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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957
    작성자 : 삶Ω
    추천 : 2
    조회수 : 280
    IP : 58.69.***.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6/08/04 20:09:54
    http://todayhumor.com/?gomin_3957 모바일
    어릴때 부모님께 받은 상처
    제가초등학교 고학년때쯤에

    저희 부모님께서 크게 싸우신적이있습니다

    결국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셧고 전 가지말라고 어머니를 붙잡았는데

    어머니께선 결국엔 가시더군요..........

    결국 얼마뒤 다시 들어오셧지만

    어릴때를 몰랐는데 중학교 말때부터 점점 알게돼었습니다

    그때받은 상처로 저는 지금까지 부모님을 믿지않습니다

    그들이 원한다면은 언재든지 저를 버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딴애들이 보면은 저희 부모님이 너무 부럽다고 이야기들 합니다

    언재나 잘 챙겨주시고 필요한거 있냐 물어보시고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가식적이고 필요로인해 날 양육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유학생활때문에 최소 몇개월은 부모님을 보지 못합니다

    제 또래애들은 먹을만큼 먹은 나이에도 부모님을 엉청 그리워하더군요

    전 그리워해본적이 없습니다

    이게 사실 엉청나게 힘이듭니다

    부모님이 계신다는게 다른 아이들저첨 정신적 지주가 있는게 아니라

    힘들때 기댈수있다는게 아니라

    그저 돈대주는 서포터같다는 생각만이 듭니다

    저의 정신은 언재나 황막하죠.........

    결국에 따지고보면 전 정신적으로는 고아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버렸는데 두번은 왜 못버릴까요?

    언재 이세상에서 홀로 남겨길줄 모르는 불안감속에 삽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님과 상담? 그런거 없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마음을 닫아버리죠

    혼자서 울때도 많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어릴때 부모님이 크게싸운걸 봐왔기에

    전 결혼도 하기 싫습니다

    그러니깐 결혼생활에대한 불안감이라고 할수있죠

    실제로 사랑이란 감정이 언재나 같지는 않기에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살다가

    서로 만나기 싫다면은 안만나면 돼는것이죠

    실제로 제가 의심하는 부분이 제 부모님이 정말로 저에게 아가페 사랑을 배풀고있다면은

    제가 나중에 두분을 모시지 않아도 정말로 저를 이해하실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힘이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힘들면 가족을 찾습니다

    전 찾아갈곳이 없습니다..........................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6/08/05 14:19:20  222.96.***.161  
    [2] 2006/08/17 02:26:54  221.14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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