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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대선의 계급배반투표는 존재했습니다.
부유층의 문재인지지,서민층의 박근혜지지는 사실입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수는있지만
사실 성향적으로볼때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한국은 민주주의 정당정치 역사도 대단히 짧고 새누리나 민주당이나 지역에 근거한 당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계열로 따지면 1948년 남한의 단독정부수립에 찬성한 반공,보수계열이고 친이승만계와 반이승만계로 갈라진게 오늘의 새누리와 민주의 시초일뿐입니다.
즉 새누리당이 보수적이고 민주당이 진보적일 이유는 별로 없죠.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것은 10년이고 민정당,민자당(새누리당)쪽이 정권을 잡은것도 약 15년밖에 안됩니다.
그저 컨셉을 그렇게 잡고있을뿐입니다.
민주당은 부자를 위한 정치를 해서 부자들이 지지하는게 아니라
민주당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한국에서 부자가 된겁니다.
소득이 오른다고해서 사람의 성향은 변하지않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던사람들이 어떤사람들입니까? 주로 80~90년대에 명문대를 다니고 졸업한사람들입니다.
또 새누리당의 주요 지지층은 농민입니다. 상식적으로 명문대를 졸업한사람과 그냥 농민의 소득차는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것또한 사실입니다. 대체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계층이 소득이 높은건 맞지만
역으로 소득 상위 1%나 1억원 이상을 조사하면 새누리당 지지가 압도적입니다.
대체적으로 중상위소득에서 높게나타나는게 민주당의 지지입니다.
잘사는 강남3구에서 새누리당의 지지가 높게나타나니깐 당연하 부자가 새누리당 지지하는게 맞다라고 볼수도있지만
강남에서도 동별로 비교해서보면 타워팰리스쪽이나 압구정동등 최상위 부유층을 빼고 보면 대체적으로 강남도 민주당강세입니다.
서초,송파도 그런식으로 놓고보면 오히려 민주당 강세죠.
그 외에 다른 부자동네인 과천,분당등또한 새누리당 강세이기는한데
과천은 노인인구가 수도권도시중에 가장 높기때문에 비교가 어렵고 분당은 새누리와 민주의 지지차이가 그리 크지않습니다.
또 나머지 다른 신도시나 소위 중산층 동네라는 지역을 보면 민주당 강세가 강합니다.
단순히 이번대선뿐만이 아니라
수십년전부터 여농야도라는 말이 있었듯이 비슷한 현상은 빈번하게 일어났고
멀리찾을것 없이 97년도 대선에도
월소득 150만원~300만원의 중산층에게 김대중의 지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위아래에서는 이회창의 지지가 높게 나타났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97년도 물가를 감안해보면 지금과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02년대선때에도 40대를 기준으로하면
40대 가운데 가계 연소득이 3000만원 미만인 응답자의 49.7%는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소득이 3000만~6000만원인 응답자의 62.1%, 6000만~1억원인 응답자의 65.2%, 1억원 이상인 응답자의 49.6%도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다.
는 기록이 있습니다.
중산계층이 민주당강세인건 변하지않습니다.
부자지역이 새누리강세니깐 계급배반은 존재안한다면서 단적인 예만 들면서 이것을 부정하기는 힘듭니다.
애초에 어떻게보면 계급정당이라는게 존재하지않는 한국사회에서 계급투표또한 말도안되지만
최소한 일베어린이들이 새누리를 지지하면 마치 자기가 사회에서 잘나가는 계층인양 설쳐대는건 비논리적이라는건 알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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