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너무 갑갑한 마음에; 오유에다 끄적여 봅니다..ㅠ
저는 올해 26살로, 대학생때 갑자기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대학의 꿈을 접고 제대한뒤로 줄창 일만 해왔습니다.
정말 여러가지 일을 했었고 올해 초부터 우리나라에서 업계 2위의 대기업에 운이 좋아서 입사를 할수 있었는데(회사명은; 말못함)
이 직종이 나이가 좀 차서 들어가면 불리한게 너무 많은 곳이라 참.. 힘들었습니다. 월급도 그렇게 많다고 할수 없었구요.
그래도 제때 나오는 월급에 안정적이어서 그동안 모았던 돈으로 차도 사고 생활이 조금은 나아졌었죠.
근데 친구놈때문에 모든게 끝났습니다.
일이 어떻게 된건가 하니; 19살때 동네 피시방에서 알바 할때 친해져서 친구 먹은 놈인데 집도 5분거리고 학창시절 친구보다 더 친하게
지내게 됐습니다. 햇수로 7년째 친구군요. 암튼 이놈이 8월 초쯤에 집에서 자기엄마랑 싸우고 나온뒤로 가출을 했는데 원래는 돈이 없어서
하루만 놀다 들어갈 예정이었던 놈이 로또 3등에 당첨되서 250만원의 거금이 생겨버렸고, 그돈으로 계속 밖에서 놀고 자고 해왔습니다.
올해 설즈음에도 한 2주간 가출했다가 마지막날 가족들한테 잡혀서 끌렸갔었는데 한 3개월간 연락이 안되다가 예비군 훈련 때문에 집에다
전화 해봤더니 그놈이 받길래 물어봤습니다. 3달간 뭐했냐고.. 그랬더니 하는 말이 정신병원에 갇혀있었다더군요;; 어이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죠
그 당시에는.. 암튼 그렇게 가출을 해있는 놈이 저번달 말쯔음에 저한테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9월 1일에 자기가 아는 형이 어떤 큰 회사의 사장
아들인데 빽으로 입사를 할거라더군요. 생각 있으면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급여나 상여금 출퇴근 시간까지 모든게 지금 회사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조건이 좋더라구요. 당시 같이 일하던 동료들하고도 상담해봤는데 모두들 그쪽으로 옮기는게 나은 선택이라고 했고 저역시도 그게
맞다고 판단해서 다음날 그 친구를 만나서 여러 이야기들을 한뒤에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팀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정말;; 섭섭해하시면서 그래도
제 선택 존중해주시고 잘되기를 빌어주시면서 좋게 퇴직을 마무리 했습니다. 퇴직 날짜가 8월 26일이고 그 회사에 들어갈 날짜는 9월1일..
몇일간이라도 재밌게 보내자 싶어서 가출해 있는 그놈하고 놀러도 다니고 했습니다. * 여기서 왜 이놈을 집에 돌려보내지 않았냐고 물으신다면..
이놈 집이 좀 설명하긴 그렇지만 이상합니다... 가출한 이놈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갔구요;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컴백홈 하라고 적극적으로 권하진
못했네요;
다시 얘기로 돌아오자면 그렇게 몇일간을 놀다가 다시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그 회사가 세무조사를 받는다며 입사가 7일로 미뤄졌다고
하더군요..; 찜찜했지만 별수 없으니 알겠다고 했고 친구는 돈이 다 떨어져서 진작 집에 돌아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친구한테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7일 목요일부터 출근이니까 1,2일 전에는 무조건 연락을 달라고; 동반 입사라서 이놈이랑 같이 가지 않으면 입사가 될수 없는 상황이라 이놈이랑
연락 안되면 정말 끝이기에 신신 당부를 했습니다. 몇일이 지나고 제가 그저께부터 전화를 해봤는데 전화를 받질 않습니다..
카톡을 남겨도 읽지도 않고 방금전까지도 계속 전화를 해봐도 신호는 가는데 받지를 않네요;; 어젠가 이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만 들리다가 끊긴게 다구요..
제놈만 믿고 잘다니던 회사 퇴사하고 기다렸는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내일 당장 출근 하는줄 알고 기대와 걱정을 하고 계신데;; 정말 끝까지 이놈한
테 연락이 안오면...미쳐버릴거 같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원래 이렇게 우중충한거 싫어하는데 여기다 끄적여 보네요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751 | 눈 마주치지 말자,우리 [1] | 익명bGxoa | 24/11/09 19:35 | 466 | 0 | |||||
1802750 | 인생에 목표가 없어졌습니다 [5] | 익명amZua | 24/11/09 17:37 | 519 | 1 | |||||
1802748 | 아버지와 관계를 끊고 싶은데 , 걸리는게 있습니다. [9] | 익명Z2Jla | 24/11/08 16:57 | 1302 | 4 | |||||
1802747 | 이거 당연히 사기겟죠..? [3] | 익명ZmVpZ | 24/11/08 11:38 | 1377 | 0 | |||||
1802746 | 제가 하려는 행동은 실례일까요?? [8] | 익명ZWdqZ | 24/11/08 10:46 | 1236 | 1 | |||||
1802743 | 더 늦기전에 이직을 해야할까요? [6] | 익명amZua | 24/11/07 20:36 | 1343 | 3 | |||||
1802741 | 다들 점심이나 저녘식사로 어디 까지 투자하나요? [8] | 손만잡을게! | 24/11/07 09:00 | 1556 | 2 | |||||
1802740 | 돈 버는거 다덜 힘든일이죠??? [7] | 익명ZWVkY | 24/11/07 03:52 | 1815 | 3 | |||||
1802739 | 실패했다는 생각에 미칠꺼같아요. ㅠㅠ 극복하고 싶어요. [11] | 익명cHBoZ | 24/11/06 22:21 | 1678 | 0 | |||||
1802736 | 장애아(정신) 있는 집이 윗집 vs 수시로 *바아알 욕 하는 청년이 이웃 | 미술관소녀 | 24/11/06 15:19 | 1590 | 0 | |||||
1802735 | 워킹맘으로 꾸준한 수입이 있다는 것... 부럽습니다 [4] | 익명ZmZkZ | 24/11/06 11:35 | 1845 | 1 | |||||
1802734 | 대부분의 기혼자들은 그럭저럭 잘 사나요? [16] | 익명aWltZ | 24/11/06 02:58 | 2241 | 2 | |||||
1802733 | 4시간거리 장거리 1년 연애 반년동거 본인 부모님과의 갈등 [15] | 눙물이눙물이 | 24/11/06 02:00 | 2068 | 1 | |||||
1802731 | 진짜 가족중에 알콜의존증 환자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2] | 익명aGhnY | 24/11/05 01:56 | 2395 | 1 | |||||
1802730 | 기혼이 미혼 시기질투하기도 할까요? [4] | 익명YmJiY | 24/11/04 20:37 | 2464 | 0/7 | |||||
1802729 | 약 하나 먹을 뿐인데 왜 이리 우울 할까요. [11] | 익명aGNpa | 24/11/04 19:41 | 2254 | 3 | |||||
1802727 | 뼈이식 임플란트 비용 140만원 적당한 건가요? [5] | 익명ZGdnZ | 24/11/04 11:57 | 2498 | 0 | |||||
1802726 | 친구가 갑자기 귀여워보여요 [4] | freehugs | 24/11/04 08:33 | 2553 | 1 | |||||
1802725 | 오래된 친구 고민 [4] | 익명ZmZma | 24/11/04 06:37 | 2408 | 1 | |||||
1802722 | 특비살게요 [2] | 익명YWFgY | 24/11/03 17:07 | 2554 | 0 | |||||
1802720 |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10] | 수양 | 24/11/03 01:24 | 3040 | 2 | |||||
1802719 | 브라질리언 왁싱하고 남친이랑.. [13] | 익명YmJgY | 24/11/03 00:54 | 3810 | 3 | |||||
1802717 | 패스트푸드점 일하는데요 [20] | 익명YWFgY | 24/11/02 05:28 | 3343 | 1 | |||||
1802716 | 최저임금을 왜 올려야되냐던 빌런 글 지웠넹 [4] | 익명amVra | 24/11/02 02:45 | 3185 | 8 | |||||
1802712 | 엄마가 자꾸 대화를 더 해야 한다고 해서 갑갑해요 [4] | 익명aWltZ | 24/11/01 20:26 | 3191 | 0 | |||||
1802711 |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5] | 익명bGxpZ | 24/11/01 19:52 | 2975 | 0 | |||||
1802710 | 이런경우 오너가 마음대로 해고 가능하나요ㅠㅠ? [16] | 익명ZGhqZ | 24/11/01 13:25 | 3570 | 0 | |||||
1802708 | 신입으로 50대가 들어옴 [6] | 익명aGVpb | 24/11/01 00:34 | 4049 | 2 | |||||
1802706 | 그 집착남에게 | 익명ZmhsZ | 24/10/31 15:21 | 3461 | 0 | |||||
1802703 | 이 옷은 흰빨래랑 세탁할까요 색깔빨래랑 세탁 할까요? [4] | 꾸시꾸시 | 24/10/31 09:04 | 3493 | 1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