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200L 2개 오타 죄송합니다; 하나는 축전지엿네요. ㅈㅅㅈㅅ;;
이번 2편은 그 소위의 에피소드인데요, 이 소위 별명도 나오고 행동들도 나와서 이거 신상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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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사건 이후 그 소위가 입에 달고 다니던 말 버릇이 생겼음.. "규정대로 해 규정대로"
ㅇㅇ규정대로 ㅋㅋㅋㅋㅋㅋㅋ "OOO소위님 xx 이거 어떻게 합니까?" 라고 물으면
"어? 그거 규정대로해 규정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옙썰.
여튼 규정대로 하는게 가장 좋긴하죠, 하지만 그래도 군대는 짬세계..
우리 연대수송관님의 짬은 준위셨지만 군생활 짬이 사단장님보다 높았음......,
그래서 뭐가됬든 우리 연대는 잘 안왔음 (검열;;)
여튼, 이 수송관님은 각 부대 운전병들을 엄청 좋아해주심.
겨울되면 순수 나가셔서 밤, 고구마, 고기 사오셔서 뺀치카 난로에서 구워서 주시곤 하셨음..
인상이 되게 인자하심..,
우리의 규정소위는 역시나 차량배차를 잘 못 내고 저번과 같은 경유값크리를 걱정한 탓에 저랑 같이 수송부에 내려감.
그 수송관님이 연대 모든 차량의 배차를 관리하기 때문에 혹시나 배차났다가 못 나가는 차가 있으면 혹은 용도가 맞으면
바꾸러 가려고 했던 것 같음..
수송관님은 따로 방을 쓰셨는데 문 열자마자, "저 수송관, 배차 남은거 잇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테이블 준위 수송관. 연대 주임원사. 각 대대 군수장교(중위~대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네가 수송관인가?" 급은 아니었지만 주임원사님 얼굴 빨개지시고(화나서,)
각 대대 군수장교들 개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송관님이 그래도 웃으시면서 "예이~ 있습니다."
라고 하고 차 상태 보러 가는 사이에 각 대대 군수장교들이 개샤우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중 기억남는 샤우팅 하나는, 저 분이 군복입고 식사하시다가 흘린 밥풀만 모아도 니 전역할때까지 먹다가 남긴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수송부에 있던 전병력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풀만 모아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송관님은 허허허 하심ㅋㅋㅋ
이건 초기 이야기인데, 당시 온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당직을 스게 된 우리의 규정소위
"지금부터 OO년 OO월 OO일, OO부대 저녁점호를 시작한다." 뭐 이거 할때부터 목소리 바이브레이션 개 쩜;;
당시 당직부사관 이야기로는 다리는 개나리춤을 추고 있었다고 함.,
이때 ㅋㅋㅋㅋㅋㅋㅋ 당직부사관이 야참은 어찌 하냐고 물어봄.
(당직사관, 당직부사관, 교대장 밤을 새는 인원들이 먹을 새벽 2시쯤의 식사?)
보통은 당직사관이 카드를 줘서 px에서 냉동 한두개와 pt한개, 라면 한개씩을 사주는데 "규정대로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ㄷㅋ, 원래 규정은 못 먹는걸로 알고 있던 당직부사관ㅋㅋㅋ 쿨하게 자기 카드로 교대장거랑 자기것만 준비 ㅋㅋ
새벽에 몰래 먹었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배가 고프던 우리의 규정소위는 밥 언제나오냐고 물어봤따함ㅋㅋㅋㅋㅋㅋ 취사장이 24시간 편의점도 아니고 ㅋㅋ
그래서 그런지 그 다음 당직때부터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저 위의 기본들과 빵, 과자, 초코바등을 대량 사놓음.
이제 이 규정대로 해가 부대의 유행이 됬음, 뭐만 했다하면 규정대로 해 ㅋㅋㅋㅋㅋㅋ
당직스다가 규정대로 소위가 잠들면 옆에서 당직부사관들이 ㅋㅋ "당직사관님, 규정상 당직은 취침이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규정대로 소위.불땅..., 하지만 이 소위도 중위를 달고, 그 밑으로 4명의 소위가 들어오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