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입소 하고 텐트를 치는 내내 우리 독수리들은 줄맞춰 그 산을 군가완창하면 오르락 내리락함
이땐 힘든줄 모름 이것들 조질 생각에 신이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전 PT체조 자세가 좋다며 유격 처음 PT체조 가르칠때 맨앞에서 PT시범조교를 했었음
PT를 다 보여준후 600여명이 있는 사이에서 난 그 고참새키를 단번에 찾을수 있엇음
번호도 기억남 128번 올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색키 뒤로 가서 그 고참 뒤에 있던놈을 조지기 시작했음
하지만 고참짬밥에 무서워 하지 않음 PT를 설렁설렁 하는거임
그래서 가서 군화발로 정강이를 찻음 ㅋㅋ
금마는 내가 누군지 모름
모자 창이 길이서 얼굴도 안보이고 말도 안하고 정강이만 찼으니까 나인줄 모를꺼임 (나 혼자 추측임)
호루라기도 그색키 옆에서만 불었음 그게 소리가 죤나 커서 한쪽에서만 듣다 보면 나중엔 귀가 하루정도 잘안들림 ㅋㅋㅋㅋ
내 모습을 숨기고 그색키를 조기는게 너무 싱거운거임
아니 ㅅㅂ 4주 후면 전역하는 새키 머가 무서워서 ???????ㅋㅋㅋㅋ
몽정과 설사의 참혹함을 보고 듣고 격으면서 버틴 나의 조교일생을 이딴식으로 끝낼수 없다는 생각이 듬
그생각과 동시에 난 선두를 먹은 초사이언 3 카카로트가 되어버린거임
이게 내 남은 군생활을 좆되게 만들꺼라는걸 생각하지 못함 ㅠㅠㅠㅠㅠㅠㅠ
그 고참앞에가서 눈을 보며 여기서 약간의 대화체로 가봄
나 : 옆에 동료 올뺌이처럼 똑바로 못합니까?
고(고참) : 아닙니다 (시원찮게)
나 : 업드립니다
고 : ?
나: 업드려~~~~~~~~~~~~~~~~~~~~(죤나 크게)
고: (비웃으며 업드림)
나 : 웃음이 나오지? (특유의 조교말투 있음 음성지원이 안되므로 답답하내 아는사람은 알거임)
고: 아닙니다
나 :목소리 그거박에 안나와~~~~~~~~~~~~~~~?? (존나 크게)
하나에 목소리를 둘에 크게 하자
하나 둘 하나 둘
한 100번까진 진짜 유격끝나면 날 죽이겟다는 열받음을 표현하는 목소리로 함 ㅋㅋㅋㅋ
내가 몽정까지 햇는데 미쳣냐 이색키 그냥 조짐 ㅋㅋ
구라 안치고 한 200번은 한듯함 ㅋㅋ
고 : 목소리를 크게 하자 하나 목소리를 크게 하자 둘 목소리를 크게 하자 셋 (점점 목소리 개 커짐)
나 : 한번말하면 알아들어 알았어?
고 : 알겠습니다~~~~~~~~~~~~~~~~~~~~~(고작 이거 하고 군기 바짝듬 ㅋㅋㅋ) 인자 시작인데 ㅋ
PT 체조 중 이색키 조지다가 갑자기 좀 지루해 지는거임 (갑자기 말을 잘들으니까)
간부올뺌이들 모여잇는 곳이 보이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 대대 대대장들 부터 중대장 주임원사 노인 짜바리 새키까지 싹다 모여잇음
우유말아서 후루룩 둘러 마셔버리고 싶엇음
그곳을 갓음 눈깔고 내 존재를 알리지 않은채
PT를 죤나 시원찮게 하는거임 설렁설렁 내가 빡친거임 몽정의 기억은 잊을수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약간의 대화채로감
나 : 군인답게 절도 잇게 체조 할수 있도록 합니다 알겠습니까?
간(간부올빼미들) : 예~~
나 : 대답은 예 알겠습니다 아닙니다로 합니다 알겠습니까?
간 : 예 알겠습니다 (PT는 여전히 흐물흐물 함)
나 : 뼈가 없습니까? ( 내가 미쳤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간: 아닙니다
나 : (시범을 보임)
그랬더니 우리 중대 행보관이 갑자기 박수치면서 "대단하십니다 " 이러는거임
행보관새키들 약아빠진건 알았지만 내 똥꼬까지 빨아 제낄줄은 꿈에도 몰랐음......
바로 열외 시켜줌 ㅋㅋ 그랫더니 우리 중대장이 "멋있으십니다"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럼 올빼비도 멋있게 해봅니다 실시
중대장: 죠난 뻥짐 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나 빠진게 잇는데 이건 군필이라면 다들 공감할꺼임 현역 들도 공감할 것으로 예상
나 : PT 6번 준비
올빼미들 : (???????? 어 머드라????????)
나 : PT 8번 준비
올뺴미들 : 얍~~~~~~~~~~~~~( ㅅㅂ PT 8번은 늙다리 꼰대 주임원사도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여러분들은 PT8번만 아니가 8번만 하겠습니다
올 : PT8번 온몸 비틀기 얍~~~~~~~~~~~~~~~~~~~~~
그때부터 PT8번만 죤나게 했음 ㅋㅋ
아마 그때 유격받은 애들은 PT8번 말곤 하나도 모를꺼임
그렇게 오전일과가 끝나고 점심시간임
조교들 차례자세가 잇음
손을 멱살잡는 손모양으로 하고 벨트바클 에 올려 놓고 발꿈치 들고
그 자세로 올빼미들 밥먹는 곳을 둘러 싸고 서잇음 ㅋㅋㅋ
그러자 우리 소대 막내가 나한테 오는거임.,.....??
나를 알아 봄 ㅅㅂㅋㅋㅋㅋ
그러더니 "OOO병장님 중대장님이 잠깐 오시랍니다 "
조교는 올뺴미들 말을 절대 들으면 안됨
난 당황하지 않고 빛의속도로 그 막내를 업드리게 만든후 대대장 올빼미를 소한함
나 : 볼일이 있으면 독수리를 찾아 옵니다 알겠습니까?
대대장 : (무슨말인지 이해 못함)
한 10여초후 예 알겠습니다 하는거임 (이해간듯함 )
그후 멀찌기에서 중대장쪽 바라보니 공손히 서잇음 대대장앞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간부들 굴리는건 끝이 남 아침 PT 체초때만 굴릴수 잇음
코스는 병사들만 돔
제가 맡은 코스는 외줄오르기 엿음
교육은 발로 줄을 감아 올라가는거지만 본인은 군시절 철볼과 팔운동을 솔찬히 해서 발을 안쓰고도
줄 끝가지 올라 갈수 있엇음 몸무게가 가볍기도 햇고
그걸 보여주고 똑같이 하면 훈련 열외 해준다고 하니 너도 나도 다 시도 하는거임 (건방진새키들 ㅋㅋㅋㅋ)
그때 내 똘끼가 시동걸림
실패 한애들 한 50미터 뒤에 있는 간판 찍고 오라고 시킴 물론 오리걸음으로 ㅋ
제일 처음 시도한 새키가 바로 그 고참새키 이색키는 팔운동한다고 하는데 그냥 힘이 없는거 같음 그래서 바로 떨어짐
제일 처음 시도한 놈부터 간판 찍고 오면 다음 떨어진놈과 같이 간판찍고
그 다음 떨어진놈까지 3명이 또 간판 찍고 이렇게 15명정도가 오리걸음ㅋㅋ
사실 고참 새키 조질라고 계획대로 한거지만 이정도로 심각해질줄은 몰랏음
고참놈이 빡쳣는지 오리걸음 하다가 철모를 집어 던지는 거임;;;;;;;;;;;;;;;;;(순간 개 당황은 개뿔 존나 웃음터짐 ㅋㅋㅋ)
유격 처음 연대장 훈시때 연대장이 조교말에 절대 복종 불복종시 명령불복종으로 영창행이라 말함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한마디는 통제가 안될시 조교들은 물리적으로 제압해도 좋다고 한거임
이말이 떠오르면서 철모 집어 던지고 나한테 오는 고참을 옆차기로 복부 강타 후 군화발로 허벅지를 걷어 찻음
허벅지 근육 잘못맞으면 못움직이는거 다들 알꺼라 생각함 (오리걸음도 죤나게 햇음 ㅋㅋ)
그 고참 바닥에 뒹굴면서 아파 소리 지름
난 그색키 머리채 붙잡고 간부 독수리 한테 댈고 감 그곳에 연대장도 있엇음
연대장에게 경례후 명령 불복종 올빼미 대려왓다고 하니 바로 헌병와서 그 고참 끌고 감
보통 영창 가면 영창 간만큼 군복무기간이 늘어나지만 이색키는 안늘어남
이유는 모르겟음 모름
그때가 그 고참새키의 마지막 얼굴일 줄 누가 알았겟음..;;;;ㅋㅋ 지금 생각하면 참 안타까움 ㅋ
이것으로 이 고참과의 이별이야기가 끝임
근데 중대장이 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중대장이 날 벼르고 있다는 소문을 들음
우리 행보관은 중대장을 무척싫어함 완전 진짜 죤나 없어졋음 좋겟다고함 ㅋ
유격당시 난 행보관의 똥꼬를 빨기 시작햇지 좀만 잘하면 열외 열외 열외 여ㅑㄹ외./....................
유격이 끝난 후 자대로 복귀후 중대장이 나를 부름 나 업드림 욕죤나 먹음 ㅠ
행보관이 들어옴 대대장 호출이라함 나...........;;;;;
개 쫄앗음 난 이제 좃됫구나 생각함 아직 2개월 남앗는데 좃댓다 생각함 ㅠㅠ
대대장실 갓더니 훈련을 실전과같이 임햇다며 연대장이 표창장을 주고 휴가 4박 5일 받음 ㅋㅋㅋㅋ
중대 복귀함 중대장이 휴가증 뺏음
행보관이 대대장한테 보고함
대대장이 중대장 호출
중대장이 휴가증 다시줌 ㅋㅋㅋㅋㅋ
한달후 휴가 계획잡고 휴가원냄
휴가 일주일남기고 소대에서 폭행사건 발발
난 소란스러운거 싫어서 내무실에서 시끌시끌하던거 나가라고 함 (휴가복 다리미질 중이었음)
중대장이 이때다 싶엇나봄 ㅅㅂ ;;;;;;;;;;;;
난 소대내 폭행사건 방관죄로 휴가 취소 시키고 영창 보낸다함;;;;;
폭행한놈은 영창 가고
난 행보관이 막아줌 ㅠㅠ
휴가증 뺏기고 영창만 겨우 모면함
아직도 그 행보관 연락하는데 그 중대장 알고 봣더니 장인어른이 투스타라함;;;;;;;;;;;;;;;;;;;;
그러면서 나한테 넌 그때 남은 군생활 목에다 칼심 대고 한거라함 ....;;;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몽정이랑 설사 기억밖에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