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 적어볼께요..



요새 왜 이리 흉흉한지..

저는 대학가에서 밤늦게까지 알바를 합니다

보통 퇴근 시간이 새벽 3~4 시 정도 인데요

어제도 새벽 3시에 알바를 마감 하고 집에 가려했어요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어제도 일이 끝나니 날씨가 쌀쌀 하더군요

시간도 시간인지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었고요

여튼 집에 가려고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대학가에 좀 으슥한 곳이 있습니다

제가 집에 가기 위해서는 그 쪽을 통과 해야되는데요

저야 매일 같이 지나가는 길이라서 뭐 으슥하다고 생각은 안했죠

어김없이 그날도 그 길을 가고 있는데

여자 한명이 울고 있고 그 주위에 남자 2명이 서있는 겁니다

뭐지? 하고 오토바이를 멈추고 귀를 기울여 보니깐

여자 분 한분이 인도에 넘어져서 말입니다 여자분이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면서 사과하면서 울고 있는겁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남자는

'뭘 왜그래? 좀 같이 놀자니깐? 에이 우리랑 같이 놀자니깐?'

이러면서 실실 쪼개고 있는겁니다..

순간 전 감지했습니다 이건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저도 간이 참 작은 사람인데 그런 상황을 보니깐 용기 나더라고요

'무슨일입니까?'

이러면서 여자분에게 갔는데

남자들이

'야..뭐야 넌 빠져 ? 우리 놀겠다는데 징징 울잖아?'

이러면서 저한테 다짜고짜 욕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여자분을 봤는데..

짧은 치마에 풀어진 블라우스?..일부로 풀으신건지 뜯긴건지

가까이가서 보니깐..이뻐......(아 진지한 글에 이런거 쓰면안되는데 ㅋㅋ)

그래서 더욱 용기가 생겼습니다..

여자분에게

'아시는 분들이에요? 이랬더니...'

'아니요 몰라요..집에가는데 잡혔어요..'

이러는 겁니다.......................

그러니깐 남자가 '야 아니 같이 좀 놀자는데 잡다니 ? 잡다니 ?..'

이렇게 말하는데..

술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그래서 전 남자분에게

'저기요 모르시는 분에게 그러시면 안됩니다 집에 가세요'

라고 말했더니 가까이 오더니 절 밀치는 겁니다..

저 보다 덩치도 크고 키도 조금 큰 2명이라 그때 조금 쫄았습니다만

이쁜여자분을 앞에 두고 쫄고 있을수도 없었습니다

아..!! 전 혹시나 시비가 붙어서 싸울수도 있기때문에...

애초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있었습니다...............

(맞으면 덜 아플까봐..................................)

그 쪽에서 점점 저돌적으로 밀치고 이러길래...

저도 확 그냥 한명을 밀쳤는데

한명이 나가 떨어지더군요..술에 취해서 그랬는지

그리고선

'아!! 이 새끼 밀었어 ?밀었어 ?니가먼저 때렸다..'

이렇게 미친소리를 해대더군요

그리고 나머지 한분 이래 투닥투닥 주먹이 오가는데..

확실히 -_- 헬멧을 쓰니깐 아프지 않더군요..

그렇게 주먹질이 오가다가 나머지 한명도 결국 눞혔습니다..

근데 갑자기 뒤에서 여자분이 소리치는겁니다

'조심해요 ~~~~~~~~~~~~~~~~~~~~'

그 순간 뒤를 돌아봤는데 그 첨에 자빠졌던 그 녀석이

어디서 구했는지 각목으로 저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그 녀석의 각목에 저의 헬멧은 박살이 났고 하지만 다행히도 머리에
큰 충격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서
꼭 헬멧을 쓰셔야 합니다 특히나 국내오토바이 헬멧 중 hxx사는 세계 오토바이
헬멧에 있어서 40여개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 오토바이 헬멧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엄청나게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헬멧을 쓰면 조금 불편할지 몰라도 확실히 안전이 보장되고 거기다가 훨씬더
모범적인 이미지와 패셔너블함을 보여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