤을 때는 이미 진실같은건

빛이 바랜지 오래에요.

나에게 진실인 정치적 관념은 다른 누군가에겐 거짓인 겁니다.

그걸 가서 이거 진실이다라고 말한들 소용이 있겠습니까?

당장 지금만 해도 본래 한나라당 지지자였거나 보수주의자였던 사람들 중에서 현 시국을 비판하게 되고

정치적 성향을 달리하거나, 최소한 현 정권만큼은 싫어졌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분들이 과연 좌파성향의 사람들에게 설득당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 스스로가 체감하고 판단해서 얻은 결과죠.

마찬가집니다.

오유의 정치적 성향을 뭐다뭐다 정의할 순 없지만(구성원 개개인 모두를 싸잡아 말할 수 없음)

최소한 공통적인 부분은, 대부분의 오유인들은 급진주의적인 주장이나 흑백논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꼭 오유에서 반대먹고 아이피 신고당하는 자칭보수분들 보면 그럴만 합니다.

대부분이 라도드립이나 치는 저질들이고 일부 예의 있는척 비꼬지만 근거는 없는 중저급정도죠.

그나마 가끔 자료나 근거를 들고 오는 중 상급들이 있는데

그것도 참 부질없는게

자료나 근거라는것도 정치성향에 따라 출처가 다 다르고 자기 자료, 근거가 진실이라고 주장하는데

그걸 들고와서 내가 자료까지 보여주고 근거도 있는데 왜 지랄이냐 하면

그것처럼 답 없는게 어딨겠습니까.

일베든 정사겔이든 가보면요.

거기서도 나름 네임드 급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은 거기서만 놉니다.

진짜 자기 정치적 신념, 사상, 자료, 근거 빵빵한 사람들은 거기서 자기 진영을 단단하게 만드는 초석으로

자리잡았기에 네임드가 되었겠죠.

우리 오유도 마찬가집니다. 오유 네임드분 중에 오유의 성향이나 주장을 대표한다고 딴데가서 지랄한

사람 있나요? 없어요. 우리 동물의피님을 대표적으로 봐도 알 수 있죠.

그러니까, 제발 자기랑 성향이 안맞는 커뮤니티에서 깽판놓지 말고 맞는 사이트가서 인정받으세요.

진짜 자신의 기준과 논리적 근거가 확실하다고 해도 이미 성향이 안맞으면 설득 안됩니다.

더군다가 일대일도 아니고 이런 다수가 모여있는 커뮤니티에서는 대중심리때문에 더 힘들구요...

뭐 친book좌파님처럼 말은 좀 거칠어도 나름 중도비스무리하게 가시면서 아이피 신고 당하고도 꿋꿋한

분들이야 살아남겠지만...이런 분들도 이미 느껴요.

설득하려고 해봤자 안된다는거. 그래서 그냥 꿋꿋이 자기 의견만 말하시잖아요.

자기 의견을 말하는 거 까지만 합시다. 왜 반대하냐 지랄 말고.

의견을 말할 권리를 찾았으면 반대먹을 의무도 같이 찾아야지 그걸 가지고 편향적이네...어쩌네...

그런 지랄 해서 얻는게 뭐 있나...자위하고 싶으면 야동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