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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인가..
이병막내 때 백령도로 대대총원이 증원을 갓습니다
백령도에서 진짜 ㅈ같앗음. 인원파악을 하로 연병장에 나가면 해무가 잔뜩
진짜 이병때여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땀만 ㅈㄴ 흘리고
왜 제대로 씻지 못했냐면
대대장 주임원사 및 본부 화기중대는 흰색건물을 썻는데
1,2중대는 연병장에 천막을 치고 생활함.
중요한 건 밤되면 물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함
는 오전에 물을 받아 밤까지 쓰는건데
주말에 걸레 빨때 빼곤 쓰기 힘들엇엇음
중대 선임들이 다 써버리면 벌레 낀 물밖에 남지 않아서 그 물로 씻음ㅋㅋ
결국 나를 비롯해 후임1명이 사타구니 습진이 걸렷음ㅋㅋ
근데 의무실을 가지 못햇음 ㅠㅠ 맞을까봐 혼자 몰래 몰래 약 발랏는데 결국 2달동안 낫지 않아버림 ㅈㄴ 가려웟음
대대복귀 한 후 나앗음 역시 환경이 몸을 바꾸는 듯
내 추억은 우리 소대가 대청도로 파견갔을때가 제일 좋앗던걸로 기억남
병장선임들이 낚시를 하로 갓엇음 하사반장님이랑
오
근데 물고기 이름을 모르겟는데 소대 총원을 불러놓고 회를 떠주겟다는 거임!!
진짜 개맛잇엇음 회 좋아하는데 그때 회가 제일 인생에서 맛잇엇음
그리고 전원감시작전이라고 3~5시까지 해안가를 도는ㄱ ㅔ 잇엇는데
앞에 반장님 선임들이 구멍을 워커빨로 푹 찍어서 흙을 파는게 보엿음
난 후달리니깐 그냥 지켜봣는데 맛조개 같은게 ㅈㄴ 잇음!!
또 그걸 잡아다가 전에 잡은 미역이랑 함구에 조개 같이 끓여서 먹엇음
너무 행복햇던 기억ㅎㅎ
다시 군생활을 하라고 한다면 섬에서 할게용@
북괴의 도발을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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