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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비군부대에서 조교로 근무했던 예비군입니다.
전방 나온 친구들과 술한잔하면서 군대얘기를 하면 항상 후방이면 꿀이지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뭐 다들 자기부대가 힘들다고 하지만
만만치 않았습니다.
예비군가서 애티켓 지켜주세요.
제발 진지에 가서 기대서 앉거나 담배꽁초 물병등 버리지 말아주세요.. 흙 쌓고 파논거 다시 재작업합니다.
후배님들 힘듭니다. 인도인접 총기반납할때 연병장에서 담배피면서 아무곳이나 담배 버리지 마시고요.. 허리 한번씩 숙여가며 줍습니다.
여름에는 더욱 연병장 풀뽑는 정도입니다. 점심식사하고 아무곳이나 식기 두고 가지마세요. 특히 요플래. 다먹은건지 알고 밟다가 터져서 전투복 다 버립니다.
밖에선 다들 멋진사람들이 잖아요? 직업군도 참 다양합니다. 변호사 한의사 의사 등등
군복만 입으면 참..
그리고 대학생 예비군들 가장 예의 없습니다. 나이도 2-3살 차이인데 반말 찍찍하고 뭐시키고 총 끌고 다니고..그거 다 정비합니다. 특히 노리쇠 빼서 버리지 마세요. 산을 다 찾아 다닙니다.
힘든 이등병들 갈구지 마세요. 붙잡고 계속 갈굽니다. (니네집 어디야 거기가 다 니네집이야? 이런거) 나중에 선임들한테 가서 거기서 뭐하냐고 또 한소리 먹습니다.
훈련하기 싫은건 저도 공감을 하는데 아무리그래도 화장실에서 하루종일 핸드폰 만지면서 박혀있는건좀.. 예전에 선배님 교육시간입니다 나오싶시오 하는데.. 화장실 들어가는 유리문을 웃으면서 잠그고. 난감합니다 진짜. ㅋㅋ
그리고 상근아닙니다. 현역병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예비역은 야비군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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