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파는 사람임.
스마트폰 때문에 요새 진짜 미쳐버리겠음
20~30대들이야 스마트폰 사러오면 나도 재밌음
약간의설명후 스마트폰의 무궁무진한 세상을 보여주면 와와 거리면서
좋아함 뿌듯함을 느낌
40~50대 아줌마 아저씨들 어디서 스마트 스마트 많이들어서
등장부터 남다름
20~30대 : ㅇㅇ 폰 있나여?? 좀 볼수있나여?
40~50대 : 그...있지..그 뭐냐..스..스맛흐폰?? 그거 함 보여줘봐
20~30대 : 요금제는 대충 35,000원 으로 할려고하는데 가격이 얼마고 요금제 설명좀해줘여
40~50대 : 내가 요금 4만원쓰는데 이것도 공짜 되나~?
뭐 이런건 문제가 아님
근데 정말 마음 같아서는 이사람들한테 팔기싫은데 말을 죽어도 안쳐들음
내가 에이 못써요 이러면 막 쓸수있다고함..
여기서 부터 이제 갑갑함의 진수가 시작됨
예를 들어 아이폰 시연폰으로 로드뷰 라던지 스캔서치를 해서 주변지리를 확보여주면
"와 좋구만 근데 이게 다 공짜라 이거지?"
"아..공짜긴 한데 지정된 데이터양에서만 공짜입니다"
"응? 몇시간 공짜로 주는데?"
"시간제가 아니구요 패킷제라고 좀 생소하실텐데.. 100mb 200mb 이런방식으로 드립니다"
"음? 그러니까 그게뭔데"
"...음...그러니까 사장님께서 100메가 어치의 인터넷을 사용하실수있는거구요..(중간에말짜름)"
"아 그러니까 그게 몇시간인데"
"...시간으로는 말씀을 못드리고 어떤 페이지에있느냐... 어떤 동영상을 플레이하느냐 그런거에따라"
"..으음 복잡하구만..."
...정말 40~50대분들에게 패킷에 대한 개념을 설명시키기는 가히 불가능에가깝다..
내가 무능력한거일수도 있지만....그나마 컴퓨터 좀 아는 사람들의 답은 이거다
"음 그러면 다운같은거 안받고 그냥 인터넷만 보면 되는거네? 그럼 인터넷은 완전공짜네?"
..............
아니 그게아니라...웹페이지를 들어감으로 인해서도 우리가 이런 그림자료들을 다운받아서
컴퓨터상에서 화면에 띄우는 거이기 때문에..@#(#@()(#
"음..뭐이리 복잡해.."
...아무튼 패킷의 산을 넘어가면 이제 앱의 산이 시작된다
"내가 그 뭐냐 어제 홈쇼핑에서 봤더구만 네비게이션도 되고 영화도 막 틀어재끼고
아무튼 뭐 다되더구만 이것도 그런거 맞지?"
'개인적으로 홈쇼핑 미친놈들 방송 다 때려죽여버리고싶다.
어떠한 기능을 사용했을때 드는 추가비용따위는 전혀말하지도않고
신기한 핸드폰이라는 점만 더럽게 강조를 해서 팔아재껴대는 꼴을보면
진짜 그새끼들이야말로 사기꾼새끼들같다'
....아니...뭐..어떤걸 보셨는지는 모르는데..
...앱의 개념을 .....또 설명하니
"아이고 뭐이리 복잡해 여기서 사면 다 깔아주는거지?"
".............아..뭐....계정만 만들어오시면..제가 그냥 몇몇개들은 다운받아드릴게여.."
"응?계정은 또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앱을 다운받아주는것도 솔직히 아이튠즈로 깔아드려야 패킷 안잡아먹고
그게낫지만...아이튠즈를 또 설명하려면 정말 깝깝.......
...이걸 어케해야하지..그래서 그냥..
아이폰 자체 앱스토어로 다운 받아주려고하지만 계정의 개념을 모르시고..
이거저것 정말 정성스레 설명하면 어느덧 40분동안 아이폰에 관한걸 다 말하고있는나...
그렇게 모든걸 자세히 설명하면
"어유 스마트폰 생각보다 복잡하네 생각좀하고오지.."
....결국 그냥 일반핸드폰도 못팔고 스마트폰 연설만하다 끝남....
.....결국 힘 다빠지고....쇼케이스 정리하고있을때
또다시 문열리면서
40대아저씨가
"그 뭐냐~~ 스맛흐~폰? 그거뭐냐 그거좀 보여줘봐"
.....................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