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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ㅠㅠ 저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에요 ㅠ
아빠는 서울에 출장 가셔서 계시고 지금 언니랑 저랑 엄마랑 같이 살고 있어요
일단 저희 집은 빌라..1층이구요 몇 달 전에 이사왔어요..
맨처음에 왔을 땐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냥 옆집 분이니까 인사나 하고 지내자 생각하고 저도 얼굴뵈면 인사드리고
엄마도 자주 그 분이랑 이야기 하시고 그랬어요
그런데 한 일주일 정도 지나고 보니 매일 집에 계시고 (한 30후반에서 40중반정도..)
자기 어머니되시는 분이랑 같이 살고 계신 것 같은데
매일 술 취해 계시고 욕하면서 어머니께 나가 나가 이렇게 소리지르고
어머니 되시는 분도 맨날 나와서 앞에 의자에 앉아계시고 그렇더라구요..
그렇게 가끔 시끄러워도 옆집사정이니 참았어요
그런데 한 삼 사일 전 부터 하루에 세네차례 문을 두드리면서 저희 엄마를 불러요 ㅠㅠㅠ
어떤식으로 부르냐면
아줌마 아줌마 문좀 열어봐요 말하고 두드리고 이야기 좀 하자니까요.. 이렇게 말하고 두드리고
그렇게 두세번정도 두드리다가 아..씨..하고 자기 집으로 들어가고..
그저께? 정도 까진 엄마가 문 열고 이야기 받아줬는데 이야기 하는거 방에서 들어보니까
제가 자기 담배피는거 가지고 냄새난다고 뭐라고 했다고 말하는데..
저는 그런 적 정말 있지도 않은데..ㅠㅠ 그러면서 또 하는말이 아줌마가 피우지 말라면 안피울게요 이렇게 말하고..
오늘은 엄마 어디 가시고 언니랑 저랑만 있는데 그 아저씨가 또 문 두드리면서 아줌마! 아줌마! 하면서 부르길래 언니가
문은 안열고 대답하니까 돈좀 빌려줄 수 있냐고 물으시는거에요ㅠㅠ 저희 언니가 지금 저랑 제 동생밖에 없다고 돈없어요 죄송해요~
하고 니까 뭐라 중얼중얼대면서 문 한번 더 두드리더니 자기 집으로 들어가고..
진짜 막 몇십분동안 문 앞에 죽쳐있고 두드리고 그런 건 아닌데 일단 사람이
자기 엄마한테 막 욕하고 소리지르고 내쫒으려고 하는 행동도 그렇고
일단 사람이 술을 마신 상태니까 아직까지 위협이 되는 행동은 안했어도
저는 학생이라.. 어리고 집에 여자밖에 없으니까 심리적으로 무섭기도 하고
혹시 엄마나 가족한테 뭐 어떻게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아 정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무서워요ㅠㅠ
특히 저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 언니 둘 다 직장 나가고 저 혼자 있는데
그때 문 두드리면 엄청 무서워서 ㅠㅠ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너무 두서없이 쓰진 않았나 싶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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