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씨를 드라마로 꾸며본 명가라는 드라마.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주제로 만들어진 드라마 같다.

경주 최씨는 실제로 대대손손 부자인데다가 베풀며 살아왔다고,

명가 첫부분에 제작의도를 드려드리니 어머니께서 대뜸 경주 최씨이야기냐고 말씀하셨다.



경주 최씨는 무척 유명한가보다.

오랜만에 오신 어머니와 함께 보고 있는데,

경주 최씨의 손자인 아이가 병자호란을 피해 피난온 아이들을 부려서 징검다리를 놓는 장면이 나왔다.

그 아이는 자신의 집에서 구휼죽을 먹는 아이들을 부려 추운 겨울날씨에 징검다리를 놓게 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가 아이를 매질하고, 2식경(1시간)동안 찬 강물에 들어가 있게하여,

징검다리를 놓은 아이들의 아픔을 느끼게 하여 가르쳤다.

그러면서 나오는 대사,

"내 네가 선한 마음으로 징검다리를 놓게 한 것을 잘 알지만,

선한 행동을 하자고 다른이의 약점을 이용해서 되겠느냐?"

라고 할아버지가 대사를 했다.



이에 우리 어머니...

이명박이가 4대강한다고 다른 못됀 짓 하는 것도 안 없어지는 거다.



아...10000번 옳으십니다.



부모님 말씀은 다 맞는 겁니다.

우리 엄마 찬양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