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내나서 음슴체로 쓸게요

시급 4500  야간 알바를 3개월간 해본 오징어임

처음에 4500시급이라길래 악덕 점주의 기운이 느껴짐

그러나 알고 보니 개쿨가이였다능

우리 오징님들 읽기 편하게 그냥 항목으로 적겠삼

1. 식대비는 따로 없이 4500원이다.  대신 만원까지 먹고 싶은 폐기찍고ㅡ먹어라

2. 인수인계시 비는 돈은 5000원부터 알바 부담

3. 야 퇴근 전에 나랑 밥 먹고 가

4. 일회용 면도기 쓴다고?  옛다 질레트 면도기

5. 생일이었냐?  옛다 문상 만원 다섯장

6. 추석이니까 선물세트 하나 가져가라

7. (알바 사기 당한 후) 처음이니까 내가 절반 내줄게

8. (시작한 지 한 달 안되었을 때 오만원 빵꾸남) 조심해야지 아직 한 달 안됐으니 봐줌

9. 지갑 안 들고 와서 담배 판매처리하고 돈 가져와서 넣으려고 하니

"됐어 임마 내가 채워놨어"

10. 근무 시간은 알바생들끼리 알아서 조절해라

11. 기본적인 예의 안 지키는 손님 있으면 뭐라하고 나한테 전화할 것

12. 편의점 야외 파라솔에서 술 먹는 손님들이 알바를 힘들게 하자

"야 오늘부터 파라솔 치워버리고 뭐라 하면 점주가 치우라고 했다해"

13. 점주 시식품이냐?  너 먹어 

일단 생각나는 건 이정도임

시급4500원이었지만 진짜 불만 없이 일했었음

점주찡 성격도 좋아서 알바생들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ㅋㅋ

아빠같은 분이었는데ㅠㅜ 

오유징어 분들도 쿨내쩌는 사장님 썰있으면 좀 풀어주삼 

같이 쿨내 느끼게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