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2분기 실적이 22일 발표됐다. 애플은 2분기 496억 달러(57조 2천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197억달러(12조 3천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2.5%, 순이익은 39.7%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사상 최대였던 전분기(매출 580억달러, 순이익 136억 달러)매출 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당사자인 애플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한국과 독일,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아이폰 판매가 2배 이상 늘었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도 45% 증가했다"고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말했다.
애플이 보유한 현금은 현재 2천30억 달러(약234조원)에 달한다. 전분기보다 5%,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금액이다.
이 금액은 빌게이츠 등 유명 갑부 4명을 합쳐놓은 액수와 맞먹는다. 또한 이 금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보유한 금(2억6천149만 온스) 가치의 70%에 해당하고 디즈니의 시가총액(2천24억 달러)과 비슷하다.
지난해 체코의 국내 총생산은 2천55억 달러로 이 금액과 맞먹는다. 페루의 국내 총생산도 2천29억 달러로 엇비슷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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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합니다.
글구보니 디즈니의 시가총액이 체코나 페루의 GDP와 비슷한 수준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