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제 취향을 알아야 소개받을 수 있기 때문에...
po영화추천wer!!!!!
(요즘은 이런 표현 잘 안쓰시는것 같던데...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3개를 소개할 것인데 어쩌다보니 3개중 2개가 청소년관람불가입니다...
미성년자 여러분은 성년이 되고 봐주세요 ....ㅎㅎ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1.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15세관람가
'케빈에 대하여'이후 두 번째로 만나게 된 에즈라 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엠마 왓슨,
'삼총사', '퍼시 잭슨' 등으로 이름을 알린 로건 레먼.
가벼운 마음으로 봤지만 볼 수록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첫사랑, 불안, 방황, 트라우마 등 공감할 수 있는 깊은 감정들을 성장과 함께 풀어낸 영화에요.
영화 자체의 스토리적인 내용보다, 장면과 장면에서 느끼는 찰나의 감정들이 더욱 크게 느껴지실 거에요!
조금은 힘들고 지치고 우울하시다면,
이 영화를 통해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감독의 연출에 따라 위로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2.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Swallowtail Butterfly,1996)
청소년 관람 불가!!!!!!
포스터는 한국판보다는 일본판이 더 영화를 잘 나타났다고 생각해서 일본어판으로 가져왔습니다!
'러브레터'의 이와이 슌지 감독 작품이지만, 다크 이와이라고 불릴만큼 전혀 다른 어두운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엔화를 벌기 위해 모여든 일본에는 불법 이주민들이 거주하는 엔 타운과 엔 타운에서 살아가는 창녀와 범죄자들이 그려집니다.
우울함과 힘든 현실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엔 타운들!
영화 내내 울리는 My way처럼, 나비를 좇는 아게하(이토 아유미)처럼!
성장영화라고 볼 수도 있고, 다소 잔혹한 장면과 범죄, 폭력장면등이 있어 느와르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를 다 보고난 뒤에 한 마리의 나비를 좇는 사람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3. 해피투게더 (春光乍洩, Happy Together, 1997)
청소년 관람 절대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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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투게더' 포스터는 동성애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메이킹필름을 담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 포스터를 가져왔습니다.
이 영화를 보신 분이 읽게 된다면 이미 눈치 채셨을 지도 모르겠지만!
이 글에 넣은 bgm이 해피투게더(춘광사설)의 ost중 하나입니다!
엊그제 해피투게더를 오랜만에 다시 보고는 후유증에 시달려서 글을 쓰게되기도 했지요.
왕가위 감독의 작품으로 수려한 영상미와 대비를 통한 연출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같이 있음에도 보영이 떠날 것을 두려워하는 아휘와 떠나있으며 항상 아휘를 그리워하는 보영
뻔한 로맨스같은 줄거리이지만 탁월한 음악선정과 상징을 통한 투박한듯 섬세한 감독의 연출, 그리고 그걸 표현하는 양조위와 장국영..
보고나면 한참동안 가슴이 먹먹해지곤 해요.
지나간 사랑에게 아휘와 보영의 감정이 너무나 대입이 잘 되거든요...
구름 사이의 잠깐의 봄 햇살(춘광사설)이라는 원 제목처럼
슬프지만 아름다웠던 지난 날을 더욱 더 그리게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들이 많지만
너무 좋아서 다른사람이 이 영화들을 알고 싶게 하지 않을 만큼 좋아하는 영화 3개를 골라 봤습니다 :)
이제
영화 추천해 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