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너에게 닿기를 같은 푸풋한 연애해보고 싶었던 남학생임

그런데 중2떄 나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인 그녀가 같은반이되고 

정말 남부럽지 않은 친구가 되었음 주변에서 사귀어라 사귀어라했는데

그녀는 연애는 대학가서 하겠다며 선을 그음..물론 나도 첨엔 고백했지만

자신은 학업이 더 중요하다고했음 서로 계속 연락하고 정말 연인인것처럼 하루죙일 카톡하고

1시간넘게 연락하기도함 나도모르게 정말 사귀는게 아닐까 라고 할정도였음

다만 이성친구다보니 스킨쉽따윈 없지..

서로 가정사까지알고 내 앞에서 운적도있음..그럴떄 결심한게 정말 내가 지켜줘야겠다.

내가 유학시험 준비땜에 재수했는데 그녀는 대학가서 과선배까 찝쩍거려 사귀게됨

그 이야기듣고 개맨붕...존나 그녀를 위해 열공했는데 뭘라까..마음 한편이 무너짐

그녀땜에 공부도 제대로 못함 잊자..잊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결과는 fail

그녀를 증오하는건 아님..물론 내가 실력이 부족했겠지

다만...그녀를 해바라기처럼 계속 바라봤기에 학생때 연애를 못해봄

나도 교복입고 같이 놀이공원가고 싶고..같이 도서관가서 책읽으며 공부하고싶고

야자 몰래 째서 같이 동네산에 올라가 마을도 보고싶었는데 그런거 없음

그걸 생각하자면 너무 한이됨..

괜히 좋은 우정 금 그을까봐 내가 배려하고 옆에서 키다리아저씨처럼 지켜줬지만

이젠 더이상 친구로 지내기 힘들듯...6개월넘게 연락을 안함

왜 안하냐고? 지금 보면 계속 보고싶고 그녀에게 나도모르게 화낼까봐 걱정되고

여자는 마지막 남자를 잊지 못한다했음..그녀가 내가 연락끊고 계속 안부 카톡오고 

보고싶다 라는 말도 했었음..근데 안만남.. 내가 나쁜남자 될테니 그녀가 남친이랑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램이큼

참...나도 바보 같아 바보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