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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한 번째 문자 [3] | 일라시 | 13/09/15 06:29 | 129 | 2/0 | |||
이번화도 즐감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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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포는 L 게시판에 빠져있습니다.
211 이름:◆hsP6cvEX.Y 2006/04/10(日) 18:40
L 굉장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3 이름:없음 2006/04/10(月) 18:44
>>211
너ㅋㅋㅋ어서와ㅋㅋㅋ
오늘은 E쨩에게 문자 보냈어?ㅋ
214 이름:없음 2006/04/10(月) 18:45
오늘은 E한테 문자 보내두라구ㅋㅋㅋㅋㅋ
거절당했다고 해서, 2일간 아무 것도 안 보내고 있으면 E도 보내기 힘들잖아
215 이름:◆hsP6cvEX.Y 2006/04/10(月) 18:46
Y한테서도 E한테서도 문자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17 이름:없음 2006/04/10(月) 18:47
내용! 내용!!!
218 이름:없음 2006/04/10(月) 18:48
>>215
진정해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여기에 내용을 밝혀ㅋㅋㅋㅋㅋㅋ
220 이름:◆hsP6cvEX.Y 2006/04/10(月) 18:51
Y
‘선배는 재밌어!☆’
어째선지 아직 선배였다
E
‘비 때문에 벚꽃이 다 져버리네요
같이 벚꽃놀이 못 가서 미안해요’
222 이름:없음 2006/04/10(月) 18:52
E...!!!
여포한테서 문자가 안와서 쓸쓸했구나
착한 아이잖아
223 이름:없음 2006/04/10(月) 18:53
>>220
Y는 데스노트 인용한 건가ㅋㅋㅋ
E한테는, 그렇네~ 그래도 아직 남아있으니까 보러 가고 싶네ㅎ
밝은 느낌으로ㅋㅋ
225 이름:◆hsP6cvEX.Y 2006/04/10(月) 18:56
아니, 벌써 끝난 문자인데ㅋㅋㅋㅋ
Y쪽
‘류크인가ㅎ
데스노트 다 읽었어?’
‘아직이야~☆
그래도 재밌네, 이거☆’
‘다 읽으면 감상 들려줘~
그리고 호칭은 선배 그대로야?’
‘이름으로 불러줬으면 하면 이름으로 부를게~☆’
‘그럼 이름에 군 붙여줘ㅎ’
‘그래♪’
Y는 이런 흐름.
224 이름:◆hsP6cvEX.Y 2006/04/10(月) 18:58
E쪽
‘아니, 괜찮아
또 다음번에 같이 경단이라도 먹자’
‘에? 경단이요?
응, 먹어요’
뭔가 실수했나?
230 이름:없음 2006/04/10(月) 18:59
경단 폭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도 E라서 그걸로도 괜찮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231 이름:없음 2006/04/10(月) 19:00
>>229
응~ 역시 화제 바꾸는 게 너무 갑작스러워ㅋㅋㅋ
232 이름:없음 2006/04/10(月) 19:00
그래도 단순히 계산해서 문자량이 E
좀 더 이야기를 길게 해ㅋㅋㅋㅋㅋ
233 이름:◆hsP6cvEX.Y 2006/04/10(月) 19:01
아니아니, 벚꽃놀이=경단이니까,
벚꽃은 졌지만 경단 정도는 같이 먹자는 의미로 보냈는데.
234 이름:◆hsP6cvEX.Y 2006/04/10(月) 19:01
>>232
E랑은 뭘 이야기하면 될지 솔직히 모르겠어ㅋ
235 이름:없음 2006/04/10(月) 19:03
생각해봤는데, E는 의외로 여포의 약한 점을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아
그걸로 모성본능을 자극하게 해서 넘어오게 하는 거야
Y나 평범한 여자아이라면, 약한 점 보여주면 놀림 받을 뿐ㅋㅋㅋㅋㅋㅋㅋ
237 이름:E지원회 2006/04/10(月) 19:05
Y한테서의 호칭은, 선배 그대로가 나았을 텐데
239 이름:없음 2006/04/10(月) 19:07
E한테서 끝나는 듯 한 문자가 오면, 이야기가 길게 이어질 수가 없지
E의 문자가 끝날 것 같으면, 그때야말로 네가 잘하는 화제전환으로 연결해!!!
240 이름:◆hsP6cvEX.Y 2006/04/10(月) 19:08
잘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뮤니케이션 스킬 0인데
244 이름:없음 2006/04/10(月) 19:11
일단, E쨩에게 뭔가 문자를 보내
245 이름:◆hsP6cvEX.Y 2006/04/10(月) 19:13
미안.
제일 처음에 보낼 문자내용만 가르쳐 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6 이름:없음 2006/04/10(月) 19:15
여포도 학교 개학했고, 학교에 대한 화제로 괜찮지 않아?
E쨩의 학교는 요즘 시험같은 거 있어? 라든가
247 이름:◆hsP6cvEX.Y 2006/04/10(月) 19:17
음.
그럼 뭐 보내 볼까......
253 이름:없음 2006/04/10(月) 20:05
여포는 E에 대한 걸 알고 싶다거나 그런 욕구는 없는 건가?ㅋㅋㅋ
학교에서 뭘 하고 있는지, Y라든가 친구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요즘 여고생들사이에서는 뭐가 유행하고 있는지
흥미가 있다면 화제는 얼마든지 나올 텐데
261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27
혹시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걸지도
262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27
아니 잘은 모르겠지만
263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28
방금 적은 글 지워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ㅋㅋㅋㅋㅋㅋㅋㅋ
264 이름:없음 2006/04/10(月) 21:28
뭐 하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266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29
아니ㅋㅋㅋㅋㅋㅋ좀 전에 전화가 걸려와서ㅋㅋㅋㅋㅋㅋㅋㅋ
268 이름:없음 2006/04/10(月) 21:29
E한테서인가!!!!!?
내용 밝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9 이름:E지원회 2006/04/10(月) 21:30
진정하고 내용을 밝히는 거야!
271 이름:없음 2006/04/10(月) 21:31
적당히 자만하는 건 좋은 방향성 아냐?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원동력이 될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3 이름:없음 2006/04/10(月) 21:32
마 음 있 음 선 언
274 이름:없음 2006/04/10(月) 21:33
모두 진정해ㅋㅋㅋ
⌋⌋⌋⌋⌋⌋⌋
∣ - - ∣
∣I I ∣
∣ 厶 ∣ 아직
∣ ⊂⊃ ∣ 당황할
\_ / 시간이 아냐
_⌈ ∣_ ノヘ_
E三\ /∣ \__/ ∣\ / \__ミ
\ \/ ∣ 陵 ∣\ \/ /
\__/∣ 7 南 ∣ \__/
※슬램덩크 윤대협의 대사
275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34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 네”
“○○쨩?”
“아, 응. E구나”
“응”
“무슨 일이야?”
“응. 그냥 전화 해본 거야”
“그렇구나”
“......”
“......”
275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34
잠시 후,
“최근 Y랑 자주 문자 같은 거 하고 있어?”
“에? 뭐어......”
(역시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 건가......)
“최근 Y랑만 문자 많이 하고 있지 않아?”
“그렇진 않은데”
“그래......”
“응......”
이런 흐름이었다
잘 모르겠어
276 이름:없음 2006/04/10(月) 21:35
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투 왔구나
279 이름:없음 2006/04/10(月) 21:36
완전히 질투네ㅋㅋㅋ
282 이름:없음 2006/04/10(月) 21:37
질투 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험해 E 완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0 이름:E지원회 2006/04/10(月) 21:36
뭐어 질투라고 해도
친구로서의 질투인가,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질투인가는 판단하기 힘들지만
283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37
>>280
아아, 그런가......
역시 너무 앞섰어......
부끄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4 이름:없음 2006/04/10(月) 21:38
일단 상황을 정리하자-
아까 여포가 게시판을 잠시 떠나 있었을 때 문자 왔어?
그리고 답장은 있었는지 어떤지, 전화는 언제 걸려왔는지
285 이름:없음 2006/04/10(月) 21:39
친구라도,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대라면 질투 같은 말투는 입에 내지 않지ㅋㅋㅋㅋ
E한테도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다고 생각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6 이름:없음 2006/04/10(月) 21:39
다음에 만날 때 머리 쓰다듬어 주라구
287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40
Z건담 본다고 문자 보내는 거 잊고 있었더니, 8시 쯤에 전화가 걸려왔어
지금은 Z건담 보고 있었다는 걸 반성하고 있어.
아무로가 다시 나왔었단 말야...... 어쩔 수 없잖아!
288 이름:E지원회 2006/04/10(月) 21:41
전화 내용은 그것뿐이었어?
아직 있으면 끊기 전까지의 내용을 가르쳐 줘
289 이름:없음 2006/04/10(月) 21:43
>>287
네 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는 게시판 사람들의 지혜를 총동원해서 화제 만들어서 길게 전화하는 수 밖에 없어ㅋㅋㅋㅋㅋ
어떤 거라도 괜찮으니까 이야기 연결해ㅋㅋㅋㅋㅋㅋㅋㅋ
294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46
좀 거북해져서 화제를 바꿔보았다
“그러고 보니 요전번에 과자 맛있었어”
“......그래?”
“응. E는 과자 만드는 거 능숙하네ㅋ”
“고마워”
“또 뭔가 만들어줘”
“응, 좋아ㅋ”
이게 중간 정도고,
294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46
끝날 쯤엔
“○○쨩, Y한테 뭔가 빌려줬어?”
“으, 응......만화책을 좀......”
(바, 바보......그 녀석......)
“그렇구나”
“......”
(뭐, 뭐라고 해야 이 공기를......)
“나한테도 빌려줘ㅋ”
“에, 아, 응? 그래”
“고마워-. 그럼 그만 끊을게, 잘자-”
“잘자......”
이 정도의 흐름이었지
아마.
‘질투 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흥분해서 제대로 기억 안나ㅋ
296 이름:없음 2006/04/10(月) 21:47
어느 쪽이든, ‘아, 네’는 차가운데.
‘무슨 일이야-?’ 같은 느낌이 되면 좋은데
304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49
>>296
잘 몰라.
우홋하고의 전화는 제일 먼저 하는 소리가 ‘또 너냐......’니까
299 이름:E지원회 2006/04/10(月) 21:48
역시 E는 Y가 자기보다 사이좋아지는 게 싫은 모양이네
E가 모르는 정보를 Y가 알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질 테니 조심해
300 이름:없음 2006/04/10(月) 21:48
E도 적극적이 되었네-
Y의 액티브함이 좋은 기폭제가ㅋㅋㅋㅋㅋㅋ
Y랑의 문자에는 소극적이었던 내가 나빴어!!!!!!미안!!!!!!!!
302 이름:없음 2006/04/10(月) 21:48
Y한테 ‘만화책 돌려줘!’라고 보내
306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49
>>302
아직 다 안 읽었을 걸
305 이름:없음 2006/04/10(月) 21:49
‘미안, Y한테 만화책 받아 줄래? E가 다 읽으면 돌려줘ㅋㅋㅋ’
라고 하면 직접 안 만나니까 Y가 집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걸 막을 수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
308 이름:◆hsP6cvEX.Y 2006/04/10(月) 21:49
>>305
천재 나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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