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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03634
    작성자 : 안녕친구야
    추천 : 3
    조회수 : 690
    IP : 112.160.***.138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2/09/13 14:13:18
    http://todayhumor.com/?gomin_403634 모바일
    친오빠와 크게싸웠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스무살 이구요
    저희친오빠는 스물여섯이고
    친오빠여자친구는 스물다섯입니다.
    지금맨탈이붕괴되서 정신이없으므로 음슴체쓰겟슴
    그리고어차피결혼하면호칭이새언니니깐새언니라하겟슴

    사건은 저녁에열한시쯤 이엿슴
    잘자고잇는친오빠를 새언니가전화로깨울려고하는거
    내가오빠깨워서 친절히 언니전화왓다고 받으라고 햇음

    그러면서컴터를하고잇는데 둘이통화를알콩달콩하더니
    갑자기내보고 니안자나 나가라 하는거임
    그래서 ???? 왜??? 게임할라고???
    이라니깐 오빠가 어 게임할꺼다 자러가라
    이러길래 다시내가 이시간에무슨게임이고 ㅡㅡ 내일부터 내랑아침점심저녁
    밥꼬박같이먹어야되는거모루나?? 라고햇음
    (사실오빠가 십이월달부터 외국으로유학가게되서 그전까지 그나라말공부하고 운동하고
    정상적인 사람 의 생활을 하기로햇음 잉여생활하다가...
    근데 하도 새벽에게임하고 오후에자고 훼인패턴으로사는걸 보던아빠가빡치셔서
    니구월달에당장보내뿐다 구월말까지 정상생활안하면!! 이라고협박햇고
    아침점심저녁 나랑 밥꼬박챙겨먹고 내가증인이되기로함.
    그래서오빠님은 나에게 아침에 깨워달라고부탁햇고
    어려서부터 오빠는 내가깨우면쌍욕과 폭행이 나왓기때매 대신한방에안일어나면
    안깨운다고함 그랫더니 오빠도알겟다고함.)

    내가밥꼬박먹어야되는거모루나 라고하자
    오빠는 아ㅅㅂ말많네 쫑알쫑알 내알아서한다 짜증나게하지마라
    하길래 아니내가깨워야되니깐그렇...ㅈ
    아!! 시끄럽다곺빨리꺼지라고 이랫음
    대충 내용이이랫음
    어쨋든 아존나짜증나네 꺼져라 이런내용.

    나도기분나빠서 방에들어가서 새언니에게 카톡햇음
    나: 언니 솔직히 이시간에깨워서게임해야해요?
    오빠가무슨프로게이머될껏도아니고
    굳이해야되요??? 오빠내일부터 아침점심저녁 꼬박챙겨먹어야되고
    공부도해야하고 운동도해야하는데 또늦게자고하면
    못할텐데..
    언니: 어??? 미안해 나몰랏어 정말몰랏어
    공부해야되는지도몰랏고 아침에부터꼬박세끼먹어야되는지도몰랏어
    나: 아 몰랏아요?? 아는줄알앗는데 ㅠ
    하여튼강제출국시킨다햇어요 생활재대로못하면 ㅋ
    언니: 아그랫구나 ㅠ미안미안 오늘꼭일찍재울께 ㅋㅋ
    나: ㅋㅋ네 언니 ㅋㅋ 겜재밋게하세옆ㅋㅋ

    이렇게훈훈하게카톡이끈남
    근데자려고뉴우니 왠지내가잘못한거같은거임
    그래서장문의편지를보냄

    나: 언니 혹시 기분나빠하시지마세요 .ㅜ
    오빠가 외국가버리면 언니도손해인거알면서 왜게임을하지??
    이시간에?? 이런생각에 막말햇던거같아요 ㅠ
    전오빠가 외국빨리안갓음좋겟어서 ㅠ
    그리고아빠가 재대러생활안하면 그리고 저랑밥꼬박꼬박안먹으면
    강제출국시킨다해서 ㅠㅠ
    저진짜언니친언니처럼좋아하는거알죠
    언니덕에오빠가많이변해서 항상고마워여 ㅎㅎㅎ
    푹쉬시구 담에또봐요 ~^^

    이렇게훈훈하게보냄
    근데씹힘 ㅋ 게임하느라그런갑다해서 걍 신경안씀

    근데 ...
    아그런데!!!!

    담날오빠가심각한표정으로
    야 솔직하게말해라
    어제새언니 하루종일울기일보직전의목소리엿다 아나?
    가족사인줄알고 가족들한테다물어봐도모른다하고
    친구들한테다물어봐도모른다하드라
    결국답은 시간적으로니밖에없는데
    머라햇노 라길래

    잉? 나어제잘말햇는데? ㅋㅋ

    하자마자 아 ㅡㅡ 카톡내놔바라 하길래
    보여줌 ㅋ 근데첫카톡보자마자 ㅁㅊ아
    왜저렇게쳐보내서 돌앗나 다섯살이나어린애한테
    이런카톡받으면잘도기분좋겟다 미친거아니가
    니가뭔데 얘한테이래보내는데 돌앗나??

    이러는거!!

    나는갑자기눈물터지면서
    내가뭘잘못햇는데!! 깨워주는사람으로서
    짜증받아주기싫어서 일찍잣음해서한말이다!!!!
    하니깐이게미쳣다면서 막욕해가면서나한테화를내는거임

    나는솔직히이렇게생각함
    만약에오빠가 처음부터 한시간만게임하고잘꺼다 ㅎㅎ
    햇음 아그랭 ㅋㅋ햇을텐데
    꺼지라고내가게임하든말든니가무슨상관이냐고
    쫑알쫑알시끄러워죽겟네 나가라고 아 ㅅㅂ
    내가말할려고하면 아꺼지라고~~ 이러는데
    내가그럼누구한테말함?
    언니말잘듣는 사람이니깐 당연히언니한테말할수밖에.

    그랫더니동생주제에 무슨저런말을하냐면서
    내가상처받을껀생각도안하고 지여자친구감싸기바쁨
    지여자친구한테하는만큼만ㅊ나한테다정하게말햇으면
    내가이런일을저질럿겟음?
    솔직히 내가뭘잘못햇는지아직도모르겟움.....

    하나잘못한게잇다면 처음에너무싸가지없게말한거?
    그래서 난분명미안하다고햇고 진심으로솔직히미안해서
    엄마아빠한테도어제밤에 내가언니한테이랫다
    그래서죄송하다햇다 내가잘못한거같다 하니깐
    둘다착해서 사과도받아쥬고 잘햇다 ㅎㅎ이러셧고
    게임하자고깨우는건잘못된거맞다고 도 하셧음

    오늘저녁에 이일로 가족회의하기로해씀
    난어떻게말하면될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9/13 14:20:36  182.210.***.43  HK250  275777
    [2] 2012/09/13 14:44:21  210.103.***.39  Vega  65581
    [3] 2012/09/13 14:59:00  1.236.***.29  학형  94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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