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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5월 31일자 MBC 뉴스에 소개된 일본 버블 붕괴 관련뉴스
도쿄의 주식시세가 두 달 전부터 5년 전 시세로 곤두박질 침
도쿄 택시기사 수험신청자가 예년의 2배 수준으로 급증함
만년 인력부족 난을 겪어온 택시업계에 구직희망자가 몰리는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년 전 오일쇼크 때 이례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한참 호황 때는 힘들고 위험하고 더럽다는 의미로
일본에서는 3K직장이라는 신조어를 붙혀 가며 기피했던 일자리에 다시 구직자가 몰리고 있다....
당시 일본의 한해 평균 자살자는 2만 2,000여 명 정도.
이 같은 추세는 90년대 말까지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으며 일본은 자살 왕국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자살은 현실도피 수단으로 유행병처럼 번졌다.
91년 이후 일본 경제는 8년째 극심한 불황의 여파로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실업률은 전후 최악을 기록하였다.
1993년 출판된『완전자살메뉴얼/完全自殺マニュアル』이 불과 여섯 해 만에 120만부가 팔렸다.
자살하는 계층은 가장인 50대가 주류를 이루었고 사업실패와 해고된 경우가 태반이었다.
이런 가장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유서 안쓰기 운동이 벌어졌다.
또한 자살에 대한 사회적 책임 논쟁도 일었지만 경제 재건 외에는 대책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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