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미디언, 가수 비 조롱·비하 |
【서울=뉴시스】
“영원한 겸손함이라고? ××××….”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43)가 가수 비(25)를 노골적으로 공격하고 나섰다.
콜버트는 자신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쇼 ‘콜버트 온 디맨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00’(타임온라인) 1위에 오른 비를 거명하며 조롱했다.
콜버트는 비의 홈페이지에 제시된 신념들인 ‘무한한 노력, 끝없는 인내, 영원한 겸손’부터 걸고 넘어졌다.
자신은 그보다 ‘무진장’ 겸손하다며 “이봐. 나는 이제부터 너를 ××××라 부르겠어”라고 모욕했다.
이어 “네 속에 이제 비가 올 시간”이라며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다. 한국어로 노래하는 비보다 자신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비꼬았다.
뮤직비디오에서 콜버트는 비와 똑같은 옷과 선글라스 차림으로 ‘태양을 피하는 방법’ 노래에 맞춰 “이봐 자기야. 내 현대차에 올라타. 이봐 자기야. 함께 김치도 먹고. 우린 함께야”라고 비아냥거렸다. 특히 “그는 한국말로 노래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 뮤직비디오에서 비가 액자를 던지는 장면도 수난을 당했다. 콜버트는 비의 얼굴사진이 실린 ‘타임’지를 창문으로 내던졌다.
콜버트는 4일 타임 온라인 판이 발표한 ‘영향력 있는 인물 200’에서 20만표 차이로 비에게 1위를 내준 바 있다. 비는 47만174표, 콜버트는 27만8381표를 얻었다.
<관련사진 있음>
이승영기자 [email protected]
소심하긴 ㅉㅉ