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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9934
    작성자 : 아딸딸따라
    추천 : 250
    조회수 : 21050
    IP : 222.239.***.188
    댓글 : 10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8/31 00:35:29
    원글작성시간 : 2010/08/30 22:11:22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9934 모바일
    아딸이 인기검색어인 이유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딸'에서 오늘 튀김 1인분과 떡볶이를 사먹으려고 했는데

    떡볶이 1인분 튀김1인분을 남동생에게 시켰습니다

    남동생은 자페가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착하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너무나 자주가던 떡볶이 집이였기때문에(집앞에 하나밖에 없음) 그 집을 믿고

    동생에게 사회성을 길러주기위해 사야할 떡볶이와 튀김을 종이에 적어서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떡볶이 1인분과, 튀김1인분(그리고 사야할 종류를 적어주었습니다) 예를들어서 고구마2,김말이2,...

    그런데 가게에서 아이한테 튀김을 고구마2인분, 김말이 2인분 이렇게 주신거에요

    결국 집에 왔는데 튀김이 너무많죠 솔직히 고구마 2인분 김말이 2인분에 오징어1인분

    총 5인분의 튀김과 떡볶이가 온건데,,

    그래서 원활하게 될줄알고 동생을 타일러 다시 보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서 전화로 "환불은 절대안해준다 애찾아가라"그러더니 오징어 탄다! 이러고 끊더라고요

    환불은 둘째치고 동생걱정에 찾으러 갔는데

    동생이 떡볶이 집에 없는겁니다. 그러니까 애가 가던말던 신경안쓰고 있던거죠

    그러더니 "내가 남의집 애가 어딜가던 내가 붙잡아야해요?"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동생을 진짜 동네 다 뒤져서 찾은뒤에 진짜 너무 화가나서 동생과 함께 아딸안에 갔습니다.

    "환불은 왜 못해주세요?" 라고 하니까, 동생이

    "고구마2인분, 야채 1인분주시구요, 야채가 모자라시면 오징어를 대체해서 1인분으로 주세요

    그리고 떡볶이는 1인분이에요" 라고 말했다는겁니다.

    동생은 자페가있습니다. 저희는 동생이 어느정도인지 알기때문에 아주머니들이 거짓말이라는걸 알았죠.

    그래서 저희가 "동생은 자페가 있어요 그렇게 말할리가 없다" 라고 말하자

    "내가 니동생이 자페가 있는지 어떻게 알어?"

    라면서 손가락질 하시는거에요.. 우리 동생이 받을 상처는 생각도 안하시더라고요

    그리고는 "원래 초등학생들 오면 2만원 어치씩 사가는데 그 튀김양이 많은지 어떻게 아느냐?"

    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원래 이만큼씩 사가요? 정말 모든 초등학생이 그래요?"

    이러니까 아무말씀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튀김양이 많지않느냐, 분명 내동생이 엄마가 청주가서 누나랑 먹을꺼에여.. 라고 했다고 했는데"

    그랬더니 아주머니 왈이"누나가 10명인줄알앗지" 이러시더라고요...

    애가 말더듬는거 보고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아이를 무시하시는 그 모습에

    또 놀ㅤㄹㅒㅆ습니다.

    그리고 애앞에서 순대 집어던질 기세더라고요... 사장님도 안계시고

    근데 사장님이 차라리 안오시는게 다행이더라고요, 오시더니 더소리지르고....

    사장님 아닌줄알았습니다

    사장까지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아줌마랑 같이.. 우리 이야기 듣지도 않으시더라고요

    결국 경찰불렀습니다. (저희가 부르려는게 아니고) 아주머니가 여기서 떠드는게 영업방해라고

    경찰불러서 해결하라고 소리지르고.. 정말 순대자르는 칼로 우리 찌를기세였거든요

    경찰이 왔더니 오히려 길 한복판에서 사람들 들으라는듯이 "우린 죄없어~!!! " 하고 소리지르고

    진짜 대단했습니다.

    천안 불당동에 아딸 이거 하나 독점하고있는데

    진짜재수대기 없어서 가지 말라고 하고싶습니다

    저번엔 순대도 푸석푸석한거팔아놓고 공장이 바꼈다 개드립치고

    먹고있는데 그 앞에있던 오댕 싹 쓸어가더니 "그것까지만 먹고 가라잉" 이러고 포장 삭싹 하고

    진짜 아딸 재수없습니다

    너무속상합니다.

    돈이 아쉬운게 아니에요(튀김 그 가게에 다 버리고나왔어요)

    나이도 있는분들이 그렇게 하실줄은 몰랐어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인터넷에 올려도 되냐고 물으니까

    올리라고 제발좀 올려달라고 하나도안무섭다고 ㅋㅋㅋㅋ 막 이러시는거에요

    "올려올려!! 제발좀 올려줘~~~ 제발!~~~" 하면서 ㅋㅋㅋ.. 약올리시더라고요

    근데 마지막에 집에올때 동생하는말때문에 더 슬펐습니다

    "누나..나 참 무서웠어"

    그 어린아이가 그렇게.. 말하니까 더 가슴아프네요

    이런가게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subject&sk=%BE%C6%B5%FE&searchday=1month&pg=0&number=32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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