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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0085
    작성자 : 크레용pop
    추천 : 7
    조회수 : 4538
    IP : 211.36.***.21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12/21 22:23:15
    http://todayhumor.com/?panic_40085 모바일
    소녀와의동침
    나는 일때문에 부모님과떨어져산다
    눈이펑펑오던 어느날
    여느때와같이 일을마치고
    친구들과 간단하게 맥주한잔걸치고 집으로왔다
    평범한원룸에
    옷장하나 침대하나 컴퓨터하나가 
    내집 살림의 전부다
    그날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웃긴글을
    골라보다가 새벽1시가되어서야 침대에서
    눈을감았다
    굿모닝~이렇게문자를보내~
    알람이울렸다 
    벌써아침인가? 몇시간안잔거같은데..
    알람을끄려고 휴대폰을 봤더니
    새벽 2시20분
    친구가 장난으로 알람을 맞춰놧구나싶어서
    알람목록에가서 다 지우고
    7시로맞춰놓고 다시잠들었다
    굿모닝~이렇게 문자를보내~
    뭔가이상했다 시간은 3시30분
    폰의 전원을껐다
    왠지 불안함에 몇번이나 폰을 확인햇고
    역시나 폰은 그대로 꺼져있었다
    잠들지못하고 얼마의시간이 지났다
    굿모닝~이렇게 문자를보내~
    소름이끼쳣다 4시40분
    폰이 다시켜져있었다
    휴대폰을집어던지고 이불을 머리까지끌어올렸다
    이상했다 
    이불속에 누군가 더있는느낌..
    소녀였다
    눈을 일부러크게뜬듯이하고 
    무표정으로 날바라보고있었다
    소리를지르며 그 소녀를 발로차다시피하며
    침대에서빠져나와 숨을골랏다
    저 이불속엔 그 소녀가있다
    불을켜고 마음을 다잡고
    조심스레 이불을 걷어올렸다
    심장이 떨어질것같앗다
    얼굴만돌아가서 아까그표정으로
    날 쳐다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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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21 22:25:13  117.111.***.233    
    [2] 2012/12/21 22:39:23  175.22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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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3/01/01 19:08:20  211.11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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