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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맥주이외의 다른 술에는 눈길 조차 준 적이 음슴으로 음슴체..
참고로 난 맥주를 정말 사랑하는.. 365일 중에 350일 정도는 항상 꼬박 맥주를 먹는 맥주 매니아임..
정말 내가 대학교 다닐 때는 자취방에 하이트캔 막 10캔씩 쌓여있고 이럴 정도로 하이트를 사랑했었음..
뭐 그땐 뭣 모르고 캔이 이쁘고 또 1학년때 카스를 먹었는데 존니스트 쓰고 소맥맛 나서 그때 이후인지 아무튼 하이트만 먹었음..
3~4학년 쯤되니까 맥주 맛이 질리기 시작하는 거임.. 맥주라면 죽고 못사는 내가..
그래서 맥스로 먹어보고 캔맥 대신 병맥도 먹어보고 했음.. 물론 병맥도 병맥 만의 매력이 있어서 한동안 병맥만 마셨었음..
그러다가 오유에서인가 어디에서인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어떤 횽이 국산 맥주의 진실이라고 해서 글을 쓴게 있음.
잘 기억은 안나는데 한국 맥주는 2000년 이후로 법이 바껴서 물을 섞어서 만든다는 식의 글임.
또한 외국 맥주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건 하청이기때문에 믿을 수 없다는 내용도 있었음.
그거보고 '아 역시 이래서 깊은 맛이 안나는 거구나' 하고 외국 맥주에 조금씩 손대기 시작함.
일단 내가 먹어봤을때 내 입맛에 최고는 칼스버그임..
호가든도 뭐 처음 먹었을때나 맛있지 계속 먹으면 별로고 버드와이저는 특징이 없고 하이네켄은 뭔가 비리고 지금 상호명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수입맥주 코너에서 거의 모든 종류의 맥주는 다 사먹었었는데 칼스버그가 제일 내 맛에는 맞음..
어쨌든 각설하고 지금 집에서 심심해서 먹을거 찾다가 하이트가 있길래 먹고있는데 이건 무슨.. 진짜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음..
너무 맛이 없어서 미칠지경.. 한때 내가 사랑하고 미쳐있었던 하이트인데..
뭔가 슬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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