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글은 출처에 쓸게요.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 계실까봐 후기 씁니다.
조금 전에 쪽갈비 사장님이 오셔서 얘기해 주셨어요.
경찰서에 정식으로 접수한 후 연락이 닿았는지.
아들이 할머니 손 꼭잡고 가게로 찾아 오셨다고 해요.
아들이 머리 숙여 연신 죄송하다고 하셨고.
할머니도 본인 정신이 오락가락 해서 실수했다고 변명(?)하면서도 죄송하다고 사과 하셨답니다.
사장님이 화구 박스 및 화구 구입비 20만원 얘기하니까.
아들이 자신은 최소 50만원 각오하고 왔다면서.
이 일로 인해 사장님이 겪으셨던 불편+장사에 미친 영향 등 다 계산해서 받으시라고 했대요.
그럼에도 사장님은 어제 여차저차 장사는 차질없이 해서 괜찮다고 그냥 물건 값 20만원만 받으신다고 했나봐요.
그리고 교회 목사님께도 전화 왔었나봐요.
부디 할머니가 형사적인 처벌만은 안받게 너그러이 용서해 달라고요.
앞으로 다시는 그런일 없도록 교회에서도 노력 하겠다면서요.
그리고 또 하나.
할머니가 새벽에 바퀴도 없는 무거운 화구 박스를 시멘트 바닥에 끌고 가면서.
그 주변 사람들이 소음에 시끄러워서 잠을 설쳤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좋은 방향으로 사건이 해결됐지만.
할머니의 어리석은 행동 하나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고생을 했는지.
부디 할머니가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범죄 행위를 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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