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bestofbest_254715 꺄악!!!! 베오베!! 베오베당!!! 엄마 나 참피오ㅡ아니 베오베 먹어쪕!!!!!
여러분에 성원을 업고 제가 돌아왔습니다 (부장님 과장님이 드디어 가셨답니다 헤헤 근데 전 언제가죠??ㅠ)
부장님 과장님이 드디어 집에 가셔서 사무실어 없으므로 음슴체로 마저 이어갑니다!!!!
B라는 친구 이야기 먼저하고 들어가겠음 댓글 써주신 분들중 B 가 더 얄밉다고 하신분이 많았는뎅 앞에 나서는 A와는 달리 B는 살짝 동조하는 그러나 매우 얄미운 녀석이었음!! (음... 시누이느낌이라고 이야기하면 공감되시려나요?) 앞에서는 토닥도닥해주면서 굴다가 뒤에서는 호박씨 수준이 아니라 호박 줄기까지 까는 수준이었음
한 예를 들자면 쉬는 날 교외에서 선생님을 만나서 인사하고 가는길이 같아 같이 걸어가는데 우연치않게 B를 만나서 b도 같이 걸어가다가 각자 목적지에서 헤어졌음 담날 학교에서 B가와서 이상한소문난다곸ㅋ 필자가 샘이랑 MT(하오...빡쳐)갔다는 소문이 돈다면서 아침부터 난리를 쳤음(다행이 큰문제없이 풍문으로 끝남) 하;; 그때 보내버렸어야했는데 동글동글한 성격에 모질이인 필자는 하하 뭐 난 안그랬으니까 하면서 지나갔음(다시 생각해도 모질이;;)
나중에 시일이 지나고 B란녀석이 거기서 나와서 같이 가는걸 봤다면서 그딴 헛소리를 지껄이고 다녔음 그 뒤로는 B라는 친구도 A와 같이 봤었음 (이 뒤로도 몇번의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음;;;)
1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자는 굴지의 대기업에 생산직으로 입사를 하게됨(아직까진 신입이니깐 애사심 뚝뚝 그러나 지금은 헬조선헬조선 퇴근시켜줘!ㅠㅠ) 그러나 어찌 된 명문인지 모르게 사무실로 올라가게 됨(일 적응하느라 20대에 탈모옴;;;; 자라나라머리머리) 그 부서는 설계대로 협력업체에서 물건을 잘 납품하는지 품질에 문제는 없는지 관리하는 부서임
라인에 일하시는 분이 대부분 아버지또래셔서 살짝부담됬지만 영업기질을 발휘해 금방 호형호제라며 지내게 됨(커피 마셨는데도 지나가다 잡히면 억지로 커피 또먹임 ㅠ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전화가 옴(동창회 한 뒤 한달 뒤였음) 현장이 난리났다고함 알고봤더니 업체에서 물건을 제대로 안보내주고 정식 강도도 안나오는 재질로 부품 만들어 납품했고 그 부품으로 최종품질에 미스가 나게 됨(이일로 첫 시말서를 개시하게 된 필자;;) 이제 거의 끝나감ㅎㅎ
업체사람 부름 익숙한사람이 걸어옴ㅋㅋ 그랬음ㅋㅋ B 였음 ㅋㅋ B가왔음 ㅋㅋ 그 업체 물건 담당자가 그친구였음ㅎ 현웃터짐ㅋㅋㅋ 어의가 없고 그동안 힘들었던게 생각남 그친구는 알아보고 어어 하고 있고 ㅋㅋ 이렇게 만날줄은 몰랐을게야 그치??ㅎㅎ 일단 새 물건 받아와서 대충 상황을 수습함 통화로 과장님 부장님께 구두보고 드리고 (=욕쳐먹고)
다음날 정식 보고 드리려고 보고서 쓰고있었는데 띠리링 전화가옴 B가 전화옴 오늘저녁 소주한잔 하자고 ㅋㅋ 아시다시피 필자는 요녀석들때문에 술 안먹음ㅋ 그래서 대신 국밥이나 한그릇 하자고 함 국밥집 들어가면서 입털기시작하는 B 학창시절과 달라진게 하나 없었음 앞에서는 다해줄것처럼ㅋㅋ 뒤에서 호박줄기까지 깔것같은 ㅋㅋ 이제 전혀 믿음이 없음 국밥먹으면서 B가 이것저것 조건을 제시함 배상해주네 어쩌네 하는데 일단 알아본다고 국밥먹고 계산해주고 나옴(업체한테 밥얻어먹으면 일적으로 끌려다니게되고 그건 너무 싫음 극혐;;)
덜쓴 보고서 쓰러 사무실 다시 들어감 업체 파일을 보니 웬걸 그 업체 한두번이 아니었음 필자 오기전에도 수십번 그래왔던거임 그래서 보고서에 업체 변경 혹은 패널티가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보고서 올림(시말서도 같이 ㅠ)
다음날 출근 하고 과장님 부장님이 회의실로 부름 그 업체 문제가 많아서 위에서 이번에 변경지시 내려왔다고 업체선정을 해야한다면서 대리님이랑 알아보라고 하심. 나름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경쟁입찰방식을 도입해서 입찰을 받게 됨. 문제는 입찰방식의 문제로 최저가 찍은 회사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거였는데 B네 회사가 다른 회사와 동일 최저가인것임ㅋㅋㅋ(입찰지원은 할 수 있었었는지...ㅋㅋ)
상부에서 고심이 깊어지기 시작했음 요번에 바꾸지 않으면 못바꾸는데 B가다니는 그회사는 우리회사에만 납품하니납품 짜르면 망할거고.....
일체 필자는 개입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업체를 바꾸기로 가닥이 잡히자마자 B한테 전화가옴 '너희회사가 이렇게 갑질하도되느냐 우리만 보고 살아왔는데 회사 망하게생겼다' 라면서.. 쫌 불쌍하긴 했지만 어쩔수 없었음 나도 까라면 까야하는 노동자니깐...
(거기다 널 도와줄 남은 인정따윈 없었어)
다음달부터는 다른업체에서 더 고품질의 자재가 들어와서 시말서가 사내상장으로 바뀌었음(깍!! 포상금 백만원!!!!)
그리고 B가 다니던 그 업체는 망하고 퇴직금도 못받고 다른 일을 구하러다닌다고 친구들 중 한명이 이야기해줌
<요약>
1. 회사네에서 납품자재 문제로 업체사람 부름
2. 업체사람=B
3. 보고서 작성중 상습업체임이 드러남 그대로보고서 작성
4. B가 다니던 업체 경쟁입찰서 최종 탈락 그리고 실업자됨 그리고 필자 업체 잘자꿨다고 시말서 없어지고 사내상장과 포상금 받음(그돈은 치느님을 영접했음ㅎㅎ 츄륵 ㅠㅠ)
아ㅠㅠ 먼가 쓰고나니 찝찝하네요 기다려주신분들께 죄송해유ㅠㅠ 늦게 온건 부장님 과장님때문입니다~~!!
저는 이제 황금같은 주말을 보내러 갑니다ㅎㅎ댓글 못달아드릴슈도 있어용
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