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톡 이모티콘이 나와서 완전 기분 좋았는데
순식간에 기분이 축 쳐지는 일이 생겼네요....
어떤 이유든 좋아하는 대상이 조롱거리가 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유희의 대상이 되는건 참 슬픈 일이네요....
사과글을 봐도 바뀐 웹툰을 봐도 우울한 기분이 떠나질 않네요...ㅋㅋ
누가 봐도 알만한 로고에 가사까지 다 써놓고 useless라는 단어에
그냥 보자마자 힘이 탁 풀리더라구요...
항의에 처음 바꾼 내용도 거의 바뀐것도 없었고
두번째 수정을 거치고 나서야 그나마 나아졌더라구요...ㅋㅋ
색안경이 씌워져서 그런지
사과문을 봐도 그냥 무마해야지 라는 뜻으로 밖에 안보였어요..
보면서 화만 더 나네요...ㅋㅋ
좋아하는 대상이 다를 뿐인걸 왜 모를까요...
그 대상이 조롱거리가 될때 그걸 볼 사람들의 마음은 왜 생각해주지 않을까요...
앞으로 저 짤은 또 얼마나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조롱의 대상이 될까요
또 저는 그걸 볼때마다 얼마나 우울해질까요
심지어 그 웹툰은 제가 예전에 재밌게 보던 웹툰이었더라구요...ㅋㅋ
참 쓴웃움이 나네요...
좋으려고 하는 덕질인데.....
좋아하면 할수록 휘청휘청 할때가 생기네요...ㅋㅋ
우울한 밤이네요
요즘은 자주 들르지도 못하는데
하필 와서 이런 글이나 써서 죄송합니다....
그냥 푸념글이라도 쓰고 싶었어요...ㅎㅎ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