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humorbest&table=humorbest&no=372619&page=1&keyfield=subject&keyword=빠지게&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72619&member_kind= 윗글에서 지킨다고 했던 다이어트 공약,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젭라,
예기를 해보자면,
제가 미술 입시생이어서 무지하게 살이찌기도 했었고,
그전부터 카페인중독에 쩔어있어서, 커피에 설탕을 부왘!!!! 해서 마시는 버릇도 있었고.
폭식에 당분중독에 아주 정신나간 시절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주변의 시선이 좋지 않은것도 알게되었고,
평소 소심하던 성격이 더 심해지기도 했고.
인생 막장 하이패스를 얻은것 마냥 신나게 인간실격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죠.
그러다가 신검을 받았는데,
부왘.
키 171cm(일단 루저)
체중.87.8kg
체지방률 29.8%
ㅅㅂ... 내가 진짜 미쳤었지....
그후에 반쯤 미쳐서, 아주 작정을 하고 다이어트 시작.
5월 말쯤부터 시작.
처음에는 집에서 이짓 저짓 하면서 일단 닥치고 무염식, 소식을 시작,,,
그런데, 나는 운이 좋았는지, 무염식이 담백해서 맛도 있었고, 소식이라고 해봐야.
물배로 커버가 가능해서 처음 먹는거는 어렵지가 않았죠.
문제는, 운동....
처음에는 단순히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로만 시작해서 15회 4세트씩 시작했었습니다.
거기에 유산소(스탭퍼) 1시간... 그리고 절대 목구멍에 칼이 들어와도 야식은 먹지않고,
간식으로 먹을수 있는건 오직 아몬드 10알...
그러니까 다이어트 초반 식단과 운동을 적자면,
식단: 아침:일반식 조금, 점심 아몬드10알,저녁 감자나 고구마 1개, 닭가슴살이나 참치캔(기름제거),야채 정도...
운동:유산소 1시간 윗몸일으키기,푸시업(15회 4세트)/ 중반: 유산소 1시간, 윗몸일으키기, 푸시업, 스쿼트,
런지,바벨컬,크런치,레그레이즈 15회 4세트 정도... 운동시간 총합 2시간 정도.
(초반 운동시에는 유산소가 먼저였지만, 후에 무산소가 먼저 그다음이 유산소로 바뀜.)
그러면서 약 1달 정도만에 10kg감량, 그러면서 탄수화물에는 감자,고구마. 단백질에는 닭가슴살, 참치캔이
좋고 내몸에 최적이라는걸 알게됬습니다.
그러다가, 집앞 동사무소에 있는 조그만 헬스장에 등록을 했습니다. (6월20일)
마침 방학시즌이 가까워져와서, 닥치고 폭풍 웨이트를 시작.
처음 트레이너도 없고 나혼자서 눈동냥으로 웨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먹는거는 똑같이 먹으면서 말이죠.
진짜... 웨이트하다가 부상당할뻔한적도 많고, 미친듯이 진짜 1주일에 한번은 코피터지게 했었쬬.
운동시간이요? 최소 4시간에서 최대 7시간까지 한적도 있습니다. 평균이 5시간이상...무조건 말이죠,,
당시 운동 목록을 보면,
처음 5분간 사이클, 그후에, 숄더프레스,레그프레스,레그 익스텐션,스쿼트,런지 15회 4세트.
그후,벤치프레스,체스트프레스, 펙플라이,15회 12세트 ,렛풀다운(백back까지),시티드로우 15회 12세트
윗몸일으키기 15회 16세트, 크런치 20회 5세트 레그레이즈 20회 5세트, 덤벨컬, 바벨컬, 벤치딥,트라이셉스
푸시다운,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15회 4세트, 데드리프트 12회 5세트 이외 다른 바리에이션 섞어서 15회 4세
트, 유산소 30~40 분정도....(같이 하시는 분 말씀으로는 그정도면 하루에 4000kcal는 소모하고도 남든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하니까 7월 말쯤가니......
62kg...
먹어도 오차범위 2kg정도...
체지방률 8%....
아. 진짜 살맛나더라구요...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고, 동시에 골까지 비어버려..아, 이건 아닙니다.
그상태에서 좀더 욕심을 부려서 이번에는 다시 몸을 불리고(벌크..)
근육을 올려서 체지방 깎고(데피니션...) ....
재밌더라구요.
그런데도, 현재 62kg에서 체지방 9% (잠깐 근육어디갔냐...)
오히려 요즘에 근육이 안올라가서 걱정입니다...
엄청나게 먹고 엄청나게 운동하는데도 말이죠.. 거기에 요즘에는 다른 헬스장도 가는데..
여튼, 일단 다이어트는 성공했습니다. 와~!!
아, 그리고 혹시 다이어트 하시면서 보충제 드시는 분들 말이죠,
보충제도 게이너류는 다이어트에는 쥐약이고.
국산 보충제도 가격만 비싸지, 재료싸구려에 차라리 미숫가루를 먹는게 좋은 제품도 많습니다.
외국 보충제 드시는게 차라리 저렴하고 좋습니다.
복합단백질로 신타6나 옵티멈, 머슬,몬스터밀크 등을 드시는분들 많은데,
저의 경우 가성비(가격대 성능비)가 최고로 좋다고 생각하는게, 니트로픽 입니다.
카제인단백질과 유청단백질이 적절히 섞인데다가, 신생회사여서 마인드가 아주 그만이라죠.
그리고 운동하시고 난다음에 무조건 뭔가 드셔야 되는거 아시죠?
근생성과 체지방 감소효과 지속을 위해서 필수입니다. 보충제 1스쿱정도 떠서 먹어도 좋지만,
자연식으로 먹는게 최고죠... 카페인은 피해주시고요...(운동전에는 커피(아메리카노)를 드셔주는게
좋습니다. 좀더 활성화를 시켜주죠...)
그리고 보충제를 甲이라고 아시는 분들 있는데, 보충제는 보충제지 후에 가면 자연식만 못합니다.
그러니까 왠만하면 자연식을 드시는게 좋고 직접 만들어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우리모두 긁은 복권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