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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02342
    작성자 : 일라시
    추천 : 21
    조회수 : 3143
    IP : 112.186.***.73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3/11/02 20:39:32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02342 모바일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 번째 문자
    이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첫 번째 문자부터 순서대로 읽고 보세요!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아홉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0/25 15:38
    94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덟 번째 문자 [3]  일라시
    13/10/16 23:59
    46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일곱 번째 문자 [4]  일라시
    13/10/15 15:48
    81 
    4/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섯 번째 문자 [4]  일라시
    13/10/02 11:19
    102 
    3/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25 10:30
    87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네 번째 문자 [4]  일라시
    13/09/21 08:01
    106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세 번째 문자 [5]  일라시
    13/09/17 07:27
    100 
    4/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두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16 08:00
    88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한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15 06:29
    129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무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13 07:21
    124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아홉 번째 문자 [4]  일라시
    13/09/12 02:52
    100 
    4/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덟 번째 문자  일라시
    13/09/10 00:48
    59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일곱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9 01:21
    69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7 21:52
    46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6 20:34
    45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6 09:28
    88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4 19:03
    72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두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03 17:09
    104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3 00:27
    38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2 15:24
    102 
    4/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아홉 번째 문자 [6] 일라시
    13/09/02 01:00
    145 
    9/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여덟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31 19:09
    42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일곱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8/31 07:28
    122 
    3/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여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30 15:20
    105 
    3/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다섯 번째 문자 일라시
    13/08/29 22:42
    5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네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29 13:43
    120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세 번째 문자 [8] 일라시
    13/08/28 21:06
    138 
    8/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두 번째 문자 일라시
    13/08/27 21:23
    4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3] 일라시
    13/08/27 15:24
    85 
    1/0





    30~~~~~~~~~~~~!!!


    30이 왔습니다!!


    이번 화의 분량은 조금 적긴 한데 다음 31, 32화는 좀 더 움직임이 있을 겁니다ㅎ

    기대해주시길...!

     

     

     

    ------------------------------------------------------------------------------------

     

     

     

     

     

    이번에는 갑자기 움직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

     

     

     

    598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09

    L게시판 움직임 있음!

     

     

     

     

     

     

     

     

     

     

     

     

    599 이름:없음 2006/04/11(火) 19:10

    >>598

    그래서, 여포 쪽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0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11

    Y한테서밖에 문자가 안 와......

    아니, 그런데 왜 Y한테서......

    데스노트 설명이라든가, 여기 어떻게 된 거냐라든가, 좀 머리 쓰는 게 약한 듯ㅋㅋㅋㅋ

     

     

     

     

     

     

     

     

     

     

     

     

    601 이름:없음 2006/04/11(火) 19:12

    점심 때 E쨩한테는 안 보낸 거야?

     

     

     

     

     

     

     

     

     

     

    602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14

    게시판에서 문자 보내는 건 저녁때 쯤에 라는 말이 있어서 그만 뒀어ㅋㅋㅋㅋㅋㅋ

     

     

     

     

     

     

     

     

     

     

     

     

     

    603 이름:없음 2006/04/11(火) 19:17

    그래서, E한테는 벌써 보냈어?

     

     

     

     

     

     

     

     

     

     

    604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19

    죄송합니다, 아직 안 보냈습니다.

    Y랑 한 문자가 길었어ㅋㅋㅋㅋ여러가지로ㅋㅋㅋㅋㅋ

     

     

     

     

     

     

     

     

     

     

     

     

    605 이름:없음 2006/04/11(火) 19:20

    문자량 Y>E 는 안 좋다니까-

    E의 질투는 귀엽지만ㅋㅋㅋㅋㅋㅋㅋ

     

     

     

     

     

     

     

     

     

     

    606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21

    >>605

    그렇게 말해도 Y가 먼저 보내오는 거니까 어쩔 수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607 이름:없음 2006/04/11(火) 19:23

    >>606

    어쨌든 밤 늦게까지는 문자 못 하니까 빨리 보내자ㅋㅋㅋ

     

    만화 이야기를 던져 봐

    E쨩은 뭔가 읽고 있는 만화같은 거 있어? 같은

     

     

     

     

     

     

     

     

     

     

     

     

    608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25

    좀 산책하고 올 거니까, 그 때 전화 해볼까......

    문자보다 효과적이지?

     

     

     

     

     

     

     

     

     

     

     

     

    614 이름:없음 2006/04/11(火) 19:29

    >>608

    뭐~ 어제의 느낌상으론 아마 전화해주는 것만으로도 기뻐할 거라고 생각해ㅋ

     

     

     

     

     

     

     

     

     

     

     

     

    615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31

    그럼 좀 외출해서 전화해볼까ㅋ

    E집 근처까지는 어차피 얼마 안 걸리니 밖에서 ‘지금 밑에 있어-’ 같은 흐름으로ㅋ

     

     

     

     

     

    거짓말입니다. 그런 건 무서워서 못 합니다.

     

     

     

     

     

     

     

     

     

     

     

     

    616 이름:없음 2006/04/11(火) 19:32

    >>615

    식사 시간일 때라서 무리하게 권유하는 건 좋지 않지만, 여포가 지금 산책하고 있어-라고 말한 다음,

    상대방이 나도 가도 돼요?

    라고 말하면 권유해도 된다고 생각해ㅋㅋ

     

     

    뭐어 거절당하더라도 기죽지 마ㅋㅋㅋㅋ

     

     

     

     

     

     

     

     

     

     

     

     

    617 이름:없음 2006/04/11(火) 19:32

    ‘지금 밑에 있어-’

    ‘나, 아직 학교인데...’

    ‘......’

    ‘......’

    ‘지 금 만 나 러 갑 니 다’

     

     

    로 완벽

     

     

     

     

     

     

     

     

     

     

     

     

    618 이름:없음 2006/04/11(火) 19:33

    우홋ㅋㅋㅋㅋㅋ밤의 밀회ㅋㅋㅋㅋㅋㅋㅋㅋ

     

     

     

     

     

     

     

     

     

     

    619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33

    >>617

    재수없어할 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있다가 다녀 올게

     

     

     

     

     

     

     

     

     

     

     

     

    620 이름:없음 2006/04/11(火) 19:35

    >>619

    근처에 공원 같은 거 있지?

     

     

     

     

     

     

     

     

     

     

    621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36

    >>620

    작은 게 있긴 한데,

    이런 밤늦게 E를 나오게 할 수는 없어

    이유는 알겠지?

     

     

     

     

     

     

     

     

     

     

     

     

    623 이름:없음 2006/04/11(火) 19:37

    >>621

    헉ㅋㅋㅋㅋ너 멋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6 이름:◆hsP6cvEX.Y 2006/04/11(火) 19:43

    일단 나갔다 올게

     

     

     

     

     

     

     

     

     

     

     

     

    627 이름:없음 2006/04/11(火) 19:44

    >>626

    다녀 와/シ

     

     

     

     

     

     

     

     

     

     

     

     

    630 이름:없음 2006/04/11(火) 20:29

    좋은 느낌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듯한데...

     

     

     

     

     

     

     

     

     

     

     

     

    631 이름:없음 2006/04/11(火) 20:35

    ‘지금 밑에 있어-’

    ‘에-! 어째서 그런 변태 같은 짓을 하고 있어...’

    ‘내가...변태...’

     

     

     

     

     

     

     

     

     

     

     

     

    632 이름:없음 2006/04/11(火) 20:35

    여포가 산책 간지 슬슬 1시간이 다 돼가는가...

     

     

     

     

     

     

     

     

     

     

     

     

    636 이름:없음 2006/04/11(火) 21:06

    안 와아아아아아아아

     

     

     

     

     

     

     

     

     

     

     

     

    637 이름:없음 2006/04/11(火) 21:10

    통학 왕복 4시간인 내가 도착했어.

    왠지 여포한테 친근감이 생겨서 괜히 응원해지고 싶어졌어ㅋㅋㅋ으에ㅋㅋㅋ

     

     

     

     

     

     

     

     

     

     

    651 이름:◆hsP6cvEX.Y 2006/04/11(火) 22:33

    미안.

    좀 놀았어ㅋㅋㅋㅋㅋ

     

     

     

     

     

     

     

     

     

     

     

     

    655 이름:E지원회 2006/04/11(火) 22:33

    어솨솨솨솨

     

     

     

     

     

     

     

     

     

     

     

     

    656 이름:없음 2006/04/11(火) 22:35

    왔다------!

     

     

     

     

     

     

     

     

     

     

    653 이름:◆hsP6cvEX.Y 2006/04/11(火) 22:33

    그럼 전화 내용 보고합니다.

     

     

     

     

     

     

     

     

     

     

     

     

    657 이름:◆hsP6cvEX.Y 2006/04/11(火) 22:37

    외출하고 5분 뒤 쯤 귤맛 젤리를 자판기에서 구입하고, 전화한다.

    떨리는 손을 억누르면서.

     

    뚜루루루루루.

    3회 정도 착신음이 울린 뒤에 목소리가 들렸다.

     

    “S쨩?” (○○라고 입력하기가 귀찮으니까, 지금부터는 S로 기록)

     

    “아, 응, 여보떼요”

    (이, 이런......설마 혀를 깨물 줄이야......불찰......)

     

    그러나 E는 눈치채지 못 한듯, 여보떼요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사, 살았다......

     

    “무슨 일이야?”

     

    “응-, 좀 목소리가 듣고 싶어져서ㅋ”

     

    “에?”

     

    “......아니, 농담이야”

    나는야 미라클 치킨하트. 너 같은 건 닭강정꼬치(鶏竜田揚げ棒)나 돼버려!

     

    “점심 때는 왠지 좀 문자하기 힘들어서, 그냥 전화해본 거 뿐이야”

     

    “왜 하기 힘들었어?”

     

    “역시 수업 중이면 어떡하지, 하고”

     

    “신경 써줘서 고마워”

     

    “아니아니”

     

    역시나군.

     

     

     

     

     

     

     

     

     

     

     

     

    658 이름:없음 2006/04/11(火) 22:39

    >>657

    좋은 느낌이야.

     

     

     

     

     

     

     

     

     

     

     

     

    659 이름:없음 2006/04/11(火) 22:40

    여보떼요라니ㅋㅋㅋㅋㅋ

     

     

     

     

     

     

     

     

     

     

     

     

    660 이름:없음 2006/04/11(火) 22:41

    마침 딱 여포 강림인가ㅋ

     

     

     

     

     

     

     

     

     

     

     

     

    669 이름:◆hsP6cvEX.Y 2006/04/11(火) 22:45

    “지금 어디 있어?”

     

    갑자기 물어왔다.


    “응? 지금 좀 산책 중인데, 왜?”

     

    “그냥, 방금 오토바이 소리가 들려서”

     

    “그래ㅋ”


    이 뒤의 내 발언은 위험했다......

    말하면 안 됐을 지도 몰라.

     

    “그런데 우리 집은 전파상태가 안 좋아서 항상 전화할 때는 밖이지만ㅋ”

     

    “......그래?”

     

    좀 목소리가 낮아졌다.


    “응?”

     

    “그럼 저번에 나랑 통화했을 때도 밖이었어?”

     

    여기서 처음으로 깨달았다.

    E한테는 이런 건 말하면 안 된다, 고.

     

     

     

     

     

     

     

     

     

     

     

     

    670 이름:없음 2006/04/11(火) 22:46

    그렇지, 밖에서 통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래 통화하기 힘들지

     

     

     

     

     

     

     

     

     

     

     

     

    672 이름:없음 2006/04/11(火) 22:48

    거기서 E집에 갈 것!

     

     

     

     

     

     

     

     

     

     

     

     

    673 이름:없음 2006/04/11(火) 22:49

    E‘그럼 그대로 우리 집에 올래?’

     

     

     

     

     

     

     

     

     

     

     

     

    675 이름:없음 2006/04/11(火) 22:50

    그러고 보니, E는 문자로는 경어인데, 전화로는 반말이네

    문자도 전화 같은 말투라면, 벽이 좀 없어질 텐데

     

     

     

     

     

     

     

     

     

     

    677 이름:◆hsP6cvEX.Y 2006/04/11(火) 22:51

    “아, 아니......”


    할 말을 찾았지만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몇 초 후, 나 자신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명대사가 나왔다.

     

    말하는 거야......! 말할 수 밖에 없어......!


    “나, 밖에서 전화하는 거 좋아하니까ㅋ”

     

    “그래?”

     

    앗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 상황을 모면했다구!!!!!!!!!!!!!!!!

     

    여기서 귤맛 젤리를 전부 먹는다.

    맛있었어-, 귤맛 젤리.

    이 뒤로는 E와의 대화에 집중할 뿐......

     

    그래, 만화책에 관한 걸 물어봐야지, 라고 게시판에 적혀있던 걸 생각해낸다.

    그리고 내가 물으려고 하니, 가로막는 듯이 E가 말했다.

     

    “잠깐 이상한 거 물어봐도 돼?”

     

    “응? 그래”


    뭐,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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