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차례입니다. 후후...
함정카드 엎어놓고 쓰지도 못했네요.
상대팀이 워낙 병진이라...
어제저녁에는 어떤 경찰한분하고 애엄마 하고 같이 쳐들어왔더군요. 일도안하고 다니는지.
머 애초에 제가 이름이나 연락처도 가르쳐준적이 없으니까 경찰데리고 왔나봅니다.
아직까지 고소는 안했나보더군요.
딩동 "하이"
"누구?"
"지구대에서 나옴"
"경찰증까보셈"
경찰증보고 문열어 줬씁니다.
"우왕 님 철저함, 예 앎?"
"ㅇㅇ 잘앎. 우리집에 쳐들어 와서 깽판부림"
"예 아들놈이 님한테 쳐맞았다는데 경찰서 잠시 ㄱㄱ"
"ㅇㅇ 근데 때린적없음 언제 맞았다는데?."
"토요일 밤 9시에 여기앞에 지나가다가 쳐맞았댔음 일단 ㄱㄱ"
여기서 부터 그냥 웃음만 졌네요............
이건뭐 병신도아니고.
제가 애들한테 머라한 시간도 초저녁이였고.(정확히는 6시 48분)
경찰서 가서 머 간단하게 조사받았는데. 이건머 그냥 답이안나오더군여.
"님 단증있네 가중처벌될수있음 솔찍히 말하셈 진짜 안팸?"
"안팸. 내가 계를 왜팸."
"ㅇㅇ 그렇긴한데 그시간에 머함?"
"집에서 빵쳐묵고있었음. 빌라 입구 cctv확인해보셈. 8시반쯤에 빠리빠게트 갔다가 집에쳐박혀있음."
그러고 핸드폰으로 파리바게트에서 체크카드긁은거 보여줬음.
옆에서 아줌마가 한마디함.
"전에갔을때는 때렸다메?"
"내가 언제 때렸다그럼? 애들이 우리집창문밑에서 담배푸고있길래 훈계했다그랬지. 글고 그건 6시 반쯤임
이것도 cctv확인해보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 장난함? 우리 바쁜사람들임. 이거 무고죄로 처벌될수있음"
"아니 저놈이 때렸다 그랬다니까? 내아들이 저놈한테 맞았뎄음"
"예분이 니아들을 왜팸? 때릴이유도 없고 시간도 않맞는데? cctv있다잔음 이거 내가보기엔 님아들이 이빨친거 이런일 가끔있음"
그아줌마 머 아들넘한테 전화하더니 너 솔찍히 말해라 나 경찰서다 궁시렁 궁시렁 거리다가 왁 소리지르면서 집에가서 보자그러더니 갑자기 죄송하다고 오해가있었던거 같다그럼.
"즐 꺼지셈. 경찰님, 고소한거 아닌데도 무고죄 댐?"
"ㅇㅇ 댐 그냥 신고만한거도 대긴댐 좀 약해서그렇지 허위신고랑 무고랑 같은거임 ㅋ."
"요년하고 남편하고 전에 몇 내집쳐들어와서 cd장 박살내고 나가라그러는데도 안나가고, 남편이 내뺨때려서 지금 입이 크게 안벌어짐.. 이거 고소댐?"
"ㅇㅇ 댐 낼 병원가서 상해진단서 뜯어달라그러셈. 퇴거불응하고 기물파손도됨. 뜯어만 오심 내가잘해줌"
"ㅋㅋ 횟집임? 그러면 내일 뜯어가지고 옴 나 가도댐?"
"ㅇㅇ ㅂㅂ 낼보셈"
"ㅇㅇ 수고영"
어제상황입니다 .
머 쓰기귀찬은티가 팍팍나지만 대충내용은 저렇습니다.
아줌마가 잘못했다고 우리 말로하자 치료비 다 주겠다. 부서진것도 사주겠다 그러는데
"경찰서 밖에서는 님이랑 이야기안함. 할이야기있으면 경찰서에서 합쉐 ㅂㅂ"
그러고 왔음.
좀있다 밥먹고 병원가서 상해진단서 끈어야겠네영.
근데... 대학병원 구강내과 인데 비쌀까봐.걱정임. 통장잔고도 사십만원밖에없는데.
오늘점심은 오징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문놈으로 골라서 초장찍어서 꼭꼭 씹어먹어야겠음 안체하게.아무리 턱이아파도 체하면 안대잔아요.
고추장 냄새나면 안대니까 가면서 껌도 오랜만에 씹어야징.
오늘밤이나 낼아침에 다시올릴게요.
히히 요번겨울방학은 맛있는거 먹고.
노가다도 안나가고
보일러도 팡팡키면서 살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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