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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006~2007년도즘에 마지막으로 알바했었는데
그당시 내가 다니던 호프집 알바 시급 5000 / 차끊기는시간이면 6000 계산해서 받았었음.
택시타고 가라고 택시비도 챙겨주시고.
그때 내 기억으로 다른곳 보통 알바 시급이 4000원이 주를 이루었고 많이주면 4500원. bar같은곳에서 그렇게 줬었음.
그래서 더 신나서 열심히 일했던걸로 기억함.
그냥 사장이 인심이 좋은가보다. 돈을 잘버나보다. 뭐 나야 좋지 하면서 일했는데
어느날 사장이 왜 내가 시급을 높게 주는지 아냐고 묻길래 "알바들이 오래 일하길 원하시죠!!" 하니까
사실 4000원 주고 알바 시킬때 알바생들이 딱 그만큼만 일했다고 했음. 아무래도 서빙이 주 업무이고 손님들 웃으면서 맞이해주고
해야하는데 울상으로 일하고 툭하면 관두고. 알바들이 자주 바뀌면 손님들도 이상하게 생각을 하고 자꾸 알바 또 바뀌었네 하면서 불편해한다고함.
주변 경쟁호프집이 4곳정도 있었는데 그쪽이 시급을 올리면 자신은 더올린다고 했음.
그래서 그쪽보다 우리쪽 알바가 더 열심히 할꺼라 믿고 그래야 그걸 느끼는 손님들이 오게 된다 하셨음.
사실 호프집 손님은 사장보러 오는게 아니고 알바보러 오는거라면서 외모를 떠나서 싹싹하고 친절하면 또 오게된다하심.
그래서 5000원을 써붙였더니 정말 열의에 찬 학생들이 많이 면접보러 왔다함.
그중에서 정말 인상좋은사람(이쁘고 못생기고 떠나서 잘웃고 호감형) 뽑았는데 무려 학교다니면서 1년 반 알바를 했다고 함.
호프집알바로 1500만원넘게 벌어 갔다고 하셨음. 후덜덜!
근데 이사를 가게 돼서 어쩔수없이 또 구한거라며. 그 전학생이 단골들 엄청 많이 만들어 주고 갔다.. 너 잘해라잉... 하면서 부담을 주셨지만.ㅋㅋ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하긴했음; 민폐는 끼치면 안되니까...
사장님도 참 좋으신분이셨고 손님들도 넘 좋아서 진상손님도 없없고 팁도 챙겨주고 과자도 사주고 하셨는데 으허헝.
공부때메 몇개월 못채우고 관뒀지만.... 사장님께 꼭!!!!!!!!!! 친구들 데리고 놀러간다 했었는데 딱한번 가보고 못가봤네 힝.
그후로 5000원 이하의 시급 알바는 쳐다도 안보게 됐음.. ㅜㅜ 눈만 높아져서 ㄷㄷㄷ.
그사장님은 정말 성공하셔야함!!!!!!!!!!
사실 알바들이 마음편하고 행복해야 그리고 돈이돼야 기쁘게 일하지 그지같은 시급주면서 많은거 바라는건 진짜 이기적인거임..
그러니 님들 제발 2012년도 지금 4000원 받으면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일하지말란말이에요... 왜해요 왜 ㅠ.ㅠ 더 잘 찾으면 있는데!!!
자꾸 4000원만 줘도 일하니까 그런 악덕업주가 존재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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