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산 혹은 선물받은 로또 복권이 1등에 당첨이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일단 이 복권의 가치를 인식하는가 못하는가에서 결과가 달라집니다.

당첨이 되었는지 확인을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 그리고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소 로또 당첨을 바라거나 기대하는 사람은 당첨여부를 확인할 것이고,
당첨 확인에 관심이 없어서 혹은 당첨 기대를 안해서 확인을 안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복권을 잃어버리거나 당첨 확인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 확인을 해서 당첨여부를 확인한 사람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제 당신은 로또 1등 당첨자입니다.
그러나 아직 복권 영수증을 가지고 있을뿐 실질적인 당첨금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당첨금을 어떻게 쓸 고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장 고민해야할 것은 어떻게 당첨금을 수령할 것인가 입니다.

당첨금을 어디가서 받을 지, 거기까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언제까지 가야하는지 등등 관련 지식이 필요로 합니다.
또 이동할 능력이 필요합니다.

당첨금을 수령해야만이 진정한 로또 1등 당첨자인 것입니다.

당장은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누가 당신의 복권을 노릴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가까운 사람이 당신을 속일 수도 있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로또, 확인하고도 당첨금을 수령하지 못한 로또,
수령하고도 그 돈을 사기당해 모두 날려버리거나 욕심에 탕진해 버린다면
그 로또는 당신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습니다.

오직 확인하고 당첨금을 수령하여서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로또가 
진정한 로또 당첨이고 당신을 로또 당첨자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해줍니다.

1등인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1등인데 당첨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당첨금을 수령하고도 자신은 오히려 불행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독교의 복음과 구원, 천국과 예수도 이와 비슷합니다.

로또 영수증을 가진자가 은행 본점에 가야만 돈을 수령할 수 있듯이
복음을 들은 자는 구원에 이르는 신앙을 가져야하고

당첨금을 과소비하거나 사기당하지 말아야하듯이 
예수를 만난 사람은 천국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