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서커 사카타 킨토키
오우, 잘 부탁해! 미안하지만 당분간 신세지게 됐다. 나는 골든이라고 불러줘.
여어, 마스터인가. 마스터라는 건, 골드한 울림이구만.
대장이 작전, 내가 실행, 알기 쉬워서 좋잖아. 기대하고 있다고, 대장.
좋아하는 거? 그거야 꼬마들이지! 아이들은 지켜주지 않으면 안돼.
싫어하는 거? 말하자면 거북한 거 말인가? 나는 바보니까 말야, 복잡한건 생각 못 해.
성배 같은 거 본적도 없지만, 그거잖아? 황금이잖아? 그럼 안 좋은 것일리가 없지. 내용물이 뭐가 됐든, 외견은 최고잖아.
여자를 울리는 건, 조금도 골든하지 않지
앙? 무슨 일이야?
뭣, 어이쿠, 얼굴이 가깝다고!
아~……골든 배고프잖아……
뭐~야, 할 게 없는거야? 그럼 헬스장이나 가자고, 헬스장!
킨토키가 아냐, 골든이라고 불러줘. 그다지 이름에 불만은 없지만, 필링의 문제다, 알겠어? 도의나 예절이 아니라, 혼의 문제라는 말씀.
라이더로 현계했다면 최고로 쿨 골든한 베어호를 보여줬을텐데……녀석은 엄청난 데빌 몬스터 머신이다.
그도 그럴게, 곰 주제에 변형한다고? 어딘가의 트랜스하는 포머냐고!
곰인형, 있잖냐? 쬐끄매서, 당신네들의 시대에 파는 녀석말야. 그거, 골든 사랑스럽지~.
그렇지만 이번 싸움은 화려해서 좋아. 나도 나름대로 수라장을 헤쳐왔지만, 이 정도 규모의 싸움은 기억에 없어.
그러니까 느긋하게 하라고, 대장. 둘 다 경험이 없는 건 똑같잖아?
마음 탁 놓고 명령하라고, 대장. 댁이 이루고 싶은 건 내가 이뤄주지. 당신을 위해서라면 이 사카타 킨토키, 뇌신님이라도 때려 눕혀줄테니까 말야!
아아? 네 생일? 그거 축하해. 밖에 고기라도 먹으러 나가자고, 한턱 쏠게.
오우오우, 혈기 왕성한 바보 놈들이 모여있잖냐. 똑같은 바보 놈이다, 가자고 마스터.
좋구만. 단련은 싫어하지 않아.
분위기 잘 맞춰주는구만. 마음에 들었다고, 대장.
찌릿찌릿하다고.
좋은 상태다. 모처럼이니까, 조금 더 고져스하게 가볼까.
좋은 밤이다. 정말 빌어먹을 정도로, 좋은 밤이야. 이런 밤에는, 오오에산의 흰 달을 떠올리게 되어버려.
오우, 어디 지옥 한 번 보고 가라.
악당에게 베풀 정은 없는걸.
오라오라앗!
흥이 깨졌군……사라져.
뼛속까지 가버리라고.
못구해주겠구만, 당신.
시시해……좀 더 단련해 오라고.
한 판 뚝딱했다고, 마스터.
화려하게 가자고.
골든 스파크
날아가랏- 필살 『황금 충격』!
골든 글라스
「응? 이 선글라스에 뭔가 문제라도 있나?
대단한 유래같은건 없다고. 걍 선글라스야.
단, 내가 본 것 중에선 말이지───
고금동서 전세계에서 가장 골든한 선글라스다!
자외선 차단되고 말이지!
실제로 이거 끼고 있으면 뇌전(스파크)도
쏘기 쉽단 말이지. 그냥 쏘면 눈부시잖냐?」
(사카타 킨토키, 칼데아에서 말하다.)
밍나 잇쇼니 페그오 시요오
일해라 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