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안좋으므로 음슴체.

23살 자취를 하고 있는 처자임.

남자친구가 있음 그 남자친구는 자취집에서 둘이서

같이 심심해 하고 있었음 남자친구는 핸드폰 게임만 하고 나는

계속 옆에서 괴롭히다 그냥 심심해서 잠이들었음

그렇게 삼십분인가 한시간인가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남치니 당구만 치고 오겠다는거임.

가라그래씀 당구치는거니까 한두시간이면 오겠지

근데 갑자기 나간지 두시간뒤에 연락이 옴

그날이 브라질월드컵 예선있는날이었음 아는형이랑 동생이랑 맥주마시면서

축구볼껀데 올래? 근데 동생은 아는데 아는형은 내가 모르는 사람이었음

어색할꺼같으서 안간다고함. 그래서 아그럼 축구끝나면 오겠지 생각하면서

기다림 12시가 지나도 안옴 그래도 새벽 두시까지는 참아봄

나는 23살 처자 대학다니는 여대생임 그다음날 12시 오후수업 있었음

두시까지 참다가 전화를 함 안오나? 남친 한다는말이

고스톱 치고 있다함 갑자기 열이 받기 시작함 언제올껀데 이러니까

금방갈께 라고함 그래서 그금방이 언젠데 이러니까 삼십분뒤에 간다함

알았다함 삼십분이지나고 십분이 또 지남 슬슬 빡이 치기 시작함

카톡으로 오지마 그냥 이라고 보냄 한번만 봐달라함

봐줄려고 했음 다섯시가 지나도 오지안음

아침일곱시에 자고있는데 문뚜드림.

빡이침 와서 미안하단 말 한마디 안하고 냉장고에 있는   빵부터 우적우적 처먹으면서

한다는말이 배고파

짜증이 극에 달한 나는 너 그냥 가라함 필요없다함 싫다고 꺼지라함

미안하단 말한마디 안하고 문닫고 나가버림

자 여기서 질문임

내가 잘못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