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1박2일 상근이 종류의 개새끼한테 새끼손구락 개털림

피 줄쥴 나는데 그 손 붙들고 병원까지 걸어감
파워워킹해서 이십분쯤 걸릴꺼 십분에 끊음

응급실서 소독하고 상처봤는데 깊게 물렸다함
신경에 상처 나고 힘줄 근처까지 씹힘
입원해야된다고 함

그리곤 개 주인 옴 (같이오진 않음 연락처만 받고 좀 있다 병원위치 물어보드만 그때옴)
입원해야된다 손구락 상태 어떻다 말해줌
그게 밤 12시 정도였는데 입원수속때뭄에 주무시는 부모님 호출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다음날 아침 급히 수술 받음
부분마취로는 수술안된대서 그전날 밤부터 금식하고 결국 전신마취수술함
수술은 짧게 끝남 근데 전신마취라 지금도 몸이 무거움

개새끼한테 물린거라 광견병 잠복기 동안 병원에 있어야됨
안그래도 개새끼들 비호감인데 더 싫어짐 고양이 짱♥

안그래도 살 많이 쪄서 미치겠는데 손다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말고는 움직여봤자 병원 안임
아 미치겠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음

분명 그저께 까지는 양손 자유로이 잘 썼눈데
하룻밤새 왼손에 깁스하고 환자복입고 링겔 꼽고있음


아...개새끼가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과해서 지나가는 내가 위험인물로 보였나봄
으르렁 거리지도 않고 딱 지 앞에 지나갈때쯤 급습함 속수무책이었음
주인이 빨리 말려서 그래도 손가락 안날아간듯
(개새끼가 좀 위험해서 아구 구속하는거 달아 놨는데 하필 나 공격할땐 빼놨었음)

근데 신경까지 다쳐서 건드리면 찌릿찌릿함 손가락 장애될뻔
앞으로 장애가될지 안될지 아직은 지켜봐야된다함


시빌 서럽다 서러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성한데가 없다
수술도 이번이 토탈 합치몀 다섯번째인거 같다
겉으로는 부모님이 안구래도 걱정하시니까 괜찮은척 하는데
속은 미칠거 같다 서럽다.
친구새끼들은 덩치 산만한 놈이 개한테 털린게 웃기단다 좀나 비웃는다
아 시발 서럽다 시발 좆같다 시발....





자유게시판이니까
자유롭게 글 싸질러봤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