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다니는 학생입니다
학교가 좀 넓고 평지라서 그런지 자전거를 통학용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런데 학생들중 이어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을 자주 봅니다
제가 자전거를 입문하기 전까지는 '아 뭐 그럴수도 있지'라고 지나쳤는데
자전거를 타다보니 그 행동들이 좀 잘못 되었다고 보여서 글을 한 번 써봅니다.
운동할 때 음악듣는 것은 이해합니다
실내에서 심심하니까 혹은 지루하지 않도록 듣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야외에서 특히 도로에서 자신의 귀를 막는다는 것은 눈을 감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눈으로 보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듣는 것인데 귀를 음악에 맡기고 페달을 밟는 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입니다
다들 자전거도로에서 어르신분들(꼭 어르신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이 노래를 들으며 다니시는 것을 몇몇 분들은 보셧을 겁니다
어르신들은 소리가 잘 안들려서(노화X) 음악을 굉장히 크게 들으시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면 보통 음악의 파동이 공기중으로 노출 되자마자 공기속으로 흡수되어 귀까지 전달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귀 바로 앞에서 음악이 나오는게 아니라면)
그래서 더욱 크게 트시는데 그 음량은 고스란히 주위에 전달이 됩니다
한마디로 자전거 타고 있는 본인은 못 느끼지만 주위에는 크게 들리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 추월할 때 '지나가겟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려도 노래소리에 뭍혀
묵묵부답으로 도로 정중앙에서 운전하시다가 뒷사람이 지나가면 깜짝 놀래시면서 뒤에다대고 욕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큰 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어르신께서 먼저 음악소리를 낮추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비단 음악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도로에서는 내 상황을 알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소리입니다
골목에서 자동차가 어디서 나올지 모르고 아이들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릅니다
또한 위의 케이스처럼 추월 시 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데
음악만 듣지 않아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 꼭 들으셔야 겠습니까...
개인적인 의견은 자연의 소리를 음악삼아 라이딩 하셧으면 좋겟습니다 .
모두 안전한 라이딩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