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 통신 3사가 이번 6월에 기가급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한다는 군요.
이 중 KT가 가장 먼저 '기가 LTE' 라고 발표 했구요
SKT는 밴드 LTE 와이파이, LG 유플러스는 '기가 멀티패스 입니다' 곧 서비스를 시작 할거라고 하네요
이러한 5G시대를 여는 기가급 속도 인터넷의 원리는 LTE 망과 인터넷 와이파이망을 이용해서 기가급 속도를 만든다는 것 입니다
LTE 최대 속도 300Mbps (3밴드 기준입니다) 와 현제 무선 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라고도 합니다) 의 최대 다운속도 867Mbps를 합쳐서
1.17Gbps 의 속도라는 것입니다
즉 새로운 기술이라기 보다는 LTE 와 와이파이를 합쳤다는게 핵심인 기술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네요.
현재 이 기술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적용이 되었고 업데이트를 통해서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 하반기에 출시된 단말기에도 적용이 될 예정이구요.
그렇다면 과연 이 기술을 5G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언론과 통신 3사에서는 이 기술을 5G라고 말하지만
사실 5G보다는 4G의 기술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지 5G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5G는 아직 표준화된 기술 규격도 없고, 내년 쯤 되어야 규격이 확정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사실상 4.5G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언론과 통신사들의 5G 언플은 사실상 틀린말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5G의 예상 규격을 1Gbps 및 지연시간을 1ms 로 잡고 있는데요
이론상 최대속도인 1.17Gbps 를 뽑기는 불가능 할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LTE 기술도 광고만큼 안나오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현재 통신사들이 전국 80여 개 도시에서 3밴드 LTE-A를 경험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내용에도 과장이 섞여 있습니다.
80여 개 도시 전역에서 된다는 게 아니고 80여 개 도시에 체험 가능한 일부 지역이 있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그만큼 속도는 뻥튀기 되어있다는 얘기이지요.
실제로는 반토막 속도에다가 기가 와이파이 망까지 1Gbps 라는 속도는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략 예상적인 속도는 500Mbps 에서 600Mbps 정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500Mbps 라는 속도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이긴 합니다. 현재 이런 속도로 대중들이 이용할 컨텐츠는 사실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만.
앞으로 개발될 기술과, 혹은 지금 개발되어 있는 기술들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거요.
3D 입체 홀로그램 같은 경우를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하려면,
모바일 트래픽과, 용량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고 지금 속도로는 많이 부족하겠지요.
실제로 이러한 기술 개발은 필요하지만, 아직 실용성이 부족한, 허위광고만 가득한 마케팅은 상당히 문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가급 속도가 나오지도, 아직 필요하지도 않은 시점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반토막난 광고만 하다니요.
그냥 생색내기일 뿐이겠지요
빠른 무선 속도도 좋지만, 조금 더 내실을 다지고 싸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한 게 아닐까요.
3줄 요약
1. 5G 세대 아직 온거 아님, 일부 기기 한정, 속도또한 반토막
2. 그냥 모든건 통신사와 언론의 광고 일뿐
3. 그냥 4G라도 잘 관리 해서 속도 채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