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방금 전 받은 제보 - 통계학자가 쓴, 깜짝 놀랄 만한 글입니다.
<통계청의 대선 개입에 관한 소고 >
통계청이 청와대의 외압에 굴복하여 통계를 조작 및 왜곡 함으로써 지난 대선에 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한겨레 신문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래 링크는 이와 관련된 기사 및 사설 입니다.
http://www.hani.co.kr/arti/
http://www.hani.co.kr/arti/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이러한 통계 조작이 빈번히 일어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에서, 그것도 1950년대가 아닌 2012년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에 아연 실색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통계청이 통계를 조작하여 정치중립을 위반한 것은 국정원이 대선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만큼이나 엄청난 일입니다. 통계학을 위해서 청춘을 바쳐온 사람의 한 사람으로써 이번 일은 도저히 넘어갈 수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외국학자 community 및 외신에 이 사실을 알릴 것이고 여러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연합하여 이러한 사태에 대해 당사자들이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으로는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악날한 정권이고 파렴치한 정권인지를 알려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런 정권을 교체하지 못한 국민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불쌍한 국민인지를 또한 보여주는 것일 겁니다. 좀더 근본적으로는 통계청의 (또는 우리 사회의) 일부 전문가들이 얼마나 프로 의식이 없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얼마나 자부심이 없으면 이런 짓을 거리낌없이 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자기 직업에 대한 철학의 부재가 이런 사건을 가져온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어느 교수가 대학 총장의 압력으로 특정학생의 성적을 조작해 준 것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이러한 경우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대학 총장이 나쁜 사람이겠지만 성적을 조작해준 대학 교수도 역시 책임을 면할 길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비코"라는 철학자는 역사는 나선형의 구조를 가지면서 발전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단기적으로는 현실주의가 이기고 장기적으로는 이상주의가 이긴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가 발전하면서 승리를 하게 될지 참으로 궁금해 지는 요즈음입니다.
- 윗 글 작성자 보호를 위해 작성자를 아직 밝히지 못함을 이해해 주십시요.
*** 유권소 페이지를 통해 진행사항을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유권소(유권자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모임)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pages/%EC%9C%A0%EA%B6%8C%EC%86%8C/437973899604753
ㅍ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