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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주전에 차였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용서해달라고 찾아가고 빌고 그랬습니다.
고민하는듯한 모습 보이는거 같고 그러길래
더 열심히 마음돌리려 했고
마음을 담은 편지도 쓰고 선물도 싸서 보냈습니다
근데 끝내잡니다
이런 선물같은거 주는것도 부담스럽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다시 돌려줘 나중에 다시 우리 사이가 원상태가 되면
그때 다시 선물할께 하니 피식웃으면서 하- 이런 표정을 하더군요. 그리고 결국
헤어지고 문자로 찌질하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그냥 잘 써달라고 하고 왔습니다.
저 정말 궁금한건데
이 여자 저 정말 냉정하게 찼습니다. 제 이야기도 안듣고 전화번호 차단하고 모든 연락할 방법을 차단해서
어떻게든 잘해볼려고 편지 부치고 선물 부치고 그랬던건데
그런것도 이제 싫다며 자기 생각은 정리가 완료 되었다고 하며 절대 안되겠답니다.
그런데 그 선물들 제가 니가 불편하면 다시 주던가 라는 투로 말했을때 왜 피식 쳐 웃는거고
왜 진작에 그렇게 싫은 사람이 보낸 선물인데 버리지도 않고 반송도 안보내고(택배 보내기전에 항상 내일 너네집에 택배 부친다고
문자 넣었었습니다.) 꽁꽁 싸매고 있는거죠? 전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데
제가 누군가를 이렇게 냉정하리만큼 차버렸다면 그 사람이 주는것들은 물론이고 주었던것들마저 버리고 정말 깨끗히 잊고 싶을텐데
이해가 가지않네요.
제가 사귀는 기간에 주었던 선물은 전혀~ 상관없습니다만 제가 헤어지고 사과의 의미로 주었던 것들을
쓰는 그녀를 생각하니 좀 역겹습니다. 원래 이런 여자들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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