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줄요약有, 사진有, 써니야 미안해, 나 용서해줘.
조선대학교 후문(광주광역시 지산동)원룸에서 자취하고 있는, 23세 조선대학교 남자사람학생입니다.
2011년 8월 27일 저녁 제 자전거(알톤R7) 가 도둑맞았네요~ (어언 두달이 지낫군요...)
사건의 경위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룸의 입구가 문이 두개가 있는데, 작은문으로 사람이 왕래하고 큰문은 이용하지않고 잠궈둡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이용하지않는 큰문 문고리에 걸어두었습니다.
11년8월27일 20시경에 제가 친구들을 만나고 귀가했습니다.
자전거가 잘있나 눈으로 확인하고 바퀴도 한번 만지고(나의 소중한 파트너..ㅠ) 작은문으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22시가 다되어 친구가 제집에 놀러오고 친구와같이 22시30분쯤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나가는길에 자전거가 잘 있는지 봤는데, 자전거가 감쪽같이 사라진겁니다. (불과 두시간사이...)
즉시 원룸주인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원룸사장님께서 바로오셔서 CCTV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확인한 결과, 21시42분30초(CCTV시간)에 범인이 어두운쪽으로 돌아와서 자전거 앞에 나타났습니다.
모자를 쓰고있었습니다. 가방에서 절단기를 꺼내서 자전거자물쇠를 한번에 자른뒤, 절단기와 자전거 자물쇠를 가방에 넣고, 저의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CCTV카메라 위치가 자전거 바로위에 위치해있었고, 자전거와 CCTV카메라거리가 1M도 안되보입니다.
CCTV카메라가 완전하게 선명하진 않지만 이목구비, 안경태 무늬약간이 보이고, 옆모습이 찍혀있습니다.
CCTV를 확인한 후 바로 112에 신고하였습니다.
경찰관님 두분이 출동해서 오셨고, 사건경위를 말씀드린 후 아이폰으로 CCTV에 찍힌 자전거절도영상을 찍은 동영상을 보여드렸습니다.
그자리에서 간단한 조서같은것을 쓰고, 경찰관님은 가셧고
경찰관님 이메일로 아이폰으로찍은 CCTV영상과 사진을 전송하였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 담당형사님이 정해지고 통화를 몇번했습니다. (1주일동안만...)
담당형사님과 첫통화를 한지 이틀 후 형사님이 직접 오셔서 CCTV원본을 가져가셨습니다.
CCTV 원본을 가져가셧다기에...뭔가 진전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그러나 아니죠...역시...)
하루가 지났을까요? 연락이 저에게 옵니다. CCTV를 컴퓨터 에서 열어보지 못하고 있다.
CCTV제조 회사명과 모델명을 알려달라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알아다가 문자로 찍어드렸죠...
또 이틀이 지났습니다. 뭔가 연락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오질않습니다. 제가 직접연락을 드렸죠?
그때부터 담당형사님 말씀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모델명과 회사명을 알아서 봐보려했으나.
파일이 열리질 않는다. 하...............CCTV한두번 봐보신것도 아닐텐데..왜 그것만 안될까요??????????
그냥 아이폰으로 찍은걸 메일로 보내달라. 이러십니다...
하....................
안되면 바로 연락을 주시지..전화를 제가 직접해야 안된다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형사님 이메일로 영상을 보내고, 지금까지 문자한통만 달랑오고 아무런 연락 조취가 없습니다.
그래서..범인을 공개하기로 맘먹었습니다.(니죽고 나살자)
이제는 자전거를 찾을 희망도 보이질 않습니다.
이제 포기상태에 다다른거죠~ 에헤라디야~~~~~~~~~~~~~~~유후~~~~~~~~~
CCTV가 있는데 보질못하십니다..............
CCTV를 가져갔는데 왜 보질못하니......................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하.......................................첨지아내 형사님.....
연락은 한번씩 주시지말입니다...
연락하시면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이라 그런지 못찾겟다고 하시려나..............ㅠㅠ
하소연 같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줄요약
1. 8월 27일 저녁에 자전거를 도난당했다(CCTV찍힘.절단기로 자전거자물쇠를 절단, 타고감)
2. 담당형사님이 정해지고 CCTV 원본을 가져가셨지만 보질못하심.
3.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을 이메일로 보내드렸음.
4. 그이후 아무런 진전이나 연락이 없음! 빡쳐서 올림.
너 이녀석!!!!!!!!!!!!!!!!!
도톰한 입술과 튀어나온 아름답지만 때리고싶은 턱선. 어디서 산 안경이니?
........정말 아름답구나..............
자전거 잘따게 생겻네.........녀석..................
이글은 맘껏 퍼가셔도 되요~
저작권을 제가 포기합죠~~암요~~
많이많이 읽어라~~~~~~~~~~~~~~~~
홍점장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